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연상케 한 의상 입은 프리츠(왼)과 욱일기 논란이 된 재킷사진/사진출처=유튜브 BlastofWind By 채널, 네이버

나치를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논란이 된 걸그룹 프리츠(아리 유나 슈아 하나)가 이번에는 일제 전범기인 욱일기 재킷사진으로 논란이다.

프리츠가 지난 7월 발표한 싱글 '인류최대난제'는 재킷사진에 욱일기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이 들어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이미지는 검정 배경에 어떤 무늬도 없는 것으로 보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욱일기가 일부 삽입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욱일기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일본의 군기를 뜻하며, 자신들의 군국주의를 합리화 하는 것이다. 이를 모르고 욱일기 의상을 입는 등의 행동을 한 스타들은 그간 대중의 비난을 피하지 못 했다.

프리츠가 나치에 이어 욱일기까지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이자 일부 네티즌들은 "역사 공부가 중요하다" "노이즈 마케팅일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디자인일 뿐"이라며 "논란의 여지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츠는 지난 4월 '걸스출동'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며, 최근 신곡 '솔아솔아'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