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지 원화로 대충 80조원 흑자, 그것도 소매점, 관광지, 교통, 숙박, 음식료 등 실제로 실물경기 부양 효과 직빵인 보조금 80조를 깔고도 1억 2천만명 중에 8~9천만명 정도는 2019년보다도 체감 경제가 안좋다(산업 부양책중에 가장 낙수효과 크고 실물경기 직접 돌리는 효과가 큰 건설업 부양으로도 이정도 효과내려면 1년에 300~400조 이상 부어야 가능, 일산 같은 신도시 5개는 지어야된다)

엔저 + 인플레 조합으로 2019년 대비 엔화 구매력은 25% 정도 날아갔는데 임금은 누적으로 10% 정도밖에 안올랐거든

일본 서민은 지난 30년간 디플레로 이미 극한으로 아끼는 세팅이 몸에 체득 된 사람들이고 말 그대로 더 이상 효율화 및 절약으로 쇼당 볼 여지가 없는 사람들이 2019년에도 30~40%가 넘었었다

근데 당장 같은 생활수준 유지 하려면 생활비의 10~15%를 저축 깨거나 빚을 내야 돼

저축 깬다는 건 노후 보장을 깬다는 거고 현재 생활 수준 유지하기 위해 빚을 지는 건 노후까지 가기도 전에 죽겠다는 거니까 진짜로 답이 없어진거야

그래서 더더욱이 궁핍해지고 특가 세일 이런거 아니면 예전과 같은 소비가 부담스럽고 힘들어졌다

근데 사회 전체적 와꾸는 굉장히 활기차게 보여

왜냐? 여행수지라는 벌꿀을 직접 먹는 섹터들이 활황이고 또 자산시장 반등하면서 수천만명의 여행객 + 자산 보유한 상위 10% 계층은 이 전보다 훨씬 생활이 윤택하고 부유해졌거든

그리고 경제가 안좋아도 인천공항은 꽉꽉 들어찬다 -> 1일 여객수송캐파가 25만 정도 수준이라 상위 10%만 부유하면 당연히 항상 부족 할 수 밖에 없는 인프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돈 있고 2019년보다 사정 훨씬 좋아진 계층 인구가 천만명이 넘다보니 애초에 돈 쓰러온 수천만명의 관광객과 더불어 오만 서비스 다 이용하고 있어서 활황처럼 보이는 것

근데 속은 겉의 화려함 만큼의 내실은 커녕 한국과 마찬가지로 2019년 대비해서 심각하게 곪았고 그게 계속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