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상업용 부동산이 좆된 이유.EU

부갤러(14.34) 2024.12.29 02:31:10
조회 227 추천 8 댓글 3
														


7ebb8676b18660a76be880b747d07c3f612e6ef18670f9c8320e270bda2c72e04b96ed6a8f66312da4eb51624c4dd9





요즘 강남 상업용빌딩 가격 폭락한다고 뉴스 많이 나옴.


그래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적정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함.






일단 세상의 모든 투자는 투자를 하기 전에 '기대수익률'이라는 것을 고려함.


멍청한 영끌이들마냥 막연하게 집을 사두면 언젠가 오르겠지가 아니라 명확한 기준이 있다는 뜻.


그 기준의 시발점은 바로 기준금리 혹은 국채금리라 보면 됨.


국채는 국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임.


그런데 국가가 망하는게 아닌 이상 돈을 떼이지 않음.


그러니 사실상 리스크가 없는 무위험 투자처임.


따라서 어딘가에 투자를 할때는 리스크를 감내하는 대신 국채수익률보다 얼마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것인가가 기본 원칙임.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상업용 부동산을 투자할때 중요한 지표가 바로 CAP rate임.


이게 뭐냐면 '임대순이익 / 건물가격' 임.


즉, 건물가격이라는 투자자금 대비 얼마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것인가를 나타대는 수치로 앞서 말한 '기대수익률'을 의미함.


앞서 말했듯, 무위험 투자처인 국채금리보다 리스크를 반영하는 만큼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어야 투자가치가 있는거임.


그리고 상업용부동산의 경우 이러한 리스크가 반영되어 보통 CAP rate는 4~10%에서 형성이 됨.


그 이유가 앞서 말했듯, 무위험 투자처인 국채수익률보다는 당연히 기대수익률이 높아야 함.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리스크가 클수록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임.





상업용 부동산에서는 예를들면 이런 리스크들이 있음.


동일한 입지에 동일한 임대소득을 얻는 두 건물이 있다고 치겠음.


근데 하나는 신축건물이라 유지보수비가 안나가지만, 하나는 구식이라 유지보수비가 많이 나갈 리스크가 있음.


그래서 이런 경우 리스크가 반영되어 건물값이 낮아지게 되므로 동일입지 동일 임대소득이라 하더라도 구축의 경우 CAP rate가 높아지는거임.





이런 경우도 있음.


투자에 있어서 불확실성은 리스크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를 했는데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보다도 공실임.


따라서 동일한 입지 동일한 임대소득이라 하더라도 입주된 업장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또 달라짐.


그래서 한번 입점하면 자리를 잘 안옮기는 병원이나 학원같은 업장이 입주해 있으면 공실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건물가격이 높게 평가가 됨.


그래서 CAP rate가 낮아지짐.






이처럼 몇 가지 예를 들었는데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이런거임.


건물 가격은 그냥 지 좆대로 결정되는게 아님.


투자를 함에 있어서 기본은 무위험 투자처인 국채수익률대비 얼마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가임.


그리고 그 수익률은 리스크가 반영되는 만큼 높아져야하는 것이고 상업용 부동산 역시 이러한 시스템으로 건물가격이 결정되는 것임.


기대수익률이 무위험 투자처에도 미치지 못하는건 투자가치 없는 쓰레기임.







그런데 투자라고 하는 것은 '기대심리'라는게 존재함.


예를 들면 비록 지금은 임대소득이 연 10억밖에 안되서 적정가 100억 정도인 건물이 있다고 치겠음.


하지만, 향후 일대가 번성하여 유동인구가 폭증하고 상권이 존나 살아나 임대소득이 30억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 어떻게 되겠음?


그 미래가치를 보고 건물가격이 300억으로 뛰어버릴 수 있음.


이런 경우에는 CAP rate가 국채수익률보다 낮아질 수 있는거임.


그리고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강남임.


동일한 년식, 동일한 임대소득의 건물이라 하더라도 지방보다 서울이, 서울내에서도 강남의 CAP rate가 낮았던 이유는 바로 향후 임대료가 계속 치솟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었기 때문임.


실제로 지금까지 그러해왔고.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음.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던 강남 상권 임대료 더 올릴 수 있음?


지금도 임대료가 비싸서 죄다 공실나는 중.


