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으로 너무 평등하고 살기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이게 뭔 개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입시제도도 굉장히 서민친화적(기부입학 배제, 입시비리도 외국보다 더 엄격하게 규제, 낙하산 인맥 추천 배제)이고, 생활비도 다른 선진국들보다 압도적으로 낮고, 의료비 세금 교통비 등등 다 압도적으로 낮다보니

서민들 입장에서는 남는 돈으로 경쟁하고 업그레이드하는데 쓰는 거야. 마침 입시제도도 서구와 달리 귀족적이기 보다는 과거시험처럼 시험 위주라서 서민에게 친화적이고, 거기에 눈치,체면문화까지 합쳐지니 경쟁이 미친듯이 강한 것 같음

성형수술 가격도 싸니 외모경쟁도 강함

그래서 불행하고 자살 많이 하는 것 같음

차라리 서양 일본처럼 생활비를 완전히 괴물로 만들어버려서 경쟁에 투입할 남는돈도 박살내버리고, 국민들 개개인을 빈곤하게 만들고, 의료랑 세금 등등도 괴물급으로 만들어버리고, 입시랑 사회시스템을 귀족적으로 만들어버리면 경쟁할 여력이 완전히 송두리째 짓밟혀버리니까 서민들은 걍 신분상승이나 경쟁 같은 거 놓아버리고 자기들끼리 소박하게 하하호호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음

(+개인주의 문화까지 합쳐져서 좋은 시너지)

그러면서 오히러 행복지수도 오르고 자살도 낮아지고 출산도 높아지는 듯

버블경제 당시 일본의 미친 교육열, 자살, 불행, 미친 결혼 조건을 보면 답이 나온다니까?

버블경제 일본이나 지금 한국이나 대다수 사람들은 너무 부유해지면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

한국은 오히려 너무 평등하고 살기 좋은 게 국민들과 국가에 독이 된 것 같아

한국도 이 정도인데, 상상 속 완전평등 유토피아는 실현이 불가능하거나 실현되더라도 금세 무너져내리는 허황된 모래성이겠지

이래서 평등이니 천국이니 다 믿으면 안되는 헛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