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호 동아리 긴 역사·큰 업적
매주 1회 '등반'…방학 중 산악 종주
7대륙 최고봉 등정 대표적 '족적'
내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 재등산
인공암벽장 개선·실내 신설 염원
🔼 인천대학교 산악부 UIAC의 재학생 대장을 맡은 도시행정학과 3학년 김동우 학생.
“산악부에서 활동하면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어요. 성취감과 도전 정신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죠.”
인천대학교 도시행정학과 3학년인 김동우(21) 학생은 지난해부터 인천대 산악부 UIAC의 재학생 대장을 맡고 있다.
UIAC는 지난 1979년 인천대 개교와 동시에 설립된 인천대 제1호 동아리로, 긴 역사만큼이나 뛰어난 업적을 품고 있다.
김 대장은 “산악부의 대표적 족적은 7대륙 최고봉 등정”이라며 “이는 전국 단일 대학 산악부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등산과 거리가 멀었던 그가 산악부와 인연을 맺은 건 친구 덕이었다.
김 대장은 “원래 운동을 좋아했지만 산과는 인연이 없었다”며 “대학 입학 후 학과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먼저 산악부에 들어갔고
그 친구 추천으로 산악부에 가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악부 활동은 등산을 비롯해 암벽 등반과 종주, 캠핑 등 다양하다.
김 대장은 “학교에 송도캠퍼스 이전 당시 조성된 인공암벽이 있어 매주 1회 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거의 매주 주말에 외부 등산 활동도 하고 있으며 방학 때는 설악산 종주에 나선다”고 했다.
대장으로서 그가 늘 염두에 두는 건 '안전'이다.
그는 “여러 활동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초심자에게는 사전에 안전 교육을 받은 뒤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 조마다 경험이 있는 부원들과 처음 활동하는 부원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 적극적 활동을 위한 시설 개선 등 염원도 전했다.
김 대장은 “캠퍼스 내 인공암벽이 야외에 있고 위치 특성상 해풍이 심해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아리 차원에서 유지 보수를 하기가 쉽지 않다. 소중한 시설이 흉물로 남기보다는 학교 측 도움으로 제대로 관리됐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계절에 구애 없이 훈련할 수 있는 실내 인공암벽장 신설도 산악부의 바람이다.
끝으로 특별한 도전 계획도 소개했다.
“내년은 송도캠퍼스에 인공암벽을 조성한 지 15주년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인천대 산악부가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할 때
가장 처음 올랐던 북미 최고봉 매킨리(데날리)에 다시 한 번 오르며 선배님들 업적을 기억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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