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회귀할 가능성이 많다고 글 썼었는데 한창 코로나때 마스크 쓰고 다닐때라 3년전이 맞을거야 


많은 애들이 콧방귀를 꼈던 기억이 있다


아니나다를까 글쓴지 고작 몇개월후부터 북부동성로인 교동에 젊은애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면서 한마디로 핫해지고 있다는거야 예쁜 카페도 많이 생기고


그러다가 재작년부턴 아예 대놓고 핫한 교동이라면서 난리가 나기 시작하다가 이젠 남부동성로인 옛번화가엔 빈점포가 30% 대신 북부동성로인 교동은 활기 있고


남부동성로인 기존 번화가가 망했다는 뜻은 아니고 지금도 젊은 애들 많이 다며 예전만 못해졌다는 뜻일 뿐임 대신 교동은 동성로만큼 젊은이들이 바글바글하다는 얘기지


본래 대구 중심은 80년대초반까진 북부동성로인 대구역 남쪽이었다가 80년대후반부턴 남부동성로와 반월당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흥했다고 한다 90년대후반부터 10년대까지 북부동성로인 교동은 정말 일반 동네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젊은 사람 발길이 뜸했었음


반월당역부터 옛대구백화점 CGV까지 이어지는 진퉁 동성로는 80년대후반 90년대 00년대 10년대 엄청 대단했지 발디딜 틈이 없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였음


거기다 반월당역이 대구 노른자노선인 2호선과 1호선 환승역이 되면서 기름을 붓고 불붙은 성냥을 던지는 격이 되었음



3년전 대구정세를 보니까 대구역 주변에 태평고성뉴타운 동인뉴타운이 재개발되고 대구광역철도(대경선)가 뚤리게 되면 대구역인근 북부동성로인 교동이 다시 대구의 중심으로 뜰 가능성이 많다며 몇번이나 썼던 기억이 있다


결국 고작 몇달만에 내 예상대로 흘러가더니만 지금은 아예 내 예상이 100% 딱 맞았음 그때 내말듣고 교동으로 이동한 사람들은 돈 벌었을 것임


대경선과 지하철1호선 하양연장으로 50만 구미칠곡시민들 25만 경산시민들 합 75만 대구권시민들의 대구역에서 놀고 싶어하는 희망회로를 100% 충족시켜주는 입지임


동대구역도 신세계백화점 등 핫해지고 있어서 어느정도는 동대구역에 양보해야겠지만 그래도 대구역은 가장 중심이 된다


반면 반월당역으로 대표되는 남부동성로는 물론 꾸준히 번화가로서 활기를 유지는 하겠지만 또한 죽전역 범어역과도 젊은이의 놀이터를 나눠가져야 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말이다


2호선라인의 두류역 만촌역 청라언덕역도 만만치 않거든


1년전 교동거리 영상 지금은 더 핫해졌다고 한다
https://youtube.com/v/sMY6PQZJwkg?si=8gdo8S1w5kgx4U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