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조선의 산에는 나무가 그렇게 많지 않았죸ㅋㅋ

예전에는 모든 산이 벌거벗은 민둥산이라 오히려 나무 구경을 하기 어려웠는데요...

물론 조선시대는 땔감이 귀해서 백성들이 너도 나도 나무를 베다가 장작으로 쓰는 바람에 

산에 나무가 남아날 겨를이 없었습니다만ㅋㅋ

남조선의 모든 산에 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진 것은 전적으로 박정희 시대 산림녹화사업의 결과입니다만ㅋㅋ

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던 시절에 산에 나무를 무조건 많이 심으면 좋은줄 알고 맹목적으로 심어댄 결과

지금과 같이 모든 산에 획일적인 수종, 획일적 산림환경이 조성된 부분이죸ㅋ

하지만 자연에도 어느 정도의 여백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죸ㅋㅋ

남조선과 지형이 비슷한 스위스 알프스 지역도 나무가 있는 곳 없는곳이 드문드문 섞여 있어서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 모든 지역이 일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만ㅋㅋㅋ

원래 자연계에서 획일적인 통일성은 항상 큰 재앙을 초래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다양성이죸ㅋㅋ

이번 화재를 계기로 남조선의 자연에도 좀 더 다양성을 가미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불에 타서 소실된 나무는 정리를 하되 나무를 심지 않은 빈 공간도 많이 만들었으면 싶고욬ㅋㅋ

그 여백을 따라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솔길도 좀 많이 만들어 주고

뿔달린 사슴이나 산양, 야생염소 등도 풀을 뜯으며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좀 마련해 줬으면 좋겠군욬ㅋㅋ

꼭 울창한 숲만이 정답은 아니거든욬ㅋㅋ

남조선에는 아무도 손대지 않은 국토 총면적 70%에 달하는 울창한 산림이 있습니다

맹목적으로 규제, 방치되었던 녹지도 이제는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방법을 모색할 때가 되었지욬ㅋㅋ

산림녹화도 좋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땅이라면 국토가 왜 필요합니까?ㅋㅋ

참으로다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