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기자] 현빈이 뜨자 홍대가 들썩였다. 스크린 컴백을 앞둔 현빈이 오늘(12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방송될 홍대 앞 게릴라 데이트 장면들이 먼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빈이 길거리 예능 촬영 모습에 나선 건 오랜만이다. 뜻밖의 장소에서 현빈을 대한 시민들 반응은 뜨겁고 강렬했다. 현빈은 촬영이 진행됐던 지난 9일 멋진 외모와 훈훈한 미소, 자상한 매너로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팬들 앞에 직접 얼굴을 드러낸 현빈에게 갑자기 수많은 팬들이 순식간에 운집해 홍대 일대가 마비되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톱배우로서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김태진 리포터의 사회로 진행된 게릴라 데이트에서 현빈은 팬들과 직접 제기차기 게임을 하거나 장미꽃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포옹과 셀카까지 로맨틱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빈은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사극 블록버스터 '역린'에서 정조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과시한다. 올해 초 그의 등근육을 노출한 상반신 '역린' 스틸 컷이 인터넷에 공개된 것만으로도 주요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 정도로 스크린 컴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까지 명품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은 물론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킨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