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EXID 하니,신사동 호랭이 추모글에 모두 감동

indinews

2024.03.04 12:00:06

조회 16507 추천 14 댓글 69

신사동호랭이/온라인커뮤니티

그룹 EXID의 멤버 겸 배우 하니가 최근 세상을 떠난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하니 신사동호랭이 추모

하니 인스타그램

2024년 3월 3일, 하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사동호랭이에게 전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오빠 그거 알아요?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난 그게 늘 감사했어. 근데 그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그게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라는 글을 시작으로, 하니는 신사동호랭이의 보호와 배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LE, 손 편지를 통한 추모

LE인스타그램

하니뿐만 아니라 EXID 출신 가수 LE(엘리)도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오빠가 편안하면 됐어. 잘 가. 안녕히"라는 글과 함께 손으로 쓴 편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편지에서 엘리는 고인과의 복잡한 감정과 함께 오랜 기간 동안의 우정을 회상했습니다.

신사동호랭이의 예상치 못한 작별

신사동호랭이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시작으로 EXID '위아래', 티아라 '보핍보핍', 포미닛 '핫이슈'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는 2024년 2월 23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신사동호랭이의 사인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가 생전에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회생 절차가 재조명되며 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유명 작곡가이자 저작권으로 인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신사동호랭이였지만, 그는 생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7년 사업 지인으로부터 발생한 채무와 빌려준 자금 회수 실패로 회생 신청을 하였고, 저작권 일부를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사망하기 며칠 전에도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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