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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부르다 혼자서 오열"라이머, 전 와이프 안현모와 이혼 후 심경 고백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9 16:00:06
조회 817 추천 1 댓글 0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본명 김태완)가 전 아내인 안현모와의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머는 지난 6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11개월 차 싱글 생활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이혼 후의 삶과 감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돌아온 싱글 라이머, 혼자서 맞이하는 일상


라이머는 2017년 SBS 기자 출신 동시통역사 안현모와 결혼하여 연예계 대표 부부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여줬지만, 지난해 11월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라이머는 새로 이사한 집에서 혼자서 맞이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직접 요리한 식사 한 상을 차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소화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고강도의 운동을 거침없이 소화해내며 건강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라이머는 싱글 생활에도 불구하고 일상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방송 중 라이머의 집에 돌싱 선배 이상민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머와 이상민은 인생에 많은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으로, 프로듀서 경력부터 소속사 대표로서의 경험까지 닮은 점이 많다. 이혼 후 삶을 살아가는 라이머를 보며 이상민은 애틋한 마음으로 그의 집을 방문했고, 두 사람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이머는 집을 소개하면서 "침대랑 집기들은 이혼 전 삼성동 집에서 쓰던 것들"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실, 이 가구들은 라이머가 결혼 전 혼자 살 때부터 사용했던 물건이었다. 이 말을 듣고 이상민은 "집에 TV가 없는 점이 이상하다"고 말했고, 이에 라이머는 "그건 그 친구가 가져갔다"며 전 아내 안현모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머는 이후 이혼 선배인 이상민에게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을 겪으면서 느낀 감정들을 표현하며,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마음 속 아픔을 털어놨다.

"이혼 후, 혼자서 펑펑 울었다" 솔직한 심경 고백


이상민이 "너 원래 성경책을 보냐"라고 묻자, 라이머는 "원래 크리스천이긴 하지만, 이번에 이혼을 겪으면서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다 혼자서 펑펑 울었다. 부모님이 옆에 계셨는데도 불구하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혼이라는 아픔 속에서 신앙에 기대어 자신을 치유하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그렇게 눈물을 흘릴 줄 몰랐다"며, 자신의 내면에 쌓여 있던 감정을 처음으로 꺼내놓았다고 덧붙였다.

라이머는 또 이혼 소식을 부모님께 일찍 알리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이혼이 거의 마무리될 때쯤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부모님께서 엄청 놀라실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걱정 마라. 좋은 일 생길 거다.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부모님의 위로에 큰 감동을 받았던 그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이상민도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혼이라는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자기가 믿는 신에게 의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루틴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이혼 후 혼자 어딜 가는 게 너무 창피했다. 상황도 좋지 않았고, 사업도 망했다. 그때 교회에서 2시간 동안 오열한 기억이 있다"며 라이머의 고통에 깊이 공감했다.

"행복한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원치 않았던 결과"


SBS 예능 프로그램


라이머는 이날 방송에서 이혼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며, 결혼 생활 동안 있었던 여러 일들을 돌아보았다. 그는 "우리는 꽤 오랜 시간을 함께 살았다. 5년 반을 함께 하며 행복한 순간도 분명히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혼 후에도 자신의 삶을 꾸려가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라이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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