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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평택 조폭(?) 때린 이유.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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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고정닉
(live) 페이커 외교부 기조연설_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 대화
https://www.futuredialogue.or.kr/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www.futuredialogue.or.kr바로 아래 링크에서 외교부 유튜브 대상혁 LIVE 중계 중임 ㅇㅇ https://www.youtube.com/live/4L0K1GDcUMc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국제 사회 이슈를 진단하고, 이를 문화적 관점에서 논의해 보는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가 생중계됩니다.올해 미래대화는 요즘의 청년 세대 문화가 가지는 다양한 면모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청년 문화의 잠재력에 대...www.youtube.com씨이발...... 스토브 아무리 좆같아도 할건 해야지....... - JTBC) 외교부 포럼 기조연설자 ’페이커‘https://youtu.be/e9_tnol-TBw?si=oByrx7f_Zso8re22 외교부 포럼 기조연설자 '페이커'…외교부 "청년세대 문화의 대표 아이콘"|유기자의 알탭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내일(20일) 외교부에서 주최하는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글로벌 청년 대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외교부는 세계가 주목한 e스포츠의 제왕 페이커가 기조연설을, 유엔 사무총장 청년특사를 ...youtu.be- 외교부 포럼 기조연설자 '페이커'…외교부 "청년세대 문화의 대표 아이콘"https://youtu.be/e9_tnol-TBw?si=zG49Ky0ErcUAnaXD 외교부 포럼 기조연설자 '페이커'…외교부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내일(20일) 외교부에서 주최하는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글로벌 청년 대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외교부는 세계가 주목한 e스포츠의 제왕 페이커가 기조연설을, 유엔 사무총장 청년특사를 ...youtu.be- ⭐️외교부 페이커 다음 순서 연설자 "대상혁" 찬양ㅋㅋㅋ "오늘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생각한건 왜 하필 제 순서가 페이커님 다음인가..라는 점이었습니다. 저희 GOAT 페이커, 이제 '대상혁'님이라고 하더라고요 네, 강연 너무 잘 들었습니다." 오늘 기조연설 수고하셨습니다 GOAT.... 외교부 주최 자리에서도 숭배각을 뿌리는 ㅋㅋㅋ - 페이커 기조 연설 후기 겸 사진들 오늘의 행사장기조연설 페이커(이상혁) 프로게이머Faker슈트혁차렷혁따봉혁 (갑자기 따봉함 페이커가) 운 좋게 기조연설 선착순 되어가지고 웨스틴 조선까지왔는데역시 생각보다 더 좋았고 연설 내용도 위트있게 잘 해서 좋았는듯 오늘 새벽에 정신없었는데 페이커 연설 보니까 또 마음이 진정되는거 같고... 어쨌든 이런 외교부 주관 주요행사에 프로게이머가 기조연설 하는거 자체도 대단한 일이네티원팬 분들도 많이 오신거같고 점심도 이따가 준다고 하니 기대중 ! - dc official App- 외교부 페이커 태그 ㅋㅋㅋㅋㅋㅋㅋ대상혁은 뭐노 ㅋㅋㅋㅋㅋㅋㅋㅋ- 페이커 외교부 기조연설 받아적기.txt저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있는페이커로 많이 알려져있는 페이커라고 합니다오늘 기조연설을 맡게 되었구요반갑습니다제가 진짜 많이 긴장되고 사실 연설은 처음이라서프로게이머를 하면서 불과 3주전만 해도 수만명 앞에서 경기를 했었는데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 서니까 긴장이 되고 살면서 제일 떨리는 것 같아요제가 이 자리에 있다는게 놀랍고사실 제가 프로게이머 시작할때만 해도 이런 자리에 있을거라 상상을 못했는데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왜 운이 좋냐면저는 게임을 하면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20년전만 해도 없었는데그런 기반이 없던, 직업조차 존재하지 않던 그러한 상황에서그 직업을 가지면서 