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발뮤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 “본업에 집중”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5 09:31:39
조회 2270 추천 4 댓글 16
[IT동아 차주경 기자] 발뮤다가 스마트폰 사업을 마치고 시장에서 철수한다. 지금 남은 재고까지만 판매하고 제품 수리는 2026년까지, 보안 업데이트는 2023년까지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 2월, 테라오 겐 발뮤다 대표는 2022년 실적 발표에서 ‘발뮤다 폰의 판매 실적이 좋지 않다’며 후속 제품의 생산과 판매 계획을 멈춘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는다’고도 밝혔지만, 약 3개월 만에 번복했다.

발뮤다는 2021년 11월부터 발뮤다 폰을 판매했다. 그 해에만 발뮤다 폰은 매출 28억 4,700만 엔(약 281억 원)을 거뒀다. 하지만, 2022년 매출은 8억 6,800만 엔(약 86억 원)으로 급감했다. 그나마도 2023년에는 발뮤다 폰이 거의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이 부진한 원인으로는 성능에 비해 비싼 가격, 판매 초기에 불거진 하드·소프트웨어 불량 등이 꼽힌다. 발뮤다 폰의 기계 성능은 중저가형 스마트폰 수준이고 화면 크기도 4.9인치로 작다. 하지만, 가격은 10만 엔(약 98만 원) 이상으로 중고급 스마트폰 수준이었다. 판매 직후 통신 전파의 간섭 문제로 홍역을 앓기도 했다.


발뮤다 폰. 출처 = 발뮤다



발뮤다는 발뮤다 폰의 가격을 3만 엔(약 29만 원) 이상 낮추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통신의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판매량은 좀처럼 늘지 않았다. 세계 경기 불황과 스마트폰 시장 포화가 겹치며 발뮤다 폰이 설 자리는 꾸준히 좁아졌다.

발뮤다 폰은 발뮤다의 실적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발뮤다는 2021년 영업 이익 15억 1,800만 엔, 약 150억 원을 거뒀다. 하지만, 발뮤다 폰의 매출이 1년만에 20억 엔(약 197억 원) 가까이 줄어들면서 2022년 영업 이익은 95% 줄어든 7,500만 엔(약 7억 원)을 거두는데 그쳤다.

