여성계 페미가 동덕여대를 꼬리자르기 하는 듯? 이대를 끌어들이자.

부갤러 · 2024.11.13 16:02:31

요약:

1. 동덕여대 사태는 이상하다. 별거 아닌 일로 급발진해서 순식간에 과격해졌고, 활동에서 전문 운동권 냄새가 진하게 난다. 그런데 정작 페미 대장 이대는 빠지고 싶어한다.

2. 이를 설명하는 가설은 이렇다. 동덕여대를 시작으로 일을 키우려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좆망이라 동덕여대를 버리고 이대 본진을 지키려 한다고. 따라서 이대를 엮으려 하면, 페미들이 싫어할거야.

3. 이 사태를 계획한 페미들이 원하던 건, 여대 할당제(의 탈을 쓴 이대 할당제)라고 상상해본다.

0. 페미계 하위계급인 동덕여대를 외부세력이 써먹는 듯.

동덕여대 스스로 벌이는 일이라기엔, 너무 이상한 게 많아. 그래서 정보와 의견을 모아보고 내린 결론이, 페미들이 동덕여대로 일 키우려다 잘 안되니 꼬리자르기 하는 것 같다는 거야. 이렇게 보면, 지금 나타난 현상들이 쉽게 설명된다. 다들 알겠지만, 페미 성골은 이화여대라 알려져 있고, 동덕여대는 페미계 요직에서 본 적이 없어. 그러니 동덕여대는 페미계 하위계급이라 할 수 있겠네. 윗대가리는 일단 동덕여대로 슬쩍 간 보다 반응이 나쁘니까, 동덕 보리고 빠지려는 것 같아.

1. 시위 방식이 동덕여대 자폭이야.

시위로 동덕여대와 학생들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있어. 요즘 다른 대학 시위는 안 이렇던데. 동덕여대 스스로 하는 일이라기엔 이상하지만, 동덕 따위 고기방패로 쓰는 외부 세력이라면 설명이 쉽지. 동덕여대 따위 망가지던 알던, 알빠노니까.

1.1 학교 기물 파손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지. 사태 끝나면 자기들이 써야하고, 자기들이 낸 등록금으로 고쳐야 한다. 이런 이성적인 생각을 안 해도, 정들고 추억이 쌓인 장소를 망가뜨리는 건 꺼리는 게 사람이야. 하지만 외부 세력이라면, 알빠노지.

1.2 취업박람회 박살

졸업하면 취직해야하는데, 스스로 기회를 날리고 있지. 역시 외부 세력이면, 동덕여대 따위 취업 못 해도 자기 일 아니야. 오히려 여대라서 취업 못 한다는 선전에 써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을지도?

1.3 교수들 출근 막고, 조롱과 모욕

교수는 학생들과 제일 많이 부대끼는 사람들이야. 학생들 학점과 진학/취업 추천 등, 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고. 그런데 이런 교수들이 출근도 못 하게 막고, 조롱과 모욕을 퍼붓고 있어. 빡친 교수들이 나중에 보복하면 어쩌려고? 아니면 소심하게 취업/진학 추천서에 좋은 말을 안 적기만 해도, 학생은 자기가 당하는 줄도 모르고 피해를 본다.

사실 이건 좀 신기한데, 교수 공격은 옛날 운동권도 안 하던 짓이야. (물론 짱깨 홍위병은 교수도 때려 죽였지만.) 수업은 막아도 교수 출근은 안 막았고, 교수들에게는 공손하게 예의를 갖춰 대했지. 하지만 페미는 자기 아빠도 느개비라고 비하하는 경우가 보이니, 교수 따위 건드리는 건 아무렇지 않을수도? 어쨌든 교수들 건드리는 것도, 외부 세력이면 뒤탈이 자기들한테 안 오니 문제 없어.

1.4 시위 시작과 과격화가 지나친 급발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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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경, 동덕여대 커뮤니티에서 해당 대학이 남녀 공학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였고, 동월 7일, 총학생회 측이 직접 대학 본부에 문의한 결과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발의되긴 하였으나 아직 공식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히는 동시에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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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녀 공학화에 반대하는 격렬한 여론이 일었는데, 반대 대자보가 나붙거나 서명운동을 받거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피케팅 등 비교적 평화적인 움직임도 있었지만 일부 재학생들에 의해 초대 이사장의 흉상에 떡볶이나 계란 등의 음식물을 투척하거나 근조 화환, 과잠 등을 대학 곳곳에 도배하다시피 배치하는 등 상당히 격한 소요사태까지 벌어졌으며 X를 중심으로 이러한 행동을 옹호하는 도배 글 및 뉴스 기사 댓글 지원 요청이 게시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동덕여자대학교의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SIREN'에서 공학 전환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4]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공학으로 전환할 바에는 폐교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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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나무.wiki/w/동덕여자대학교%20남녀공학%20전환%20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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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한다. 놀랍게도, 전환한다는 것도 아니고, 아직 공식 안건으로 올라간 것도 아니야. 단지 앞으로 의논할 예정이라고만 했지.

