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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괴롭힘 문제 증언"뉴진스 하니, 혼자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의지 밝혀 충격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0 15:40:05
조회 854 추천 0 댓글 2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오는 15일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증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최근 가요계에서 불거진 아이돌 내 괴롭힘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하니의 이 같은 결정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니 "결정했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가겠다"


하니는 지난 9일 밤, 뉴진스의 자체 소통 앱인 포닝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결심을 알렸다. 그녀는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것"이라며,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결정은 소속사나 매니저와 상의하지 않은 개인적인 선택임을 덧붙이며, "나 스스로와 멤버들, 그리고 팬덤인 버니즈를 위해 나가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이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이번 출석이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자신과 동료들, 그리고 뉴진스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 매니저와 회사인 어도어(Ador) 측에는 알리지 않은 상태라며,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단임을 덧붙였다.

소속사 내 괴롭힘 논란…하니와 빌리프랩 매니저 간 갈등


하니 인스타그램


하니가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소속사 내 괴롭힘 논란이 있다. 하니는 소속사 **어도어(Ador)**와 관계된 문제를 제기하며, 특히 빌리프랩(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걸그룹 아일릿의 매니저가 자신을 무시하고 따돌리는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니는 이 매니저가 자신을 보고 "무시해"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빌리프랩 측은 CCTV 확인 및 관련 인물 조사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맞서고 있다. 그러나 하니의 주장이 제기된 이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이에 따라 하니는 이번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히기로 한 것이다. 하니가 아이돌 산업 내에서 겪은 괴롭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이번 이슈는 연예계 전반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팬들의 강경 대응…어도어와 하이브 관계자 고발 예정


하니 인스타그램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과 함께, 뉴진스 팬들은 소속사 어도어하이브의 주요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팬들은 이날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모 어도어 부대표, 그리고 하이브의 박태희 CCO(커뮤니케이션총괄)와 조모 하이브 홍보실장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 팬들은 김주영 대표와 이모 부대표가 어도어에 대한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뉴진스의 연예 활동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일에 대해 능동적으로 조처하지 않았다며, 어도어 구성원들의 요구를 무시해 향후 음악 작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비판했다.

또한 팬들은 박태희 CCO와 조모 실장이 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두 사람이 악의적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불법적으로 누설하고 제공했다고 덧붙이며, 이번 고발을 통해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결정과 팬들의 강경 대응은 아이돌 산업 내에서 발생하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공론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명의 아티스트가 겪은 문제를 넘어, 연예계 전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괴롭힘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하니가 국정감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그리고 그 발언이 이후 아이돌 산업 내 구조적인 문제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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