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동진 기자] 각 제조사가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도 다양한 전기차가 쏟아질 전망이다. 출시를 앞둔 전기차를 살펴보면, 외형 선호도 1위인 SUV 라인업이 다수 포진한 가운데 프리미엄-럭셔리 브랜드들은 인기를 끌던 내연기관 모델의 전동화 버전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받는다.
출처=엔바토엘리먼츠
포르쉐, 브랜드 최초 전기 SUV…마칸 일렉트릭 출시 예정
포르쉐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마칸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전동화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탑재해 확대된 공간뿐만 아니라 효율도 챙겼다. 마칸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마칸 4 일렉트릭이 613km, 마칸 터보 일렉트릭이 591km다.
마칸 일렉트릭 / 출처=포르쉐 코리아
마칸 일렉트릭 실내 / 출처=포르쉐 코리아
마칸 일렉트릭 후면부 / 출처=포르쉐 코리아
성능 또한 돋보인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4는 408 마력(30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며, 마칸 터보는 639 마력(470kW)의 출력을 보인다. 최대 토크는 각각 66.3kg·m과 115.2kg·m이다. 마칸 4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2초, 마칸 터보는 3.3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두 모델의 최고속도는 각각 시속 220km와 시속 260km다. 마칸 일렉트릭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모델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마이바흐 브랜드 첫 전기 SUV 상반기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상반기 마이바흐 브랜드 첫 전기 SUV인 ‘마이바흐 EQS SUV’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바흐 EQS SUV / 출처=벤츠 코리아
마이바흐 EQS SUV는 최대 출력 484kW와 최대 토크 950Nm의 전기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약 600km다.
마이바흐 EQS SUV 실내 / 출처=벤츠 코리아
실내에는 앞좌석 3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친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된다. 뒷좌석에는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으로 구성한 MBUX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7인치 MBUX 뒷좌석 태블릿을 기본 적용한다.
마이바흐 EQS SUV 실내 / 출처=벤츠 코리아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시스템과 헤드레스트 쿠션, 앞좌석 등받이와 뒷좌석 공간에도 마이바흐 엠블럼을 살펴볼 수 있으며, 통풍시트와 마사지 기능,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을 포함한 나파가죽 시트를 장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하반기, G클래스의 EV 버전도 공개하며 중대형 SUV 라인업 전동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로터스, 최대 918마력 전기 SUV ‘엘레트라’, 제로백 2.8초 하이퍼 GT카 ‘에메야’ 출시 예정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로터스는 브랜드 최초 전기 SUV, '엘레트라'를 올 하반기 국내에 선보인다.
로터스 엘레트라 / 출처=로터스
엘레트라의 차체 길이는 약 5.1m이지만, 공기저항계수는 0.26Cd에 불과하다. 엘레트라는 4개의 라이다와 6개의 레이더, 7개의 HD 카메라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실내에는 패널 두께가 10mm에 불과한 15.1 인치 OLED와 23개 스피커로 구현한 KEF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해당 오디오 시스템의 출력은 무려 2160W에 달해 운전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로터스 엘레트라 실내 / 출처=로터스
엘레트라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엘레트라 S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1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상위 엘레트라 R은 무려 918마력의 최고출력과 100.4kg·m의 성능 제원을 갖췄다. 엘레트라 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 엘레트라 R은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2.95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12kWh이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엘레트라 S가 600km, 엘레트라 R이 490km이며, 350k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 충전까지 20분 만에 마칠 수 있다.
로터스 에메야 / 출처=로터스
로터스는 엘레트라와 함께 브랜드 전동화 전환을 이끌 4도어 하이퍼 GT카, '에메야'도 올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메야는 900마력대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해 초당 1000회씩 노면을 감지하는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엘레트라와 동일한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 배터리 잔량 10%에서 80% 충전까지 18분 만에 마칠 수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에 나서는 프리미엄-럭셔리 브랜드들이 넓고 선명한 화질을 보유한 디스플레이와 자율주행에 가까운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과 고사양 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속속 적용하고 있다”며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편의성, 기술 전환 속도에 발맞춘 차량을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지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기업을 가를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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