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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레시 새벽시장 “음식점을 위한, 싸고 편리한 식자재 주문 서비스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5 15:37:30
조회 107 추천 0 댓글 0
[IT동아 권명관 기자] 지난 2018년 설립한 팀프레시는 새벽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는다. 연매출액은 설립 첫 해 약 27억 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약 230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약 4년 만에 85배 성장한 기록으로 지난 4년 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무려 204%에 이른다.

팀프레시는 콜드체인 물류(새벽배송, 당일배송, 풀필먼트 등)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 플랫폼(식자재유통, 프랜차이즈, 화물플랫폼 등)을 운영 중이다. 새로운 신규 거래처 증가 등에 따른 물동량 확대로 연간 매출액은 빠르게 늘어났다. 2023년 7월 기준, 누적 출고 건수 약 1510만 건, 누적 배송 건수 약 2140만 건 등을 기록 중이며, 올해 매출 4000억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창업 이후 4년 간 거래처 수는 물류 사업에서 약 10배, 유통 사업에서 약 52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팀프레시



이처럼 가파른 팀프레시의 성장은 콜드체인에 기반한 새벽배송을 빼놓을 수 없다. 자고 일어나면 어제 주문한 신선식품이 문 앞에 도착해 있는 편리함은, 일상생활 속에 거부할 수 없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살아야 했던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문 앞에 도착해 있는 택배’는 또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물류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팀프레시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상공인 음식점을 위한 새벽배송 서비스 ‘새벽시장’으로,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이다. 음식점은 매일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이다. 때문에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팀프레시가 새벽배송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팀프레시 새벽시장팀 설지원 팀장 / 출처=IT동아



이에 IT동아가 새벽시장팀을 이끌고 있는 설지원 팀장(이하 설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설 팀장은 “대표적인 소상공인인 음식점 사장님들이 조금이라도 싸고 편리하게 식자재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음식점을 위한 식자재 유통 서비스 ‘새벽시장’


IT동아: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새벽시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 음식점에게 식자재를 새벽배송으로 제공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쉽게 말해, B2B 식자재 유통 서비스인가.

설 팀장: 하하. 맞다. 참고로 새벽시장은 ‘서비스’다. 팀프레시가 구축한 새벽배송(유통과 배송, 물류, 이를 위한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음식점에게 식자재를 유통하고자 한다. 음식점이 기존에 식자재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저렴하게 식자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팀프레시 새벽시장 앱 소개 이미지 / 출처=팀프레시



IT동아: 그러니까… 음식점 사장님이 필요로 하는 식자재를 주문하면, 팀프레시가 새벽배송으로 식자재를 배송하는 서비스다.

설 팀장: 맞다. 음식점은 매일 신선한 식자재를 필요로 한다. 이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다. 그럼 음식점은 어떻게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을까? 여기서 시작했다. 음식점에 식자재가 도달하는 과정을 역추적했다. 식자재는 생산지에서 시작해 도매업자, 유통업자, 중간상인을 거쳐 음식점에 도달한다. 음식점이 식자재를 주문하는 상대는 대부분 중간상인이라는 뜻이다. 이 과정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그만큼 유통 비용이 줄어들면서 식자재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B2B 식자재 유통 과정 / 출처=팀프레시



IT동아: 현장에서 조사한 내용이 있는지 궁금하다.

설 팀장: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리서치를 진행했다. 식자재 구매 경로는 개인도매상(34.6%), 식자재마트(32.3%), 도매시장(8.5%), 식자재 유통 법인(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개인도매상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트럭’이다.

(트럭이 무슨 말이냐는 질문에)

하하. 음… 주말에 집에 누워 있을 때 트럭을 타고 동네를 돌아 다니며 마이크로 “계란이 왔어요~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계란이 왔어요~”라고 식자재를 판매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나. 바로 그 분들이다. 식자재를 음식점에 납품하고 난 뒤, 남은 것을 판매하기 위해 트럭으로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는 분들이다.


