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송도에 일이 생겨서 센트럴 파크쪽 호텔에 한달동안 머물게 됬다.먼저 여기는 무 조 건 차 있어야 한다. 일단 건물들이 타지역에 비해 멀리멀리 떨어져 있는건 둘째치고 신호가 차량에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거기에 인천 양아치 신호위반까지 더해지면 ㄹㅇ 초록불에도 건너기 무섭드라. 주변 식당들은 가격대비 퀄이 좋았음. 식당 사장님들이 대부분 젊으신 분들이라 열심히 팔아서 성공하겠다는 마음이 느껴졌어. 식당 들어갔는데 배나온 아줌마가 티비 앉아서 보다가 나와서 주문 받고 대충대충 만들면 위생이나 맛때문에 기분 잡치잖아 일단 그런게 없어서 좋았고,맛도 다 좋았어. 근데 사장님들이 젊으니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서 너무 과하게 투자했다는 생각도 들더라. 창업비용을 많이 들이는건 둘째치고 차려놓고 그정도 손님이 올까 걱정됨. 유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송도 처음 만들때 그런거 잘 잡았다더라. 번화가가 있긴 한데 크지도 않고 그냥 주변 사는사람들 금토에 술마시러 오는 정도의 번화가였어. 그래서 여기 추천하냐라고 물어본다면 난 비추임. 다 좋은데 여기 사는사람들이 쫌 그런게 기본적으로 다 양끼가 몸에 배어있더라. 뭔가 같은 활동을 해도 미묘하게 불쾌한 기분임. 이런거 보면 인천은 거르라는 말이 뭔지 알꺼같음. 다들 숨길 수 없는 마계 dna가 있음. 뭐 이제 번듯한 직장이 생겼더라도 과거의 궁핍에 대한 갈망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