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몰락이 그 전초전이다

캐나다가 바로 뒤를 따라가고 있고 미국도 더 이상 좋은 리더 가면쓰고 뒤에 서서 공작만 하기에는 여유가 없어져서 트럼프라는 스트롱맨의 주장이 힘을 얻고 눈 앞에서 계산 똑바로 하자고 드는거다

앞으로 그 방향으로 가게 되겠지만 미국의 쇠퇴를 막기에는 역부족일거다(애초에 미국이 약해지지 않았더라면 중국이 이렇게 깝칠 수가 없고 러시아도 나토 동진 눈뜨고 계속 허용하게 됐을 것, 글로벌 사우스라는 2~3세계 연합체가 전세계 인구 70% 이상인데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에 미국이 중동, 남미에서 별 패악질을 다 했어도 이런 연대가 생길 수가 없었지)

그럼에도 친중이 아니라 친미를 해야하는 이유?

짱깨라는 족속 자체가 뿌리에서 가지고 있는 패권주의, 확장주의적 열망이 반드시 한반도에 해를 입히게 돼 있기 때문

원교근공은 수천년을 지나도 적용되는 원칙인게, 게임이론의 핵심을 꿰고 있는 통찰이 들어 있어서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일본의 침략 2차례를 제외하고는 한반도의 역사는 항상 중국의 좆집, 신하국, 속국, 조공국 등 굴욕의 역사였으니까

그래서 큰 흐름에서 친미라는 노선을 꺾는다는 건 무조건 노예로 살겠다는 거고, 이걸 의식적으로 인지하고도 주장하는 놈들은 노예국에서 관리가 되겠다는 음흉한 속셈을 하고 있는거다

하지만 처음에도 말했듯이 미국의 힘은 쇠퇴하는 중이고 점점 세계무대에서 과거 100년과 같은 영향력을 가질 수가 없다

일본은 현재 미국 패권 아래에서는 좋은 파트너로 갈 수 있지만 영원한 파트너가 되기에는 대륙확장의 꿈이 DNA에 새겨진 족속들이다

미국의 족쇄가 풀리면 반드시 한반도에 위협이 된다

결국 일극패권 체제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에 중국과 일본보다 약세인 한국은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는게 최상이다

왜냐면 

1.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 한 것을 채워줄 수 있고

러시아는 한국에게 원자재와 안보의 보강, 러시아 역시도 동아시아권의 이해관계자이지만 핵심 이익은 아니어서 한국이 지랄만 안하면 한국에게 위해를 가할 근원적 원인이 없다. 

마찬가지로 한국도 러시아에 부족한 생산기술을 제공 할 수 있고 원자재 인풋만 넣어주면 고품질 공산품을 선진국 최저가로 제공 가능하다. 

또 지정학 적으로도 한반도를 먹은 중국 / 한반도를 먹은 일본 같은 초강대국의 부상을 막아줄 건강한 한국이라는 존재 자체가 평화유지의 핵심인 깍두기로써 러시아에게 안보적 이점을 줄 수 있다.

2.  충분히 멀어서 원교근공이 성립하며

러시아의 핵심인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라인과 행정력이 겨우 닿는 극변방 북동지방과의 거리는 대륙과 산맥을 가로질러야 하는 거리

3. 동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서로 엮인 악연이 가장 적다. 민족적 기질도 셋 중에서는 가장 나은 편

결론

1. 미국 패권이 약화되어 서서히 전세계적 영향력이 줄어들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 친중이 아니라 친미를 해야한다

2. 그렇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한반도의 자주권을 끝까지 지키려면 러시아와의 좋은 관계가 필수이다

3. 이 줄타기를 실패하면 한국은 짱깨 혹은 좆본의 식민국으로 결국 돌아가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