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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대 속 소상공인, "뒤쳐지지 않으려면 디지털 전환 필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25 17:40:01
조회 167 추천 1 댓글 0
[IT동아 정연호 기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수도권 소상공인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소상공인의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24% 감소했다. 소상공인 80.7%는 코로나19 이후 매출 감소를 경험했고, 연 매출 6천만 원 미만 소상공인은 2019년 24%에서 2020년 41%로 증가했다. 대다수의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이후로 경영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출처=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KB지식 비타민 보고서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디지털전환을 가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을 할 수 없던 사람들이 기존의 오프라인 활동을 온라인에서 진행했기 때문이다. 물론, 온라인 영역의 성장세는 그전부터 관찰되던 현상이다.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 94조 원에서 2020년 159조 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시대 흐름에 따라서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거래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오프라인 영업만 고수하는 소상공인은 매출 감소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오프라인 의존이 과할수록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인해 영업 이익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편의성, 지속가능성, 생산성 및 효율성의 제고, 소규모 영업의 약점을 극복하도록 돕는 디지털전환을 외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0년 소상공인 703명을 조사한 결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은 15.4%에 불과했다.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열 명 중 두 명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의 필요성을 느끼는 소상공인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29.7%).

디지털전환, 단순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의미


디지털전환의 핵심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는 것이다. 남윤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작성한 보고서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현황 및 단계별 추진전략’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은 세 가지 의미를 갖는다. ‘공급자로부터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받는 것’, ‘신규고객을 창출하거나,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편의성을 높이는 것’, ‘운영체계를 단순화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모두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로 온라인 부문에 진출해 매출 증대에 성공한 사례는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 증가 여파로 배달주문 플랫폼을 이용하는 요식 업체의 매출 감소율(-19%)이 이용하지 않는 업체의 매출 감소율(-24%)보다 낮게 나타났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KB지식 비타민 보고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디지털전환에 성공한 스마트상점 업종별 성공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그중 하나가 대구의 치킨 전문점 ‘디떽킹’이다. 디떽킹은 튀김 로봇을 도입해 조리 과정의 위험과 실수를 줄이고, 상품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튀김 로봇을 도입한 후로 고객은 3배, 월 매출은 2천만 원 늘었다. 이동식 가발 숍인 동행헤어는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 미러로 50여 가지 가발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스마트 미러를 통해서 가상 가발을 미리 착용해볼 수 있고, 만족스러운 스타일에 맞춰 시술을 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미러 도입 후 매출이 23% 늘었으며 체인점도 증가했다.

소상공인들이 디지털전환에 나설 때 겪게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은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자금력이 부족한 대다수의 소상공인에게 IT 인프라를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네이버와 같은 국내 대형 ICT기업들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의 스마트플레이스에 업체를 등록한 중소상공인은 검색, 지도, 추천을 통해서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무료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작년 12월 기준 스마트플레이스를 운영하는 오프라인 사업자 수는 208만 개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 연구팀은 ‘네이버 D-플레이스 리포트2021’에서 “오프라인 중소상공인들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덕분에 적은 비용으로 잠재 고객에게 더 많이 노출되며, 추가적인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네이버 D-플레이스 리포트2021



조사 결과, 오프라인 사업자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서 연간 46.1조 원(사업자당 평균 2793만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노출 서비스(검색, 지도, 추천 등)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연간 약 33.2조 원이며 순이익은 3.4조 원으로 분석됐다. 사업자당 평균 연간 매출 1970만 원과 순이익 203만 원이 유발되는 것으로,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 7.9%, 순이익 5.8%가 증대됐다. 또한, 무료 홈페이지 구축, 소상공인 전용 저렴한 광고 상품 등으로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은 연간 약 12.9조 원, 사업자당 평균 763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네이버 D-플레이스 리포트2021



네이버 관계자는 “온라인 스토어를 만들 때 기술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자본이 적을 수도 있다. 스마트스토어는 스토어 입점에 따른 수수료가 없고 만드는 방법도 상당히 쉽다. 매출에 연동되는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순이다. 이외에도, 가게 매출을 분석해 빠른 정산을 돕는 시스템은 업주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할 때 업주가 직접 인터페이스를 간편하게 설정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상품에 따라 강조할 포인트를 업주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중소상공인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을 돕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이다. 마케팅과 고객 타깃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등을 가르친다. 현재 네이버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해서 ‘비즈 어드바이저’ 등 스마트스토어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 어드바이저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매출, 스토어 유입수, 유입고객 등 스토어 운영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데이터 기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전환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


중소상공인들의 디지털전환을 돕기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남윤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현황 및 단계별 추진전략’에서, 소상공인을 세 그룹으로 분류해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디지털전환이 이루어졌거나 스스로 디지털화가 가능한 소상공인의 경우엔 스마트 기술로 경쟁력을 개선하게끔 R&D와 자금을 지원하거나, 상권/전통시장 중심으로 AR 혹은 VR을 활용한 디지털 공간구축 등이 요구됐다. 디지털전환 필요성엔 공감하나 스스로 전환하는 것엔 한계가 있는 소상공인은 QR결제 등 디지털 결제 기술 지원, 고객 데이터 관리 및 생산 자동화와 관련된 지원, 라이브 커머스 촉진, 모바일 앱을 통한 배송 체계 구축 지원, 점포 맞춤별로 디지털 교육 등이 제안됐다.

마지막으로, 전통 방식에 머물러 있는 소상공인에겐 디지털전환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온라인쇼핑몰 혹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플랫폼 등에 입점 지원, 전문업체를 통한 제품/서비스 정보의 디지털화(시각화), 생산/운영 방식의 디지털 매뉴얼화, 고객/판매정보의 DB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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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자영업자 "스마트 상점 기술 지원, 차기 정권이 계승 바라’▶ [기고] 직원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기업문화는 어떻게...?▶ 쉽고 유용하게 쓸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로봇’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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