산지에서 배송된 신선식품이 동트기 전 서울 가락시장으로 들어오고 있은 모습 / 출처=동아일보



IT동아: 아… 맞다. 그 분들도 식자재를 옮겨 판매하는 중간상인인 셈이다.

설 팀장: 개인도매상 이외에 음식점이 주로 식자재를 구매하는 곳은 주변 식자재마트다. 기업형 마트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에 있는 음식점 사장님이 지방의 생산지에서 직접 식자재를 구매할 수는 없지 않나. 그 다음이 서울의 가락시장과 같은 도매시장이다. 모든 음식점이 도매시장 주변에만 몰려 있을 수는 없다. 즉, 음식점은 생산지에서 생산한 식자재를 유통하는 각 단계별 채널에서 식자재를 구매하는 셈이다.

IT동아: 마치 어머니가 오늘 저녁을 만들기 위해 시장이나 동네 마트를 들려 식자재를 구매하는 것 같다.

설 팀장: 비슷하다. 크게 다르지 않다. 음식점은 일반 가정과 비교해 조금 더 많은 식자재를 구매할 뿐이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주문하는 곳도 있다. 주문을 어디에 하느냐의 차이와 주로 거래하는 곳만 있을 뿐이다. 오래 된 시장이다. 거래를 개인도매상과 하는지, 식자재마트에 직접 다녀오는지, 도매시장에서 가서 사 오는지의 차이다.


새벽시장 앱을 설명하고 있는 설지원 팀장 / 출처=IT동아



IT동아: 만약 직접 음식점을 운영한다고 생각해 보면… 새벽에 도매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 오는 게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장 싸게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설 팀장: 맞다. 원칙적으로는 생산지에 직접 가서 구매하는 비용이 가장 싸다. 조건이 다를 뿐이다. 생산지에서 일반 가정이 하루 소비하는 물량만 판매하길 원할까? 그거 하나하나 다 판매하고 관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그래서 도매업자, 유통업자, 중간상인이 존재한다. 필요로 하는 최종 구매처에서 적절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자리잡은 단계별 유통 채널이다.

IT동아: 새벽시장은 이러한 유통단계를 줄이는 것인가.

설 팀장: 음식점 사장님의 입장에서 생각했다. 식자재를 조금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했다. 스마트폰으로 식자재를 주문해서 다음날 아침 음식점 문을 열 때 받는다면? 주문 금액은 개인도매상이나 식자재마트 보다 저렴하다면? 즉,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콜드체인 새벽배송을 통해 식자재를 제공할 수 있다면?


출처=팀프레시


“좀 비싼 것 같은데요?” “뭘 그런 걸 물어보고 그래?”


IT동아: B2B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가 궁금하다.

설 팀장: 약 55~56조 원 규모다. 식자재 생산지부터 시작해 최종 단계에 도착하는 시장 규모를 추산했다. 유통 단계를 조사하며 한가지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시장을 주도하는, 유통을 주도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는 것이다. 음식점 입장에서 보면, 개인도매상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34.6%). 이어서 개인도매상, 식자재마트, 도매시장, 식자재 유통 법인 등으로 흩어져 있다. 충분히 우리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음식점이 식자재를 구매하는 주요 경로 / 출처=팀프레시



IT동아: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설 팀장: 역설적이게도 ‘오래 된 시장’이어서 그렇다. 정착되어 있는 의미라는 뜻이다.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개인도매상과 식자재마트 등이 엮여 있다. 마찬가지로 식당은 오래 거래한 곳과 끈끈하게 맞물려 있다. 일종의 유대감이다. 지난 10년 동안 잘 거래한 곳이 있는데, 굳이 바꿀 이유를 못 느끼는 것과 같다.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새벽시장의 장점을 잘 어필할 수 있다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IT동아: 맨 처음 새벽시장 아이디어를 누가 떠올렸는지 궁금하다.

설 팀장: 임원진 회의에서 간단하게 나온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자리인데, 음식점 식자재 유통 이야기가 나왔었다. ‘오프라인으로 많이 연결되어 있는 분야인데, 온라인으로 연결하면 편리하지 않나?’라는 이야기에서 시작했다. 당시 사내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팀에 있었는데, 한번 조사해 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일종의 사업성 검토다.