업장이 다 빠져나가니까 상권이 죽어버림.


사실상 임대료는 현상유지도 어려운 상황임ㅋㅋㅋ


앞서 말했듯, 강남 빌딩이 임대소득대비 건물가격이 높게 책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앞으로도 임대료가 계속 오를 것 이라는 기대심리가 선반영 되었기 때문임.


근데 이제 그럴수가 없음.


그렇다면 이제는 오직 지금의 임대소득을 기준으로 건물적정가를 냉정하게 재평가해야 함.


기본적으로 무위험 투자처인 국채수익률보다 기대수익률이 높아야하며, 건물의 여러가지 리스크를 반영하여 CAP rate를 결정 되는데 이런 관점에서 지금 빌딩의 시세를 본다면 현재 상업용 부동산의 버블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적정가는 얼마인지 감이 좀 올거라고 봄.





이렇게 쉽게 설명을 해줘도 대가리 꽃밭인 영끌이들은 천하무적 수백억 자산가는 공실로 비워도 먹고살만하다는 개좆같은 헛소리를 할건데 그렇지가 않음.


수천억 빌딩들 순수 자기 현찰로 사는 사람 거의 없음.


걔들도 죄대 대출인지라 건물값 반토막나면 자기자본 증발하는 구조임.


그래서 공실로 비워둘 지언정 건물가격 떨어질까봐 임대료를 못떨구는거임.


앞서 말했듯, 건물의 적정가를 평가하는 가장기본이 되는게 바로 CAP rate이기에 임대료를 깍는순간 기대수익률이 씹창나버리기 때문임.

이처럼 상업용부동산도 고점에 처물린 자산가들 때문에 임대료를 못낮추고, 임대료를 낮추지 못하니 상권이 무너지고, 상권이 무너지니 리스크는 더더욱 커지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는게 지금 상업용부동산 시장임.





