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준우승자 샘김은 어떻게 될까.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가 종영했다.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여 피튀기는 경쟁을 펼친 'K팝스타3'는 여심을 흔드는 감성보이스 버나드박을 최종 우승자로 낙점했다. 이에 버나드박은 이번 시즌부터 변경된 룰에 따라 우승 직후 JYP행을 선택했다.

'K팝스타3'는 역대 최고 실력자들이 모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1위 버나드박 외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발군의 실력을 갖췄다는 뜻이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버나드박 외에 다른 참가자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가수로서 길을 펼칠 것인지에 대한 궁슴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4월 15일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 연출을 맡은 박상혁PD는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버나드박 샘김 권진아 등 참가자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실 버나드박과 샘김은 본가가 미국이기 때문에 방송 종료 직후 미국을 다녀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서 정리해야 할 스케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미국행 역시 미뤄진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소속사 계약과도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샘김, 권진아 등에게는 일부 소속사에서 제작진 측에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당분간은 소속사 전속계약 등 절차를 진행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샘김, 버나드박의 미국 출국이 미뤄진 이유도 이것이다. 최대한 향후 가수활동에 대한 정리를 마친 상태에서 마음 편하게 본가에 다녀오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샘김, 권진아에게 적지 않은 소속사 러브콜이 있음을 암시했다.

또 박상혁PD는 "소속사를 결정한 버나드박이나 TOP3인 샘김, 권진아 외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소속사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은 탈락자들과 소속사의 개별접촉을 미뤄뒀다. 이제 방송이 끝났으니 제작진은 성심성의껏 출연자들의 미래를 위해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팝스타'를 통해 배출된 악동뮤지션,15&(피프틴앤드/박지민 백예린)는 4월 셋째주 현재 각종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저력을 발휘 중이다. 이미 소속사를 결정한 버나드박 외에 샘김, 권진아 등 'K팝스타3' 출연자들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