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조언을 구하러 왔어도

결국 큰 승부일수록 확실한건 없는거고

이길수도 ㅈ될수도 있는거고 가봐야 아는건데

무조건 100% 만 원하고

ㅈ될수있는거만 계속 생각나고 불안한게 사람이라면 당연한거지만

여기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아예 쾅 한번 부딪혀서 승부를 못봄

ㅈ같은게 있으면 형사고소를 해서 대법원까지 달릴 각오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결의도 없으면서 법이 어쩌고 저쩌고 뭐가 어쩌고 저쩌고

알면 뭐할건데?

끝까지 싸울 깜냥이 안되는데

남자도 대부분 안되긴 하지만

남자는 대신 깜냥이 중요하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아서

쪽팔려서라도 실패했으면 다시 굽히면서 오거나 

스스로 생각했을때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접고 다시는 안오는데

여자는 매순간 실패해놓고

결국 깜냥의 싸움인건데

말로는 청산유수인데 아예 승부를 볼 마음도 없으면서

계속 무슨 희망적인말 이런거만 원해서 무슨 좋은말만 들으러 오는거임

결국 끝까지 갈려면 좋은말만 들어서는 안되고

무조건 자기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전사의 심장으로 거대한 파도를 헤쳐나가야 하는 결심이 있어야 하는건데

애초에 출발점이 어떤건지도 모르고

결국엔 고소장 접수 시작조차도 못함

무고죄로 역고소 당하는게 무섭다나 뭐라나

참 기가막히지

결국 저게 본심이였으면서 뭐 그렇게 법법 거리면서 하는척만 하고 참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