팀프레시 새벽시장팀 회의 모습 / 출처=팀프레시



그렇게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음식점에서 식자재를 구매할 때 오프라인과 온라인 구매 비율을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구매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했다. 그때가 2022년 5월이었고, 시장조사하며 사업계획만 5개월 정도 진행했다. 이후 사업성을 검토하고… 2022년 10월에 처음 새벽시장 팀을 꾸렸다.

내부에서 프로젝트 계획을 설계하는 팀에 있다가 새벽시장팀을 이끌게 된 셈이다(웃음). 사업성 검토를 거의 마무리할 때, “많이 조사했으니 직접 해보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외부에서 각 분야 전문가를 붙여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지금까지 왔다.


새벽시장팀이 시장 조사하며 찾은 자료 중 하나 / 출처=유신투자증권



IT동아: 하하.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는 것과 직접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이지 않나.

설 팀장: 맞다. 그래도 사업성은 있다고 느꼈다. 결국 새벽시장의 핵심은 음식점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에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조사하며 ‘어떻게 하면 식자재 구매 루트를 바꾸시겠습니까?’에 집중했고, 얻은 답변은 의외로 간단했다. (식자재를)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직접 시장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리하면 바꾸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답변 아닌가. 당연한 얘기인데, 이 당연한 것을 누구도 못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에 새벽시장을 준비하며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직접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음식점이 요구하는 추가적인 포인트도 찾았다. “지금 구매하는 식자재 가격이 싼 건지, 비싼 건지 모르겠다”는 답변도 얻었다. 이러한 의견을 통해 관행적으로 구매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판단했다.


현장 조사 모습과 회의 중간 자료들 / 출처=팀프레시



IT동아: 아… 맞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우리는 ‘최저가’를 열심히 찾아서 구매한다. ‘100g당 가격’까지 찾아아 비교한다. 음식점에서 식자재를 구매할 때는 달랐던 것인가.

설 팀장: 다르다기 보다 마땅한 방법이 없다. 개인도매상과 식자재를 거래하는 음식점을 예로 들어보자. 개인도매상에 “좀 비싼 것 같은데요?”라고 물어보면, “그럼 다른 곳에서 구매하라”라는 날 선 답변을 듣는 경우도 있다. “에이, 뭘 그런 걸 물어보고 그래요?”라고 웃으며 넘어가면 다시 묻기도 애매하다. 이런 과정이 여전히 남아 있는 시장이다.


새벽시장팀이 찾은 비즈니스모델 결론 / 출처=팀프레시


싸고 편리하게 식자재 주문하세요


IT동아: 오프라인으로 엮여 있기 때문에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

설 팀장: 새벽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음식점의 식자재 거래를 모바일로 가져오고자 한다. 앱으로 서비스하는 이유다. 이를 통해 식자재 가격 기준을 알려주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도매시장에서 공개하는 낙찰가를 매일 보여주는 등의 형태다. 고민 중이다.

이외에도 식자재 구매 견적서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보여주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려고 한다. 기존에 사용하는 간이 영수증을 스캔해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전 거래 비용과 현재 거래 비용을 비교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바로 눈에 보이지 않겠나. 얼마는 절약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장바구니 기능을 넣어서 가격을 자체 비교해 볼 수 있는 것도 생각 중이다.


도매시장을 방문하며 파악한 식자재 유통의 모습들 / 출처=팀프레시 새벽시장팀



IT동아: 가격 비교 외에 새벽시장이 제공하는 편리함도 있지 않을까.

설 팀장: 새벽시장은 새벽배송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음식점이 스마트폰으로 식자재를 전날 구매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해 준다. 식자재는 제품군에 따라 배송과정에서 유지되어야 하는 온도가 천차만별이지 않나. 이를 위해 냉매제를 포함한 풀콜드체인으로 신선도를 유지해 배송한다.

IT동아: 초기에 집중하는 지역은 어디인가.