연설을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그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사실 연설문을 준비했었는데앞서 연설하시는것도 보고 하니까 이런 스크립트를 통해서 말씀드리는게진정성이 전달이 될까 해서 기본 키워드만 가지고 (즉석에서) 말씀을 드리게 됐구요그래서인지 좀 많이 긴장이 되는데 잘 해보겠습니다제가 오늘 기조연설을 준비하면서기조연설이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대체 뭘까싶어 봤는데제가 너무 재밌어서 가져왔거든요기조연설은 국회, 학회따위에서 중요인물이 기본 취지나 정책, 방향따위에 대해서 설명하는 연설이라고 써있거든요여기가 국회, 전당대회, 학회도 아니기 때문에 뭔가 좀 제가 기조연설 하기에는 알맞지 않다 싶어서저는 그냥 연설이 아닌.. 설(썰) 이야기만 하다가 가겠습니다저는 오늘 청년분들께제가 하는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청년분들에게 영감을 드리고오늘 집에 가면서 한번쯤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다면 성공이라고 생각을 하고오늘 시작 하겠습니다저는 1996년도에 태어났구요태어날 때부터 디지털기기와 가깝게 지냈습니다4,5살때부터 게임을 했던 것 같아요(콘솔에) 팩을 꽂아서 했던거 같고그때부터 좋아하는 일을 찾았던 거 같아요게임을 하는게 너무 재밌고, 이런 일을 계속 하고싶다 생각을 했었고8살때부터는 컴퓨터게임으로 넘어갔는데모니터가 뒤통수가 있던 시절부터 게임을 했고저희 세대가 정말 디지털 문화가 가깝게 생활을 했다는게 많이 느껴집니다제가 프로게이머를 하게 된게 18살때였는데그때 학교를 그만두고 모든것을 걸고 프로게이머를 시작했습니다학창시절때도 사실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고공부를 잘 하지 않고 집에가서 게임만 하는 그런 학생이었는데이런 자리에서 연설을 하게 되다니 감사합니다아무튼 그렇게 프로게이머를 시작했고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하자 이런 마음으로 시작한게 아니고한번 해보고 싶었어요.프로게이머라는 경험 자체가 일반 사람들이 해볼수 없는 경험이 아닐까 싶고물론 잘 되면 좋겠지만 그냥 그 경험자체가 너무 소중할것 같았고한번 해보자는 도전정신으로 임했고저는 프로게이머를 한지 12년차인데이렇게까지 오래할거라고 생각을 못했고처음의 그 도전정신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것 같아요말씀드리고싶은 메세지 중 하나가 도전 정신이고또 실패에 관한건데 제가 13년에 데뷔를해서 13, 15, 16에 월즈 챔피언십을 우승했어요지금 롤드컵이라고 하는데 세번 우승을 했어요그때부터 아 나는 프로게이머를 할 운명이었구나하기를 잘했다 앞으로도 계속 우승만 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계속해서 자신감을 가지고내가 최고니까 잘 할수있다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그 다음으로 우승한게 16년 이후 23년이었어요그 7,8년간 많은 실패를 겪고물론 실패만 한것은 아니었지만그 과정에서 많은것들을 배우고나는 항상 성공할 순 없겠구나계속 실패를 하니까 그 속에서 무언가를 배운거에요이렇게 실패를 하는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구나저는 승부욕이 강해서 처음 패배를 했을때는 되게 화를 많이 냈어요경기 지고나서 분풀이도 하고..어느정도였냐면 숙소가서 기물파손은 아니고 소파를 때렸습니다손이 아프니 말랑한 소파를 때리면서 경기를 지니까 아 열받는다..계속해서 패배를 하다보니까 그런 승부욕이 항상 저를 승리로 이끈다는건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그때부터는 제 마음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고어떻게하면 이런 승부욕의 모난 면을 깎아내고 나를 발전시킬수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저는 조용한 성격이었어가지고많은이들앞에서 말하는것도 어려워하고 팀원들과도 게임 외에는 대화를 안하고 그랬었는데프로게이머를 하면서 그런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늘었고성장하면서 저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프로게이머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것 중 하나가실패에 관한것 같아요항상 이겨야만했고 남들과 비교해서 항상 1등이 되어야하는 프로의 세계잖아요당연히 이기는게 좋은거고 지는것, 실패는 나쁜거라고만 생각했는데최근 2,3년전부터 많이 배운것 같아요실패라는게 어감 자체가 부정적이잖아요막상 생각해보면 실패로부터 성장할 수 있었고이렇게 더 잘 하게 된것같아요오히려 저는 지금이 전성기라고 느끼고23, 24년.. 