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47) 부산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

indinews

2023.10.12 17:01:40

조회 204 추천 0 댓글 3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12일, 유명한 유튜버 김용호(47)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1시에, 호텔의 4층에서 그의 유해가 발견되었으며, 호텔 직원이 이를 발견한 후 즉시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극단적 선택 가능성 조사 중

현재 경찰은 김용호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김용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은 경찰에 의해 통제되고 있습니다.

김용호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하루 전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김용호는 연예인들을 협박하며 수억원을 뜯어내려 시도한 혐의로도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이 심문은 11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강제추행 혐의 선고 공판과 일정이 겹쳐 김용호 측이 연기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유명한 유튜버, 기자 출신, 변호사와 협업

온라인커뮤니티

김용호는 기자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를 운영하는 유명한 피규어였습니다. 또한,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가로세로연구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KNL 강용석 나이트라이브'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김용호는 사망 직전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마지막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이 48분 가량의 영상에서, 화면 없이 김용호의 음성만 녹음된 내용에서 그는 부산에서 녹음 중이라고 밝히며, 재판 결과에 대한 감정을 토로한 뒤 "외로웠다. 나 때문에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등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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