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없는 이유(증권사 개미) - 해외주식 마이너 갤러리

믿거나 말거나 난 일단 6년차 투자자고 매년 400% 넘게 벌었음. 키움이랑 삼성증권 투자대회에도 여럿 입상했고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주식으로 돈을 버는방법만 고민했어. 또래 나이 순자산으로는 한국 상위 1%내에 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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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난 일단 6년차 투자자고 매년 400% 넘게 벌었음. 키움이랑 삼성증권 투자대회에도 여럿 입상했고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주식으로 돈을 버는방법만 고민했어.

또래 나이 순자산으로는 한국 상위 1%내에 들거임

지금은 증권사에서 연락이와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고 11월에 정직원 됨

100명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국 주식으로 망하는 이유를 들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의 불확실성을 느껴 올인을 하지 않는다는점과 (직장병행,휴직)

직장이나 친구같은 대피처가 있기 때문에 손실이 나면 여기서 주식을 그만두는 경우를 선택함.

주식은 결국 몇가지 시장흐름을 제외하면 도파민,감정 컨트롤 싸움이라 생각하는데 여기서 손실을 봤을때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배우지도 않은채 시장에서 나가떨어지는게 80%임. 여자에게 연락해서 위안을 얻거나 가족들한테 잘해야지라고 자기합리화함)

두번째로는 돈을 버는것이 목표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거임.

다양한 섹터와 뉴스 오퍼링유무와 내부자매수 매도 혹은 액병의 제대로된 경험은 투자자라면 손실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경험을 받아들이지못하고 나가떨어지는거지.

아무리 운 좋게 벌더라도 경험하지 못한 확률적인 투자는 시드 크기와 상관없이 도박 그리고 파산으로 무조건 이어짐.

개인적으로 매일 9시간 매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 500개의 종목, 그리고 3년간의 손실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함. 근데 돈을 번 사람들은 더 단기적인 도박과 같은 투자를 하게되고, 시드가 작은사람들은 레버리지 혹은 급등주를 하니 오래 못 가는거임..

세번째로는 결국엔 인간이라는거. 직장을 병행하면서 주식을 하는 사람이든 뭐든 결국 주식안하는 사람에 비해서 시간투자를 더 하며 보상심리가 발동된다. 이는 단기적인 쾌락과 보상을 바라며 리스크있는 투자로 이어지게 되며, 뇌는 더 큰 도파민을 원해 이전 벌었던 금액보다 작은 금액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게됨.

결론이 뭔지아냐? 이 특징들은 사회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특성임. 즉 사람이라면 주식으로 결국 망한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주식시장에서 어찌저찌 버티기만하면 때돈 벌 수 있는거다. 그러기 위해선 사람이 안되야하는게 주식시장이다. 철저하게 감정을 배제하고 보상심리를 바라지말며 돈이 아닌 배움을 추구해야 수년이 지나서 깨달음이 생긴다는거지.

그럼에도 사람은 실수를 한다. 자만하지 않고 그걸 받아들이는게 중요한거같다.

업계에서 날고기는사람들 대부분 망했고 어제 누구 자살했다는 이야기 듣고 술 한잔마시고 여기에 똥글 써봄.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