올해 3주 전에 우승을 하고 왔는데그 발판이 실패가 실패라 생각했으면 못했을 것 같아요실패가 모여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실패가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잖아요저는 실패가 오히려 성공의 일부라고 생각해요제가 경기를 지더라도 이건 작은 성공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그게 가장 큰 배움이었던 것 같고그게 오히려 저에게 큰 동기가 된 것같아요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게임을 즐기고 도전정신을 많이 배운것 같아요청년분들도 많이 그런 정신을 가지셨으면 좋을것 같아요제가 가진 열정이 이자리까지 올수있게 해준것 같고열정은 자신이 진정으로 즐기고 두려워하지 않는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그래서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실패를 좀 두려워하는.. 겉으로는 티내지않는 사람이었지만지금은 과정을 즐기고 프로게이머 수명도 굉장히 짧거든요제가 12년 했는데 제가 좀 이상한 사람이고 평균 6,7년정도밖에 못해요그런 두려움이 없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내가 뭔가 항상 간직할 수 있는 가치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저는 그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면 성공이고준비를 열심히 했다면 (패배해도) 성공이다그런 내적 동기가 저에게 있어서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그리고 그런 배움과 성장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것 중 하나가겸손이라 생각하는데자신을 낮추고 그런 것이 겸손이 아니라스스로 내가 부족하다 느끼는 것제가 게임도 잘하고 선수로 성공한것은 사실이지만부족한것은 분명히 있고남들을 보며 배우고싶다고 느끼는 자체가 겸손이라 생각하는데요즘은 혐오나 그런것들을 봤을때 안타까운..본인이 가진 가치관이나 그런것이 항상 옳을수는 없는것인데그것이 어떻게 항상 옳다고 단언하는지 조금 안타깝다본인이 가진것이 항상 정답이 아니라는것을 아는것이 중요한 것 같다시간이 지나버렸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연설이 처음이라아무말이나 하느라 시간이 지나버렸는데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청년여러분들이 좋아하는것을 하고인생이 짧다 생각해서 짧은 인생동안 열정을 가지고실패를 두려워말고 남을 존중하자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조리있게 전하지 못했지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들으면서 받아적은거라 틀린 부분 있을 수 있다실베 보내지 말아주십쇼.- 싱글벙글 외교부 포럼에서 페이커가 한 연설.jpg
작성자 : 한유리♥고정닉
완전 노계획 도쿄 2박 3일 - 1,2일차
원래 계획에는 전혀 없었던 도쿄 여행 캐나다에 살던 친구가 자기 인턴쉽을 일본에서 한다고 갑자기 알려줬는데 안그래도 한번 보고싶던 친구인데 캐나다보단 일본이 훨씬 만나기 쉬우니까 즉흥적으로 날짜 잡고 예매함 언제 봐도 두근거리는 인천공항 인테리어 이번 여행의 테마는 "무계획"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은 최근 다녀온 일본여행 4회 모두 다 저 수준으로 분단위 계획 짜서 대부분 실천했음 그런데... 계획을 잘 짜서 그게 잘 맞물려 돌아갈 때의 쾌감도 있지만 대강대강 내가 그때그때 하고 싶은걸 해서 재미있을 때의 쾌감도 좋단 말이지... 그래서 이번엔 일부러 숙소 말곤 일정을 거의 안 정해놓은 무계획 여행이었음 일관갤에서 요즘 출국 어렵다 사람 존나 많다 해서 겁먹고 3시간 일찍 왔더니 출국심사 및 보안검사 5분컷 할게 좆도 없는 관계로 카드사 혜택으로 L 라운지 입갤함 오늘 타는건 대한항공이라 기내식 먹을 걸 감안하여 조금만 먹음 맛은 그냥저냥이지만 공짜니깐 ㅎ 2시간동안 누워서 휴식 시간 다 되서 탑승구로 가던 중 보인 기묘한 설치예술 오늘 탈 비행기. ANA랑 코드쉐어여서 일본인이 많이 탔다. 에어버스 321 NEO였는데 특이점은 인포테인먼트에 내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었음 매번 LCC만 타던 몸이라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는 기내식 무려 원래 공지한 시간보다 약 30분 일찍 도쿄에 도착! 바람을 잘 탔나 봄 도착하자마자...젠장...또 오타니야... 나는 숭배해야만 해... 12시 언저리 도착 예정이라 묵는 숙소랑 연계되는 심야버스도 예매해놨었지만 일찍 와서 걍 도쿄 모노레일 타고 감 아무도 없는 스산한 역에서 내려 아무도 없는 스산한 길을 지나 이날의 숙소 숙박 가능한 천연온천 헤이와지마에 도착함. 