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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쯔양 협박해 5500만원' 받았다 논란에 "사과하고 돈 돌려주겠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3 15:31:05
조회 650 추천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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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동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측을 협박해 5500만 원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받은 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구제역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제역의 사과와 해명


구제역은 "작년 2월 경 쯔양님의 전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에게 쯔양님에 대한 익명 제보를 받았다"며 "제보 내용은 쯔양님에 대한 음해성 제보였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너무나 구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보받은 내용에는 쯔양이 과거 화류계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비롯해 학교폭력 가해, 공문서 위조, 소상공인 갑질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구제역은 이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쯔양님 소속사 측에 해당 내용을 알렸고, 쯔양님이 전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익명 제보였기에 제보자의 신상을 밝힐 수 없어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고소는 진행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협박 논란의 본질


구제역은 최근 공개된 쯔양 협박을 모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쯔양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유튜버들과 친분을 쌓는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이며, 입수한 제보자 신상 정보는 전부 쯔양님 소속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미 해당 내용이 널리 알려져 그들에게 후원금을 건네주며 쯔양님의 폭로 영상이 제작되는 것을 막았다"며 "이를 위해 쯔양님의 소속사에 지원을 요청해 유튜버들의 영상 제작을 막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금에 대해서는 "쯔양님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금원이었지만, 현재 저는 해당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쯔양님께 받은 전액을 빠른 시일 내에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냉담한 여론의 반응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네티즌들은 "결국엔 쯔양 협박한 거 아니냐",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다더니, 받은 돈 돌려준다는 건 무슨 말이냐",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 "녹취록에선 '그X' 거리더니 해명글에선 정의의 사도처럼 그동안 쯔양 측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건 위선같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구제역의 사과문과 해명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보다 구체적인 증거와 설득력 있는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의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단순한 해명과 돈 반환만으로는 이번 논란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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