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대의명분이 있어야 하며

일단 결정하면 지체없이 그 모든 걸 던질 수 있어야 성공합니다.

그 옛날 사마중달 선생은 조씨 일가 도령 하나가

황족신분에 제갈공명에 맞선 아버지 명예덕분에 ....

대장군 지위를 얻고

막 바로 사마의 선생을 뒷방노인네로 보내버렸습니다.

그 저 최고위 명예직 수여에 둘째 아들에 고위직 수여로

네임드 사마씨와 잘 지내자고 타협본 것이지요.

사마의 선생은 70넘은 나이에

이 것도 못참으시고 사병 2000명 정도 기르고

국정운영 개판해대는 조씨 도령이 어린 황제 모시고 선대왕 성묘갔을 때

가문명줄 걸고 수도탈환 했습니다. 

그 모든 걸 걸고 70살 훌쩍 노인이 올인간겁니다.

3선대왕을 모신 충신 사마의가

개판놀음 해대는 조씨 도령 쫒아낸다는 대의명분을 콱 움켜쥐고

시작부터 끝까지 휘갈긴겁니다.

사마의는 용서해준답시고...이 못난 도령을 회유하고

몇 달 후 트집잡아 3대를 날려버렸고

어린황제도 훗날 쫒아내서 죽여버렸나 그랬을겁니다.

당시 사마의 절친한 친구....사마의 형도 눈물흘리며 막았지만....

죄다 목을 날렸습니다.  

조씨의 아들 8살 동자까지 ㅎㄷㄷ

혁명은 ...사마중달처럼 하는겁니다.

윤석열은 대의명분을 콱 움켜잡고 출동하는 장성과 군인들에

잡아온 간첩들 보여주며 혁명의 대의와 당위성에 설명하고 

모든건 내가 책임질테니 너거들은 나의 명령을 받들어 돌진해라. 

개간지로

대한민국 국기에 경례하고

김유신 문무대왕 을지문덕 강감찬 성종대왕 이순신 권율 이승만 박정희 장군 차례로 읊고 

나도 군을 이끌고 현장에 그대들 응원하러 곧 달려간다고 했었어야.

국무회의??? 하........요즘 마이크로소프트 줌 있잖아..

이 윤석열 망할 등신아. 하......

윤석열은 군을 이끌고 현장에 달려가며 줌으로 회의 했었어야지. 

이미 계엄이 성공하나 실패하나

그대는 반역열전에 남을 운명인데 무슨 형식을 따지고 있어.

반역이라도 역사에 남을 성군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는데 말이다. 

그래서 오늘 밤의 일은 그저 역사가 평가한다....개간지 말만 남기면 된다.

잡아둔 간첩 두 놈...국무위원들 앞에 던져주며

혁명군이 반국가세력 일망타진 하는 동안

땅크 안에서....줌 회의열어

본인 주특기....법 논리로 반박하는 놈 찍어누르는 것... 이때 시전했었어야. 

하..........

시저 선생이 말했듯...루비콘강을 건너는 순간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명언을 남겼는데.....

윤석열 선생은 한강도 못건너고 주사위도 못던지고

반역 열전에 올랐으니

정말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