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이 포지션이 주식으로 치면 초장기 국장롱 풀레버리지에 가까움.

포지션 유지에 필요한 금융비용과 리스크가 존나게 크다는거 + 한국부동산이 절대 망하지 않을 거라는(최소 대출을 다 갚기 전엔) 애국심이 흘려넘침

이게 문제가 뭔가하면 뭔가 하나 찐빠나서 포지션 유지비용에 빵꾸가 생기면 손실이 존나게 커짐

영끌이들 주장이 ‘어차피 중간에 팔면됨’인데 이게 딜레마가 있음.

1. 폭등장 : 앞으로 더 폭등할텐데 왜 팜? 어차피 장기적 우상향~
2. 횡보장 : 버틸만 하네. 어차피 장기적 우상향~
3. 폭락장 : (고점가격을 보며)지금 팔면 손해임 버티면 됨. 어차피 장기적 우상향~

즉 안팜.

거기에 폭락장일때 문제가 폭락이라는건 대게 경기침체를 따라옴. 즉 자기 아파트단지만 폭락하는게 아니라 한국 부동산 자체가 폭락하는 거고,

경기침체로 인해 고용이 불안정해지거나 성과금 등의 수입이 줄면 영끌이 버틴다는건 그냥 불가능함.


영끌 부동산 소유주들은 자의적으로든 타의적으로든 매물로 내놓을 수밖에 없음.

국민들 수입이 줄어드니 매수는 주는데, 금융비용과 리스크 때문에 매물은 늘어남. 그러니깐 ‘어차피 중간에 팔면 됨’이 안통한다는 거.

결정적으로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철강, 화학 등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구조라서 호황과 불황 사이클이 반복되는게 필연적임.

그러니 초장기 풀레버리지가 중간에 못버티고 터질확률이 존나게 높은데

그걸 굳이 포모니 벼락거지니 되도 않는 변명하면서 꼴리는대로 연봉 몇배로 풀레버리지를 때린다는거 자체가 존나게 병신이라는 뜻임.

투자의 대가들이 늘상 하는 말이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담지 말라, 가장 중요한 건 잃지 않는 것이다, 장기 포트폴리오는 넓고 안정적으로 짜라인데

이걸 자산 하나에 몰빵해서 초장기 국장롱 풀레버리 때리는게 제정신으로 할 일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