그런데 시위는 순식간에 과격해졌고, 번개같이 과격파가 세력을 잡은 것 같아. 보통 저 정도 시위는, 대학이 결정하고 밀어붙이는 단계에서나 나올만한 거야. 물론 다른 대학은 결정해서 밀어붙이는 단계에서도 저렇게까지는 안 갔다만.

소문 자체를 운동권이 퍼뜨렸거나, 소문을 기회로 꾼들이 뛰어들었다면, 이것도 설명할 수 있지.

1.5 남녀공학 전환은 학생들에겐 좋을 수 있지만, 페미에겐 손해뿐이다.

일단 남녀 공학이면 입결이 올라서 학교 이미지가 좋아진다. 지금 동덕여대 입결은 인서울 수준이 아니라고 하는데, 공학이 되면 인서울 수준은 따라잡을거야. 상명대나 카톨릭대 등이 공학 되고 입결 올랐다니, 동덕도 아마 오를 듯. 입결이 오르면 학교 이미지가 좋아지고, 기존 재학생과 졸업생도 모두 혜택을 받는다.

남미새들은 당연히 좋아하겠지. 여대라고 탈코 페미만 있는 게 아니겠고, 젊음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많을거야. 이런 여자들은 풋풋한 남자 후배 들어오면, 눈 뒤집히겠지.

1996년 상명여대 공학 전환을 봐도, 반대 시위는 200명 정도가 했고, 그 뒤로도 별 말 안 나온다. 이를 보면, 공학 전환으로 큰 문제 생긴 건 없는 듯 하네.

반면 페미 세력에게 공학 전환은 손해뿐이야. 일단 페미 양성소가 1개 없어진다. 덤으로 동덕여대가 가진 여자전용 전문직 (약대) TO도 함께 날아가네. 페미 전문직 배출이 주는 건 심각하겠지. 더구나 공학이 되어서 위에 적었듯이 더 좋아진 결과가 나오면, 다른 여대도 어렵지 않게 공학으로 갈 수 있어. 그러면 더더욱 페미 양성소와 페미 전문직이 줄어들고, 페미 세력이 쪼그라든다.

2. 시위 방식에 전문가 냄새가 진하다.

여러 글에서 지적했지만, 시위 방식에 전문가 냄새가 많이 난다. 동덕여대 스스로 하기엔, 옛날 방식에 대한 지식과 경험, 동원 능력, 등등, 어려움이 많을 거야.

2.1 학교 난장판 만들기

빨간 락카로 낙서, 사방에 전단지 도배, 집기 다 뒤엎기, 등등. 며칠사이 다른 학교 시위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봤겠지만, 요즘 학생들은 이렇게 안 한다. 이런 난장판 만들기는 다른 대학 온건한 방식보다 훨씬 더 많은 돈과 노력이 들어갈텐, 더 많은 자원을 쓰면서 굳이 틀딱 방식을 꺼내온다고? 동덕여대 자발적인 시위라면, 같은 시대 다른 학교와 비슷해야 할텐데. 얘들 시위는 수십년 전 운동권 방식이야. 동덕여대가 굳이 옛날 시위방식을 찾아서 공부하고 경험도 없이 따라했다기엔 이상하지. 이것도 전문 꾼이 개입했다면, 당연한 거야. 그냥 자기들 익숙한 하던대로 하는 것.

2.2 에타 여론전

갑자기 온갖 대학 에타에 동덕여대 지지하는 글이 올라온다. 여러 정황으로, 아이디 사서 여론전 하는 듯 한데. 이거 동덕여대 자체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규모야.

일단 돈부터 보자. 아이디 1개에 5~10만원이라는데, 대학 1곳 공작하려면 아이디가 수십개는 있어야 한다. 일단 글을 올리고, 다른 아이디 수십개로 추천을 눌러야 하니까. 따라서 대학 1개에 수백만원은 깨진다. 물론 잡대 아이디는 싸겠지만, 이런 것도 1~2만원은 할테니, 학교마다 수십만원은 박아야 하겠지. 이런 짓을 수십개 대학에 하려면, 수억원 깨지겠고. 동덕여대 투쟁기금으로 3200만원 모았다는데, 이걸로는 절대 감당 못 한다. 더구나 투쟁기금을 아이디 사느라 다 쓰면, 다른 데 쓸 돈이 없겠지.

공작에 드는 사람과 시간도 엄청나다. 수십개 대학에 출몰해서, 글 올리고, 추천하고, 키배 뜨고, 등등. 적어도 수십명은 필요할텐데. 이건 그나마 동덕여대 수십명 동원하면, 해결은 할 수 있어.

아이디 사모으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 수십개 대학마다 수십개 아이디를 사려면, 시간도 오래 걸린다. 갑자기 사 모았다면, 요즘 에타 아이디 팔라는 제안 받은 사람도 나와야 할텐데, 안 나오고 있어. 그리고 동덕여대가 투쟁 기금 모은 건 며칠 사이인데, 그 사이에 이렇게 많은 아이디를 살 수도 없고.

