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차주경 기자] 샤오미가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13 울트라(13 Ultra)’를 4월 18일 공개했다. 샤오미는 독일 광학 명가 라이카와 손을 잡고, 이 제품에 고급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기능과 화질을 발휘하는 뒷면 카메라 모듈을 장착했다.
샤오미 13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주연산장치와 12GB 혹은 16GB LPDDR5 램, 256GB/512GB/1TB 저장 공간을 가졌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90W 고속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를 100%까지 충전하는데 유선 34분, 무선 49분이 걸린다.
샤오미 13 울트라. 출처 = 샤오미
화면은 6.73인치 3,200 x 1,440 해상도 AMOLED다. 120Hz 주사율로 화면을 밝고 선명하게, 자연스럽게 묘사한다. 밝기가 2,600nit로 밝은 점도 돋보인다. 본체에 탑재한 듀얼(2) 스피커로 돌비 애트모스 입체 음향도 구현한다. 샤오미 13 울트라의 본체 크기는 163.2 x 74.6 x 9mm에 무게는 227g이다. 색상은 블랙/화이트/올리브 그린 세 가지다. 본체 뒷면은 항균 기능을 포함한 실리콘 가죽 소재로 만들었다.
샤오미 13 울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뒷면 쿼드(4)카메라다. 독일 광학 기업 라이카와 함께 개발한 뒷면 쿼드 카메라의 면면은 화려하다. 고급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보다 성능이 우수할 정도다.
이 제품의 메인 카메라 조합은 1형 5,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초점 거리 23mm(이하 35mm 환산)에 F1.9~4 가변 조리개를 가진 라이카 주미크론 렌즈로 이뤄진다. 1형 이미지 센서는 고급 콤팩트 카메라에 주로 쓰던 것으로, 현존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 가운데 크기가 가장 커 고화질을 표현한다. 가변 조리개도 장점이다. F1.9에서는 배경 흐림을, F4에서는 팬 포커스(피사체와 배경 모두 선명한 사진) 효과를 각각 얻는다.
샤오미 13 울트라. 출처 = 샤오미
초광각 카메라의 구성은 1/2.51인치 5,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초점 거리 12mm F1.8 렌즈다. 초점 거리가 다른 제품보다 짧아 더 넓은 시야를 담는다. 이 카메라는 렌즈 끝단에서 5cm 거리의 근접 촬영에도 대응한다.
망원 카메라는 두 개다. 1/2.51인치 5,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는 공통이고, 렌즈 화각이 75mm F1.8과 120mm F3으로 다르다. 샤오미는 뒷면 쿼드 카메라의 초점 거리를 조합해 초점 거리 24mm 기준 0.5배(12mm)에서 10배(240mm)까지의 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촬영 편의 기능도 가졌다. 화면을 터치해 0.8초만에 사진을 찍는 ‘패스트 샷’, 라이카 카메라의 색상과 묘사력을 재현하는 ‘카메라 컬러 사이언스 모드’ 등이다. 메인 카메라로 5,000만 화소 14비트 DNG 포맷 비압축 사진도 촬영한다. 전문가는 비압축 사진을 찍고,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톤으로 사진을 수정 가능하다. 샤오미 13 울트라는 3,200만 화소 앞면 셀피 카메라도 가졌다.
샤오미 13 울트라. 출처 = 샤오미
샤오미는 과거 ‘애플을 뛰어넘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2023년 이후에 공개할 스마트폰 모든 제품을 유럽, 북미 등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도 세웠다. 샤오미 13 울트라 역시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램과 저장 공간 용량에 따라 5,999위안~7,299위안(약 115만 원~1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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