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아닌사람이나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걍 관심없는 여자들 말고ㅇㅇ
걍 싫다고하는년들ㅇㅇ

시발 오늘 소개팅 나갔는데 대화 티키타카 존나 안되다가 좋아하는가수 주제 나옴

난 이쪽에 별 관심없어서 걍 무난하게 아이유라했는데 그쪽에서 존나 발작하면서 아이유는 이래서 별로다 좋아하는사람들 이해가 안간다 지랄함

난 걍 아 그러시구나 하면서 넘기고 주제 돌려서 다른얘기하는데 그러다 갑자기 휴대폰좀 구경시켜달라함

뭐지? 싶긴 했는데 걍 줌

시발년이 갑자기 존나 정색하더니 텔레그램이 왜 깔려있내고 물어봄
나도 커뮤 등등 안하는편이 아니라 이 시발년이 뭔 생각으로 물은건지 눈치까서 우리 회사 메신저로 텔레그램 쓴다고 말해줌

그래도 딴소리 존나하길래 빡쳐서 내꺼 계정 들어가서 보시라 딱 보면 알거다 하는데 어쩌구 하면서 지랄함(이 메신저 쓰고있는 나도 뭔소린지 모르겠어서 글로 옮겨 쓸수도없다ㅅㅂ)

존나 좆같고 이자리 만든 친구고 뭐고 지랄하고 싶은거 참으면서 넘기려함

이 시발년이 알겠다 하더니 잠깐 전화좀 하고 오겠다 하면서 나감

밖에서 잔화하면서 소리를 존나 꽦꽥 지르는데 가게 안쪽까지 소리가 다들림
내용이 자리 만들어준 친구한테 저딴새끼인거 왜 몰랐냐 알고서 나 엿먹이려고 그런거냐 그런 내용임

이 개 시발년아 나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소개받을 생각 좆도 없던거 시발 친구가 존나 부탁해서 나온거 언짢은티 안내고 최선을 다해 맞춰주고 있던건데 뭐?
  시발년이 가뜩이나 받기 싫던거 사진보고선 더 싫어진걸 친구 얼굴보고 나온건데 시발
정황상 니가 소연이한테 존나 강요했을거로 보이는데 뭐? 시발ㅋㅋ

그러고나선 한참있다 와서 하는말이 "죄송한데 더 못있을것 같고 그따구로 살지 마세요 친구 때문에 신고는 안하는거에요" 대충 이런 내용ㅋㅋㅋㅋㅋㅋ
개 시발 진짜


자리 쫑내고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연락오는거 걍 괜찮다고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답해주고는 있는데 시발 진짜 기분 존나 드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