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하란 글이 있더라. 진작 인증하고 글 쓰려고 했는데 사실... 그래봐야 5년동안 부동산으로 번돈이 4억도 안된다. 등기는 총 3번 쳤고... 고작 4억도 안되는 돈 번거 가지고 인증하는게  쪽팔려서 안한거지, 무주택 병신이라 그런건 아니다.

코로나가 터진 시점에 전세계 모두에서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M2광의 통화는 미친듯이 풀리기 시작했는데 주가는 내려가고 부동산도 내려가기 시작했다. 마치 지금과 같은 분위기였다. 분양가가 3.4억이던 아파트를 3억2천을 주고 처음 등기란걸 했다. 예상대로 풀린통화양에 감당을 못한 주식과 부동산은 폭등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때는 전세계 모두의 화폐가치가 쓰레기가 되어가는 시기였기때문에 달러도 함부러 살수 없었기 때문에 부동산하기는 더 좋았던것같다.  투자 선택지가 좁아졌다고 할까?

시간이 가자 풀린 통화량에 비해 아파트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오르더라. 내가산놈이 5.5억까지 올랐는데 실제로 그사이 풀린 광의 통화량이 80퍼센트나 늘어나지는 않았거든? 거품이라 생각해서 5억에 급하게 매도했다. 역시 시간이 지나자 내가 팔았던 아파트가 4.2억까지 실거래 찍히더군. 이시기에 두아파트를 또 매수했다. 사진에 보이는 3.8, 3.7 억짜리 물건들임. 한곳은 내가 살고 한곳은 전세지.

시간이 지나고 특례 보금자리자 뭐다해서 다시금 현재 각각 4.5억, 4.9억 정도 시세를 가지고있음.

왜 지금 안파냐고? 나는 정말 지금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경기가 좋아져서 부동산이 오른다? 맞는말이다. 경기가 좋아지면 소비가 증가하고, 이로인해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며 고용이 늘어나게 되며 임금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자산가치의 상승을 불러오거든. 교과서적으로도 실제로도 그렇다.

다만 통화량의 인위적인 증가로 인한 자산가격의 증가또한 무조건 일어나는 일이다. 난 가치를 말한것이 아니라  '명목가격'을 말한거다. 이는 경기가 좋아져서 가격이 올라가는 것보다는 좋지 않은 일인데, 말그대로 화폐가치가 떨어져서 단순히 가격만 올라가는 일이지. 즉 자산의 실제가치는 그대로라고 봐야지. 다른 물가도 같이 올랐으니까.

문제는 위와같은 일이 발생했을때 그나마 부동산이나 주식 그외 금융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본전은 찾는데 화폐를 가지고있으면 폭망이라 이거다. 걍 돈은 휴지조각이라고 생각하는게 맞거든.

내가 아까 글에 베네수엘라를 말한건 화폐가치 하락을 의미하는것이지, 우리나라가 베네수엘라처럼 폭망한다는 말이 아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아파트의 공급이 씹좃망인거 다들 알거다. 환율이 이꼬라진에 오늘 한국은행에서 1월달 금리내린다는거 봤지? 이런상황에서 쫄아서 부동산을 못산다? 평생 부갤에서 무주택 폭락이로 사는거야.... 정신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