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진심어린 조언이 필요해서 들어왔어.

내가 수서동에 A, B 아파트를 보유중인데, B 아파트 세입자가 2월말에 나가서 보증금을 줘야하는데 후속 세입자가 안구해지는 상황이야. 

그래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다가 A를 비과세 받으려면 지금부터 2년안에는 팔아야하는데, 앞으로의 경기가 언제 나아질지도 모르고 매수자가 뚝 끊길 수도 있으니 지금 조금 깎아서라도 팔자고 생각했어. 그리고 그 자금으로 보증금을 내주는거지.

근데 알다시피 수서는 호재가 가득해서 매물을 거두는 분위기야. 두세달 더 버티면 5천만~1억원은 더 오를것 같아서 팔기는 아까운 상황이 됐어. 당분간 두채는 유지하고 싶은거야.

그래서 궁금한건,

1. 욕심부리지말고 매수자 나타나면 적당히 매도하는게 나을지...

2. 사업자대출 받아서 보증금을 일단 내주고 조금 더 있다가 팔지...

지금 경기가 체감하는것보다 상당히 안좋다는데 2년뒤에 소유권까지 넘길 생각하면 시간이 그리 많아보이지 않은것도 사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