온천인 관계로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딱 한마디로 말하자면 "가지 마라" 우선 요즘 도쿄에서 4만원에 숙박이 해결되는건 씹장점이긴 함. 하네다에서도 충분히 가깝고. 근데 일단 온천 시설이 별로임, 원천탕 있는건 원천에서 끌어오는거 맞는거 같기는 한데, 탕 종류가 별로 없고(심지어 냉탕도 없음) 전체적으로 시설이 개 좁은데다가 아침에는 사우나 운영 안함.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잘 곳이 없었음. 릴렉스 공간이 유료도 무료도 모두 꽉차서 그냥 의자에 앉아서 잠... 군대에서 당직근무하며 배운 필살스킬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아침에 뷔페형식으로 준 밥 꼬라지도 병신이었음 그냥 가지마셈 https://youtu.be/OFfmbTZ0JIk?si=kUEIiPVWdopoyuks Ryan Hall iminari roll finish vs Bj PennAll credit to UFCDana don’t copyright meyoutu.be 그런데 혹시 일붕이들은 이마나리 마사카즈라는 사람을 알고 있나? "이마나리 롤"이라는 기술을 만들어낸 이종격투기 선수인데 도쿄에 주짓수 도장을 열고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음... 그래서 전수받고 옴. 캐나다 친구랑 같이 가서 2시간동안 존나 열심히 굴렀다... 열심히 운동하고 나서 섭취하는 탄수화물 츠케멘 야스베에 와서 친구가 추천하는거 먹음 원래 이런 식당도 뭐 갈지 미리 정해놓고 오는데 친구가 가자는데로 걍 끌려가니 새로운 느낌 무엇보다 존나 맛있었음 친구는 XL먹었는데 나는 딱봐도 무리일 거 같아서 L로 먹음 그다음 뭘할지 너 계획 있냐? 하고 물어보니까 아니 딱히 없는데? 이러길래 도쿄 빅사이트에서 코미티아라는 이벤트 하는데 같이 갈래? 하고 꼬셔보니까 넘어오길래 바로 신주쿠에서 오다이바로 이동 나랑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나카마"들을 따라가니 애니에서만 보던 빅사이트가 보인다... 캬~~ 존나 신기하게 생겼네 바로바로 입갤한 코미티아 내부 분위기 적당히 쌀쌀한 11월 날씨라서 오타쿠 구름같은건 관측되지 않고 매우 쾌적한 분위기 새삼 코미케는 왜 여름이 하는거지?;; 여기서 요즘 내가 재미있게 보고있는 만화 "이거 그리고 죽어"의 토요다 미노루 선생님이 부스 내고 계셨음 오는건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거 그리고 죽어 한국어판도 들고갔는데 솔직히 캐나다 친구가 코미티아같은 씹덕행사 같이 가줄지 몰라서 반쯤 포기한 상태였음 근데 얘가 그런거 한번도 가본적 없다고 재미있을거같다고 해서 그 덕분에 성사됨 만화에 사인받고 토요다 선생님이랑 만화 전개나 한국 출판상황에 대해서 수다도 떨고 너무 행복했다 이거야... 목표 달성하고 둘이서 코미티아 한바퀴 돌면서 존나 웃긴 만화도 보고 개잘그린 그림보고 감탄하기도 하면서 그럭저럭 두어시간 들기다가 나왔음 조금 이르지만 오모이데요코초로 이동 곧바로 레몬사와 하나에 닭꼬치모둠 시키고 둘이서 존나게 수다 떨다가 우리가 영어로 대화하는거 보고 이스라엘이랑 필리핀 여자도 끼어서 왁자하게 한시간동안 쓰잘떼기없는 이야기 두서없게 하고선 기분좋게 막잔 쨍하고 일어섬 그런데 그렇게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신주쿠 본 거리로 나오니까 뭘 굽는 냄새가 나는데... 요행...!! 가을축제...!!! 도대체 뭔 축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제법 본격적인 축제가 신주쿠에서 진행중이었던 것...!! 친구랑 링고아메 처음 먹어보고 타코야끼 사서 나눠먹고 축제 찬찬히 둘러보고 신사까지 가보고 옴 그 뒤론 백화점 시식코너 가서 구경하다가 개맛있는 젤라또 먹고 친구랑은 헤어짐 2일차 숙소는 사우나다 이케부쿠로 역 바로 앞에 있는 사우나 "카루마루" 이번 여행은 최근 애미가 없어도 너무 없어진 비즈니스 호텔 가격에 대한 반감으로 2박 숙소를 모두 온천으로 잡음 온천 + 사우나 + 캡슐 숙소 해서 가격은 무려 5000엔...!! 제법 정돈된 입구 무려 사우나쉐린(?) 수상한 경험이 있는 사우나이다숙소인 캡슐 전날의 의자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사우나도 조졌는데, 암반사우나, 켈로 사우나 (돌에다가 물 붓는 사우나), 1인용 사우나 (들어가면 쪄죽음) 등등 다양한 사우나가 있는데다가 로우류 (수건 휘둘러서 열풍 쏴주는거) 도 해주는 존나 본격적인 사우나였음 얼마나 본격적이냐면 일본인 한명 사우나 하다가 기절해서 바로 냉탕들어가서 소생시킴ㅋㅋㅋ시발ㅋㅋ좀 웃겼다 온천시설도 헤이와지마보다 훨씬 좋았음 심지어 협소한 빌딩 안인데도 야외공간까지 어떻게든 마련해서 의자 가져다놨더라 릴렉스 에어리어에서 누워서 편안하게 점프 보다가 마지막 날인 다음날을 위해 빠르게 잠들었음.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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