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쇼군 드라마 원작 소설의 장점

디즈니플러스 쇼군 드라마 원작 소설의 장점앱에서 작성

책사풍후

2024.11.29 0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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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쇼군 드라마 원작 소설의 장점

센고쿠 시대 인물들 이름들을 묘하게 바꿈

오다 노부나가=>고로다

토라(호랑이)의 연 월 일 시에 태어난 도쿠가와 이에야스 =>토라나가

타이코(태합) 도요토미 히데요시 => 타이코

이시다 미츠나리 => 이시도 카즈나리

혼다 마사노부 =>토다 히로마츠

카토 키요마사 =>카시기 야부시게

시간대를 서기 1600년 영국인 안진이 일본에 표류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가신이 되고 세키카하라 전투를

승리로 이끈 실제 역사의 시간대로 한정시킨 후

그 시간대 안에서 일종의 대체 역사를 만들어서

아자이 나가마사의 배신같은 사건이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첫째 아들에게 일어났던 사건같은

센고쿠 시대의 사건들을 좀 변형시켜 집어넣고

세키카하라 직전 쯤 일어났던 사건들도 패러디해서 넣음

그리고 로마카톨릭의 교황의 선교사들인 '예수회'가 일본 정복하고 나아가 일본 사무라이들을

예수회의 동양 정복과 유럽을 교황의 휘하로 재편하기위한

새로운 템플나이트로 만들려했던 예수회의 계획을

핵심 스토리로 삼음.

작가는 태평양전쟁 참전 경험이 있음

작가는 일본을 싫어하면서도 일본을 좋아함

소설의 주인공 역시 작가와 비슷한 심리.

사무라이가 잔혹 냉혹하게 묘사되지만 그들을 은근히 좋아하며

배우려는 좋은 마음가짐이 나옴

한국의 '불멸의 이순신'이나 '칼의 노래'같은 국뽕 찬양 반일 강요같은

작품들이랑은 근본적으로 다름.

KBS 사극 '고려거란전쟁'에서의 '거란'은 그저 독특한 제국이면서도 결국 야만을 벗어나지못하는 침략자에 불과하고

고려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결한 반도의 문명국이자 고귀한 제국으로 나옴

작품 속에서 고려가 거란에게서 배울건 없고 단지 거란을

이기기위해서 무슨 짓이든 해야한다는 주인공 '또수종'의 맹목적인

소리만 반복됨

한국 정통 사극이라고 스스로를 자부하는 방송사가 쇼츠 영상이나 요약 영상같은 천박하고 졸렬한 수법과

궁예기침소리같은 천것들의 드립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민족주의 국뽕같은 것들에 기대며

NHK 사극을 수박겉핞기로 배우고 따라하기만 하는 순간

이미 예술은 끝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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