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형동생 기수 군기 서열문화가 생각보다 너무 깊게 들어와있어

애초에 다양성이란것 자체가 최근 20년 30년 사이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는 그런 것 없이 그냥 쭉 서열 지어서 노예질 하고 갑은 갑질 을은 을질 

믿음이 없고 신용이 없고 신의가 없고 성실이 없다

까라면 까에 일사분란하게 갈려가면서 좆뺑이 치는 건 한중일 세 나라 다 최적화 돼 있는데

그 속에 있으면 지옥이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완전히 유아가 되어버린다

어느 나라건 사람들 모이면 서열 위계질서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건데

K 서열질은 상당히 꿉꿉하고 독한 종류

그래서 워홀을 가던 유학을 가던 이민을 가던 한인사회는 어디든 병들고 썩어있다

돌연변이 + 뼈를 깎는 노력으로 현지에 녹아든 경우에도 어느정도 그 사회 현지인들과 동화될 정도로 녹아들어도 일정 이상은 못 올라가

왜냐면 그런 확장성 있는 인원 숫자가 어느정도 양이 되야 집단에서 정치력이 생기는데 한인사회에서 그런 인원들은 10%도 안되거든

이민 2세나 3세 중에 정체성 혼란 겪는 경우가 많은 것도 뒤틀린 한인사회의 한국인 유니버스와 현지의 세계관과의 충돌에서 어디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그러다 보니 당연히 개인의 행복도도 낮고 경제활동 외에 사회적으로는 은둔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예전에 외교부 장관 했던 사람인가가 얘기했던 건데, 미국 국무장관이나 그런 급의 다른 해외 인사들을 만났을때 제대로 된 인간의 격을 맞춰서 밥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보릿고개 넘긴 것도 대단하지만 이제 더 이상 고용주(미국, 유럽)이 일감 던져주면서 시다바리로 쓰기에는 밥 값도 너무 많이 들고 사장부터가 제 코가 석자인 상황이 돼서 그냥 반강제적으로 독립해서 스스로 세상 풍파 이겨내야 되는 상황이 갑자기 닥쳤는데

몸만 큰 어린 애와 같은 상황이 한국이고 중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