이에 발뮤다는 스마트폰 사업을 멈추고 시장에서 철수한 뒤, 가전을 포함한 다른 사업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발뮤다 폰과 액세서리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으며 지금 남은 재고까지만 판매한다. 발뮤다는 정기 보안 업데이트는 2023년 11월까지, 발뮤다 스마트폰 보험인 폰 케어는 2024년 9월 30일까지, 기기 수리 접수는 2026년 9월 30일까지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발뮤다 앱도 당분간 지원하되, 지원 종료 시에는 따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구글 I/O서 등장, 픽셀 폴드·픽셀 7a·픽셀 태블릿 성능은?▶ 5월 정보통신업계, 스마트폰·디카 신제품 쏟아진다▶ [IT신상공개] 디카만큼 화질 좋은 스마트폰, 샤오미 13 울트라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열애설 터지면 큰 타격 입을 것 같은 아이돌은? 운영자 24/03/25 - -
3625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4 11 0
3624 [KESIA 시드팁스] 전기화학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하는 ‘비욘드캡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8 0
3623 비트코인 상승세에 가상자산 사기 기승, 주의 사항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00 0
3622 인텔, AI PC 가속화 프로그램 확대··· '하드웨어 지원도 추가'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63 0
3621 수리비 비싸서, 모델 적어서…국내 폴더블폰 시장 ‘주춤’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810 3
3620 [IT애정남] 오래된 디지털 카메라, 제대로 된 제품 고르는 방법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30 0
3619 벤틀리와 한국 현대미술의 만남…‘컨티넨탈 GT 코리아 에디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9 0
3618 레노버, 인텔·MS와 손잡고 AI PC 시대 연다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98 4
3617 ‘NPU가 핵심’ 인텔ㆍAMD, 온-디바이스 AI 경쟁 본격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35 0
3616 레노버, 96 코어 품은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8’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9 0
3615 [EV 시대] 사용자 중심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2 0
3614 반독점법 피소된 애플... 왜 美 정부는 애플을 때릴까?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58 1
3612 [KESIA 시드팁스] 기술로 부동산 투자 대중화 꿈꾸는 스타트업 ‘원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36 0
3611 [2024 고려대 초창패] 마이허브 “마이링크를 이용하면 의료 AI 솔루션 도입이 수월합니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722 1
3610 인공지능 PC의 완성은 그래픽카드? ‘전원공급장치’도 신중히 골라야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43 1
3609 삼성전자, 필터 값 안 드는 공기청정기 출시, 성능과 디자인은 그대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28 0
3608 "지금 내 혈당은 얼마?"…카카오가 만든 AI 혈당 관리 앱 써보니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27 0
3607 NHN클라우드, 2.0 전략으로 'AI 주권' 발판 마련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2 0
3606 [리뷰] 청소 설정과 급수·배수까지 자동, 나르왈 프레오 X 울트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5 0
3605 [스타트업 법률실무] 기고를 마치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8 0
3604 [주간투자동향] 알고케어, 15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15 0
3603 스마트폰으로 봄 꽃 사진 잘 찍으려면?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879 8
3602 [생성 AI 길라잡이] 갤럭시 AI 활용하기 - '노트 어시스트'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5756 6
3601 [2024 고려대 초창패] 이민우 퀀텀유니버스 대표 “확장형 콘텐츠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5 0
3600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5 0
3599 [농업이 IT(잇)다] '드론·자동농약배합기'로 농작물 관리 효율 높이는 ‘아쎄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1 0
3598 [뉴스줌인] 미니 각 티슈 크기의 ‘LG 시네빔 큐브’ 프로젝터, 쓸 만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7 0
3597 [2024 고려대 초창패] 아이젠텍 “40분 만에 결과 나오는 PCR 검사, 국내 기술로 가능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939 0
3596 클라우드 입지 구축한 오라클, 다음은 목표는 AI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4 0
3595 ‘기존 제품의 특징을 다듬어 확대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2024년 신제품 발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91 0
3594 [자동차 디자人]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 ‘안드레아스 민트’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04 1
3593 스마트 상권으로 거듭나는 춘천 원도심, ‘봄나들거리 축제’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1 0
3592 [리뷰] 13세대 코어 i5-1340P와 비교한 '인텔 코어 울트라 5 125H'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38 0
3591 [스타트업-ing] 클레온 “AWS 인퍼런시아로 GPU 서버 비용 50% 줄였어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90 0
3590 식량위기 극복할 대체식품 산업, 지자체와 푸드테크 기업이 손잡고 키운다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981 0
3589 ‘어디서든 인공지능 가속 지원’ AMD 코리아, 인공지능 시장 청사진 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90 0
3588 카카오벤처스 "비만 치료제 열풍,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00 0
3587 스타트업 혁신 지원하는 AWS ’AWS 유니콘데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0 0
3586 [월간자동차] 24년 2월, 판매 1위 모델 국산 ‘쏘렌토’·수입 ‘BMW 5시리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39 2
3585 "AI로 고객 응대하고, 광고 문구 쓰세요"…SKT, AI 기반 B2B 사업 확대 박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6 0
3584 퀄컴, 경제성·효율 높인 '스냅드래곤 8s 3세대'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19 0
3583 [자동차와 法] 교통사고 과실비율에 대한 고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7 0
3582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장악 노리는 엔비디아의 속내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33 0
3581 엔비디아 GTC 2024 개최, ‘블랙웰’과 ‘NIMS’로 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나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0 0
3580 '맞춤형 지원 패키지와 함께하는 창업' 엠디글로벌넷, 경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참가자 모집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1 0
3579 [2024 고려대 초창패] 번거로운 매출·배달 관리를 하나로 ‘올인원 포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4 0
3578 [뉴스줌인] 최신 보급형폰, 6년 전 고급형폰, 뭐가 더 좋을까?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18 2
3577 [IT신상공개] 거리 맞춰 온도 조절하는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95 0
3576 [IT강의실] 실물 자산을 가상자산으로 ‘RWA’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78 0
3575 [KESIA 시드팁스] "멀지만 가까운 왕진, 똑똑의사로 모두가 누리게 할 것"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4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