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폰3gs 이용자 입니다

한번도 아이폰갤이나 스마트폰갤에 글을 남겨본적은 없는 아갤러리 초보 입니다

아이폰 구입후 언 1년이 가까워 오는데 그동안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여기서 많이 얻어갔습니다(특히 탈옥 ^^)

물론 모든글들이 저에게 이롭진 않았습니다 불필요한 신념따위에 사로잡혀 아이폰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그런 글들은

약간 의아심 마져 들게 하더군요

제가 아이폰을 쓴것을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어차피 스마트폰이고 여기나 스마트폰 갤러리에서 어떤게 더 낫다며 저울질 하는

것만큼 비생산적인일은 없어보였거든요

물론 처음엔 초보였지만 가끔씩 들러서 글들을 읽어보며 어느정도 아이폰과 다른 스마트폰들의 장단과 사용법을 익혔던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 제가 뜬금없이 처음 글을 남기는 이유는(예전에 질문형식의 글에 댓글을 단적은 몇번 있습니다) 여기 계신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조금 위험한 생각을 하는것 같아 몇자 적어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현재 인터넷 상에서 애플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사용자간에 서로 대립의 각을 세우고 니것이 좋녜 내것이 나으녜 하며

불필요한 소모전을 하는 양상을 심심치 않게 목격하곤 하는데,

97년즈음 매킨토시를 사용해본 애플 1세대라면 나름 1세대인 제가 보기에 애플은 나름대로의 장점이 매우 많은 기업입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에도 느꼇듯 호환되지않는 어플리케이션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어도비 포토샾과 어도비 드로우라는 프로그램을 당시 사용하면서 그때당시 큰 불편을 겪은바가 있습니다

아마 그때당시 사무실쪽에도 케릭터 드로잉이나 그래픽 관련 작업하시는분들 전부 다 매킨토시를 사용하고 있던 시절 입니다

아쉽게도 아무리 파일 해치작업과 컴파일로 다시 변환을 수없이 겹쳐도 IBM과 호환이 되지 않더군요 물론 그때당시 기술력의

한계라고 할 수 있지만 천리안 맥 동호회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알면서도 괜한 고집때문에 잡아주지 않는 매킨토시를 원망하는

글들이 상당히 많았던 기억입니다

그런 폐쇠성덕에 몇년 지나지 않아 그래픽 아티스트들의 사무 기기는 판도가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드웨어의 발전과 더불어 점차 MS에서 최적화를 시키더니 하루에도 수십개의 패치로 인해 귀찮긴 하지만 그만큼 실시간

으로 프로그램을 디버깅 하는 그럼 발빠른 시스템이 신선하기도 했고 항상 모자란대로 사용하던 맥 유저들에겐 단비같은 일이였습니다

그러더니 매킨토시는 점점 종적을 감춰 일반 사무실이나 캐드, 그래픽 아티스트들 역시 맥을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아이폰이 출시되고 해외 기사들을 접하면서 제가 쓰던 PDA를 대처할만한 기기가 아이폰 이구나 하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폰을 구입하게되고 쓰면서 가장 불만이였던 부분은 바로 예전에도 경험한 바 있는 폐쇄성에 기인합니다.

물론 많은 기능들을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지만 분명 OS가 다르더라도 충분히 회사의 정책상 안드로이드와 더 상생하는

방법으로 유동적인 호환을 가능케 한다던지, 다른 많은 기업들을 어플리케이션을 흡수할만한 완충장치를 보완하긴 커녕

독불장군식의 폐쇄적 운영자체가 사용자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열린 기회의 문이 있는데 굳이 스스로 고리를 만들어 문을 잠그고 다른 업체의 OS를 기반으로 연동되는 그 흐름을 왜 거부하는지..

자칫 자신감이 아닌 만용으로까지 비춰지더군요

전자기기 사용자들은 상당히 냉정합니다. 특히 미국과 한국의 경우는 호환성의 작은 차이나 응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의 활용도, 그리고

타 업체들과의 연동 가용성을 상당히 중시합니다. 그게 바로 폰의 미래이기도 하고, 앞으로 사용함에 있어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만에하나 잘못된 오기와 만용으로 스스로 업그레이드되는 최근 트렌드를 거부하고 과거와 같이 마니아 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할까

진심으로 걱정이 되더군요

물론 여러가지 장단이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놓고 봤을때 예전과 달라진게 너무나도 없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게시판 글들을 읽다보면 참 아이러니 하게도 反삼성을 외친다던지 팩트와 좀 다른 왜곡된 정보로 타 제품을 비하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눈에 띄게 늘은것 같아 아쉽습니다.

애써 아이폰을 변호할 어떤 책임감이나 당위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자기기 사용자는 얼리 어덥터라면 가장 최신의, 그리고 가장 효용성

있는 제품을 따라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기기를 만족하고 사용한다고 아무런 하자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굳이 애플사의 대변인쯤 되는양 잘못된 사실로 타사 제품의 왜곡하고 깍아내릴필요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의 경우 불만족 스러운 품질이나 제품의 하자가 발생하였다면 아예 랭크에서도 삭제시켜버리고 취급에서 배제해 버립니다

즉, 우리는 우리 중심의 철저한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마음에 안들거나 뒤떨어진다면 배제하거나 구입을 안하면 되는것이지

여기 많은 분들이 힘들게 애플사의 입장까지 대변해줄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 이유가 팩트가 아닌 조금 우스꽝스러운 논리에 의한 이분법적 사고로 기인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괜히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지만 최근들어 그런 글들이 부쩍 늘어난것같아 두서없는 글 몇자 남겨봤습니다

그럼 아갤 여러분 즐거운 한 주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