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언가로 거듭나야 한다는 강박증

에서 시작된 인터넷 가사 글 묘한 리듬으로부터 나오는 무기력함

예술가는 그런거거든

여러번 망상해대며 꿈 꾸곤 했어

조신한 말투로 애써 사람들 분위기 살피며

내 방 의자에 앉아서 뉴 에이지를 자주 들어
그럴떄마다 생각하게 되는 묘한 리듬에 끌려 완벽주의를 신경써
내 신경을 주위로 맴돌았던 훗날의 미래와 뮤지션의

완벽주의를 끌어내 비로소 시작된 강박증
난 가끔 묘한 리듬 그리고 망상 끝에 매달린 자존심 여러번 꿈 꾸곤 했어

paranoid 그리곤 새파랗게 놓인

새파랗게 놓인 내 신경 그리곤 paranoid
주변인 말 속여 녹여있던 분명 날 죽인 무기력

애써 말투 분위기 살피며 겁 안 먹은 척 하지만
여린 성격 때문에 곱씹고 몇 십번 씩 충격

어릴적 모습에 기겁한 전투 복면처럼 안도감 주지 못하고
공격하는 걸 훤히 드러내고 아픔을 과시적으로 표현?

시작된 강박증 끝에 매달린 서러움의 양이
가득찬 뒤에 내뱉는 예술가들의 확신

난 아냐 그런걸 바라진 않았고 보다더 커진
야망을 조금씩 줄길 바랬을 뿐

나일까 관조하는 걸 즐기는 어린놈들의 회심
획일적으로 거듭난 이 아픔을 다시 새겨 부푼 망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