누군가가 바이럴 업체 동원하는 걸까? 하지만 바이럴이라면 해당 아이디로 광고 글 쓴 이력이 나와야 할텐데, 아직은 안 보이네. 물론 대학마다 아이디 수십개 사서 돌려가며 글을 올린다면, 각각의 아이디에는 바이럴 기록이 안 보일 수 있어. 더구나 바이럴 업체 외주는 돈이 비싸다. 얘들은 일당 주고 알바 굴려야 할테니. 돈 없는 동덕여대 페미는 업체 쓸 돈도 없을거야. 더구나 업체 알바라기엔 너무 열정적으로 덧글 등에 실시간 반응하거든. 그러니 업체라고 보긴 어렵다.

그러면 결론은? 운동권 세력이 그동안 사뒀던 아이디를 이번에 동원하는 거라면, 모두 설명할 수 있어. 짬짬히 사 모은 아이디로 자기네 키워들 (공짜로?) 동원해서 공격한다면, 쉽게 설명할 수 있지.

2.3 언론 기사

언론에 일방적으로 시위대 편드는 기사만 난다. 페미 세력 개입이 의심되지.

3. 페미 주류는 여전히 조용하다.

페미들은 무슨 건수만 생기면, 벌떼같이 달려든다. 그런데 동덕 일에는 아직 페미 주류(이대?)가 안 나서고 있어. 고위층 보기에 하녀 포지션일 동덕을 버림패로 쓴다면, 이해가 간다.

참고로 인서울 여대 순위는 보통 이렇게 보는 듯.

이화 - 숙명 - 성신 - 동덕, 서울, 덕성

3.1 이대가 안 나선다

모두 알겠지만, 페미 성골은 이화여대. 이대도 나서달라는 요청에도 미지근한 반응 보이며, 안 나서고 있어. 페미 고위층에게 동덕 따위는 천민이지만, 이대는 자기 본진이거든. 그러니, 버림패만 고기방패 만들고 본진은 상처 없이 지키겠다면, 지금의 태도가 이해가 된다.

여담이지만, 이번 동덕 일로 페미 이미지가 더더욱 떨어져서, 페미 고위층과 이대 위상에도 꽤 피해가 가긴 할 거야.

3.2 겨우 나선 게, 성신여대

동덕과 비슷한 직 하고 나선 게, 겨우 성신여대. 그 위쪽으로는 꼼짝도 안 한다.

4. 결론

이렇게 보면,

1) 동덕여대는 공식 의제도 아닌 일에 자폭을 하고 있고,

2) 시위는 꾼 냄새가 진하게 나고,

3) 그러면서 정작 페미 성골은 안 나서고 있어.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해할 가설을 세워봤다. 페미들이 동덕 공학 소문을 기회로 일을 키워보려 했는데, 반응이 좆망이야. 그래서 동덕여대만 짬시키고 자기들은 슬쩍 빠지려는 것 같아.

우리가 할 일은, 어떻게든 페미 성골 본진 이대를 이 일에 엮는거야. 내 가설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대가 빠지고 싶어하는 건 알겠지. 그러니, 이대를 엮어 넣는 게 페미들이 싫어하는 일이야. 원아웃에 나오듯, "승부는 상대가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게 기본" 이니까.

5. 뭘 얻으려 했을까?

그럼 페미들은 일을 키워서 뭘 얻으려 했을까? 이건 그야말로 상상의 영역이지. 내 생각엔, 여대 할당제 정도가 아닐까 싶다. 여대 입결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페미들에게도 심각한 문제야. 운동권 수뇌부는 똑똑한 사람이 필요한데, 수뇌부 수준이 낮아진다는 뜻이니까. 또한 여대(이대) 출신이라고 내세워서 자리 차지해야 하는데, 입결 떡락으로 여대(이대) 이미지 나빠지면 운동권 주도권도 위험해지니까. 그래서, 여대 할당을 통해 여대 입결을 올리려던 게 아닌가 싶어. 물론 이렇게 얻어낸 할당 정원은 대부분 이대 차지겠지? 여대 출신끼리 경쟁하면, 이대가 1등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요약:

1. 동덕여대 사태는 이상하다. 별거 아닌 일로 급발진해서 순식간에 과격해졌고, 활동에서 전문 운동권 냄새가 진하게 난다. 그런데 정작 페미 대장 이대는 빠지고 싶어한다.

2. 이를 설명하는 가설은 이렇다. 동덕여대를 시작으로 일을 키우려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좆망이라 동덕여대를 버리고 이대 본진을 지키려 한다고. 따라서 이대를 엮으려 하면, 페미들이 싫어할거야.

3. 이 사태를 계획한 페미들이 원하던 건, 여대 할당제(의 탈을 쓴 이대 할당제)라고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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