아무튼 누차 말하지만 시간은 무주택 폭락이편이니까 폭락이들은 걍 팝콘이나 튀기며 구경만 하면 됨 ㅇㅇ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1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옵션 매수, 시간가치 감소 주의! 운영자 24/11/15 - -
AD 이번엔 골드바, 주유상품권 드려요 운영자 24/12/06 - -
7693532 야스이 센타치 일뽕 저능아 새끼는 망상질이 중증이더라 [11] ㅇㅇ(1.242) 19:09 48 0
7693531 씨 잘뿌릴것같은 원룸맨 와꾸.jpg ㅇㅇ(223.38) 19:09 60 1
7693529 우원식이 한덕수를 살렸다 부갤러(61.22) 19:08 100 2
7693528 오피스텔 보증금 3000에 월세 50인데 업무용이라 부갤러(211.218) 19:08 30 0
7693527 권성동이 대통령임?? 머고 저거 ㄷㄷㄷㄷㄷㄷㄷ [2] 부갤러(118.235) 19:08 113 4
7693526 착지 때 앞에 들린거.. 공기 저항 배면에 쎄게 받으라고... 야스이 센타치(61.76) 19:07 31 0
7693525 출산율 오른다 어쩌고 하는데 그래서 ㅋㅋ 원룸맨(110.35) 19:07 20 2
7693524 야스이 센타치 일뽕 저능아 새끼가 공항 문제에 아는척하네 [10] ㅇㅇ(1.242) 19:07 39 0
7693523 어코드 vs 캠리 vs 프리우스 ㅇㅇ(110.70) 19:06 14 0
7693522 무안은 애초에 짧아 [1] 야스이 센타치(61.76) 19:06 51 0
7693521 출산율 수출조금 반등하며 살아보자하니 부갤러(61.106) 19:05 21 0
7693520 비행기 추락 낙하산 사용 못함?? [8] 부갤러(110.13) 19:04 54 0
7693518 유나이티드 활주로 이탈.. 풀이 잡았지.. 야스이 센타치(61.76) 19:03 46 0
7693517 무안참사 1시간후. 품격의 차이 [1] ㅇㅇ(1.239) 19:03 114 4
7693516 탄핵위기 비행기추락 환율1500 국민들의 비명이 들리는가 ㅇㅇ(175.195) 19:03 28 0
7693515 목동 대장 아파트 어디임? [2] 또또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 43 0
7693514 가족들은 지금 간장이 끊어질텐데 조롱하고 이태원사건 ㅇㅇ(106.101) 19:01 61 0
7693513 남자도 나이들수록 결혼하기 힘들어지네 [2] ㅇㅇ(223.39) 19:01 63 3
7693512 매번 국운이 다하면 결국 먹히우는걸로 되지 부갤러(61.106) 19:00 20 0
7693510 다른 비상착륙..도 풀숲 [4] 야스이■센타치(61.76) 19:00 92 0
7693509 홈랜드가 있었으면 이번사고도 막았을텐데 부갤러(183.102) 18:59 23 0
7693508 홍콩은 살기 어떠노 [2] ㅇㅇ(118.235) 18:57 43 0
7693506 나라의 국운이 모든게 무너졋다 [1] ㅇㅇ(121.157) 18:56 61 0
7693505 너네 제주항공 하따할거냐? 부갤러(112.158) 18:56 28 0
7693504 맨 정신이면 이리로 가지.. 기장님도 뺑뺑이 도시면서 [6] 야스이 센타치(61.76) 18:55 92 0
7693503 각종 예언 ,음모론에 의함 에루살렘은 평화를 위해 바처질 재단이란 뜻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5 24 0
7693502 국운이 다 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ㅇㅇ(118.33) 18:54 51 0
7693501 부동산 투자 빚 있으면 앞으로 어케 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4 33 0
7693500 권성동 “지역구서 고개 숙이지 마…얼굴 두껍게 다니자” 부갤러(211.234) 18:53 48 0
7693499 윤석열 1229 무안참사 위로문 게시 [5] ㅇㅇ(1.239) 18:53 103 1
7693497 요즘 일욜은 다 쉬는 듯 울동네 파스타집 월욜만 쉬었는데 ㅇㅇ(106.101) 18:53 21 0
7693495 전라남도 1229 무안참사 잊지않겠습니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1 40 2
7693494 인천공항 .. 세이프존 존나 큼 [4] 야스이 센타치(61.76) 18:51 147 0
7693493 빨리 좀 탄핵해라!! 하루하루가 불안해서 살수가 없다 [1] 부갤러(211.234) 18:50 37 2
7693492 문개씹재앙년 경험하고도 1찍하면 그게 사람임? ㅋ [5] 부갤러(183.102) 18:50 53 2
7693491 지역 이기주의가 명분이 없어짐 ㅋㅋㅋㅋ ㅇㅇ(211.104) 18:50 43 0
7693489 국힘 국회의원 "군사 독재가 더 낫다" [12] ㅇㅇ(118.235) 18:49 487 22
7693487 수비학으로 보여주는 예언 숫자는 인간치 능력을 넘어선 범위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9 25 0
7693486 2찍이 정신병자 뽑고 좃빠가로 망해가네 ㅋㅋㅋ 원룸맨(110.35) 18:49 20 1
7693485 앞길막지마라 내인생 내가알아서한다 부갤러(222.239) 18:49 15 0
7693482 후쿠오카와 이즈모 야스이 센타치(61.76) 18:47 54 0
7693481 이제 저가항공사 지방공항 폭망예정임 ㅇㅇ(121.132) 18:47 70 0
7693479 느그들 음식 가장 맛있는 지역 어디 같음? [1] 부갤러(218.153) 18:47 39 0
7693478 신촌상권은 살아나기 힘둘겠더라 ㅇㅇ(14.39) 18:47 49 1
7693477 저가는 이유가 있는거지 ㅡㅡ ㅇㅇ(106.101) 18:46 46 1
7693476 저가항공들 망했네 ㅇㅇ(121.133) 18:45 69 0
7693475 음모론이라면 나 정도는 돼야지 .17이란 숫자 .저거 트럼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5 35 0
7693474 내란폭동에 협박들어가네..내란죄 맞나보네 ㅋㅋㅋ 부갤러(211.234) 18:44 47 0
7693472 여자가 175cm 80kg 면 뱃살 좀 출렁거리지?? 미국강호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4 32 0
7693471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랜딩기어 고장은 확률이 매우낮다는대 [4] ㅇㅇ(58.236) 18:44 66 0
뉴스 블랙핑크, 스타 브랜드평판 2024년 12월 빅데이터 1위 차지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