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기자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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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 이태룡 소장과 연구원들이 7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제6회 최재형상’ 시상식에서 단체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4.7 

국립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7일 ‘제6회 최재형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최재형상선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제6회 최재형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와 (주)삼구아이엔씨에 단체상을 수여했다. 최재형상선정위는 올해 대상은 선정하지 않았다.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최재형상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최재형상’은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 선생의 삶을 기리고, 선생이 실천한 ‘페치카 정신’(나눔·희생·봉사·애국)을 선양하고자 제정됐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이태룡 박사가 연구소장을 맡아 신혜란·이윤옥·전해산 박사, 김희은·김명신 연구원 등과 함께 지난 7년 동안 묻히고 잊힌 독립운동가들을 대대적으로 발굴해왔다.

최재형상선정위는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2019년부터 13차례에 걸쳐 독립운동가 5천여 명에 대해 국가보훈부에 포상을 신청하는 등 연구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최재형상선정위는 해외에 묻힌 독립운동가들의 흔적과 역사를 알리고자 대륙을 넘나들며 발로 뛰면서 역사를 재조명해 온 김동우 작가, 의술로써 국내외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국위를 선양한 민복기 회장에게 각각 활동가상을 수여했으며, 최재형기념사업회 홍보대사를 맡았던 고(故) 정민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또 최재형상선정위는 최재형 선생의 후손을 인천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편의를 제공한 인천대 박종태 총장과 조동성 전 총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