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무너졌다"신지, 라디오 폐지 후 휴유증 고백

indinews

2024.08.06 11:00:06

조회 13567 추천 9 댓글 86

신지 온라인커뮤니티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여러 유명 인사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겸 사업가 현영이 그룹 코요태의 신지, 가수 나태주, 배우 박탐희를 초대하여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라디오 DJ 생활의 종료와 그 여파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특히 이목을 끈 것은 신지의 심리적 고통 고백이었다. 신지는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며 자신이 DJ로 활동하던 MBC 라디오 표준FM '싱글벙글쇼'의 폐지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라디오 DJ로 3년 2개월 동안 활동하였고, 마지막 방송을 평소와 다름없이 마쳤지만, 다음 날 아침 일어나 보니 갈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생활 리듬이 그 일정에 맞춰져 있었고, 한 일주일이 지나자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동료의 공감과 조언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현영 또한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방송이 없어졌지만 난 하차했었다"며, 자신은 그 시기를 연애와 결혼으로 극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신지에게 "이참에 연애해. 집중할 한 명을 만들어라"라고 조언했다. 신지는 현영의 조언에 대해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라고 해놓고, 끝이다. 소개를 안 해준다"고 토로했다.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이에 현영은 "내가 찾고 있다. 남편 친구들이 나이가 많다. 50세인데 괜찮냐"고 반문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신지는 자신의 나이를 밝히며 소개를 적극 부탁했다.

라디오 '싱글벙글쇼'의 역사

'싱글벙글쇼'는 1973년 첫 방송을 시작해 한국 방송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고 방송인 허참과 송해를 비롯해 다양한 인물이 DJ로 활동하였고, 특히 강석은 36년, 김혜영은 33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후 배기성, 허일후, 정준하를 거쳐 신지와 이윤석이 진행을 맡았으나, 지난 6월 2일 프로그램은 아쉽게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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