설 팀장: 서울시 강남 3구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타겟 음식점이 강남 3구에 가장 많다(웃음). 처음부터 전체 음식점이 필요로 하는 모든 식자재를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새벽시장으로 제공하는 식자재를 가장 요긴하게 필요로 하는 음식점을 찾은 결과가 강남 3구였다.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식업 사업체(일반음식점: 40만 4000개, 일반음식점 외: 37만 3000개, 전체: 77만 7000개), 업종별 분포 비율(음식점 70.4%, 급식: 1.7%, 커피/제과:14.4% 등), 유형별 분포 비율(프랜차이즈: 20.7%, 비프랜차이즈: 79.3%) 등을 분석했다.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1차 타겟으로 일반음식점 외, 프랜차이즈/급식을 제외했다.


새벽시장 앱 이미지 / 출처=팀프레시



이어서 음식점 분류를 세분화했고, 고깃집이 가장 유력한 타겟이라고 판단했다. 매일 필요로 하는 정육과 쌈 채소 등을 새벽배송으로 제공하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IT동아: 새벽시장 서비스는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설 팀장: 9월 15일, 오늘이다. 새벽시장 앱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런칭했다. 앱으로 제공하는 이유는 가장 편리한 서비스 형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음식점 사장님이 이전에 구매했던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자리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식자재를 미리 등록해 주문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새벽시장 로고 / 출처=팀프레시



새벽시장을 준비하며 음식점에 들려 사장님들의 행동을 열심히 눈으로 쫓았었다(웃음). 식자재는 주로 어디에 어떻게 주문하시는지 따라다녔다. 고깃집 사장님이 냉장고 앞에 서서 전화와 카톡으로 떨어진 식자재를 주문하는 모습을 보며 ‘원하는 식자재를 스마트폰에서 바로 주문하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결과다.

IT동아: 식자재 배송 비용은 얼마인가? 배달 앱처럼 배송비가 있을 것 같은데.

설 팀장: 무료다(웃음). 새벽시장 앱에 있는 가격 외에 따로 배송비는 없다. 애초에 새벽시장은 음식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하는 과정에서 배송할 수 있는 지역과 음식점 여부를 파악해 제공한다. 어디까지나 새벽시장은 음식점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매일 식자재를 구매하는 음식점이 조금이라도 더 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형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만큼만 식자재를 구매하실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고 싶다. 구매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필요하지 않은데 괜히 더 많은 식자재를 주문할 필요가 없다. 비용 아끼려고 멀리 있는 시장에 찾아갈 필요도 없다. 이미 팀프레시가 제공하고 있는 새벽배송 콜드체인에 새벽시장 물류를 얹을 뿐이다.


팀프레시 전용 물류센터(좌)와 새벽배송 물류량 인프라(우) / 출처=팀프레시



IT동아: 배송비 무료? 진짜인가?

설 팀장: 진짜다(웃음). 주문금액 상관없이 무조건 무료다. 필요한 만큼의 식자재를 바로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해 드린다. 음식점 매출 중 식자재 구매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달한다. 이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음식점을 운영하는데 부담을 덜 수 있지 않겠나. 새벽시장은 그런 마음에서 시작한 서비스다.

IT동아: 팀프레시의 배송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도 들린다.

설 팀장: 동의한다. 팀프레시는 이미 콜드체인 물류를 갖추고 있다.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하는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이를 위한 물류센터, 창고, 인력, 배송 차량 등을 갖췄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하고 있다. 현재 재고보관형 물류센터(DC) 7곳, 통과형 물류센터(TC) 5곳, 허브 물류 센터 1곳 등 총 13곳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5개 센터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자체 화물 플랫폼 ‘영차영차’ 사용자 수는 6,000명을 돌파했다. 팀프레시만의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다.

소상공인 음식점과 서로 윈-윈 하고 싶다. 식자재를 많이 주문하는 대형 음식점은 상대적으로 식자재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게 현실이다. 작은 음식점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지 않나. 이런 부분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앞으로 새벽시장이 도전하는 식자재 유통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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