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이면은 느린 템포의 발라드로서 초반에 조용하게 시작했다가 감정을 폭발하듯 터트

리는 전형적인 발라드 곡이란 느낌.

사실 이 노래의 티저가 나왓을때 상당히 기대를 했던 부분이 가장 극적인 부분을 공개

햇기에 기대감이 컸는데 마치 예고편이 다 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게 사실임.

올해 언제쯤이면 같은 곡으로 성공한 노래가 바로 박효신이 부른 야생화라는 곡이라고 생각함.

야생화의 매력은 후반에 감정이 고조되어 터트리는 부분과  그 부분까지 가기전 어쩌면 

심심해질 수 있는 앞부분을 심심하지 않게 이끌고 가는 멜로디라인과 박효신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함.

특히 마치 나비가 날아다니 듯이 (이 부분을 박효신의 뮤직비디오에서 무인카메라로 표현

했다고 보는데) 흐르듯 멈추듯 흘러가는 멜로디라인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그 멜로디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성숙하고 허스키한 박효신의 목소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앞부분이

심심하지 않았다고 봄.

하지만 언제쯤의 전반부분은 상당히 재미가 없다고 느꼈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일단 전반부를 담담한 어조로 부른다는 느낌 때문에 멜로디가 너무 단순하고 재미가

없음. 게다가 이런 딮한 노래를 부르기엔 윤현상의 목소리가 너무 앳되다는 느낌이

들었음. 노래가 상당히 딮하고 슬픈데 정작 윤현상의 목소리로 들으니 마치 중고

등학교 학생들이 풋풋한 사랑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런 느낌.

중고등학생들은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십대를 벗어나면 좀 공감하기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이 듦

사실 윤현상의 목소리가 매력적이긴 한데 아직 너무 앳됨.그런데 윤현상처럼 앳된

목소리로 올해 성공한 팀이 바로 악뮤임.

하지만 윤현상과 악뮤의 다른점이라면 악뮤는 그 나이또래에 아이들에 맞는 음악

을 했다고 생각함.

즉 음악적 스타일이 악뮤는 자신의 옷에 맞는 음악을 했다면 윤현상은 아직 목소리

와 감성은 어린데 너무 어른스런 음악을 해서 애기가 어른의 옷을 입은 듯한 느낌

을 지울 수가 없음.

하..이렇게 길어 질지 몰랐는데 술을 먹어서 그런가 봄.

뭐 대충 이런 느낌임.

이만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