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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 미해군의 대들보: A-3 Skywarrior-1
[시리즈] ㅣ · 벼락치기하면 안되는 이유: AJ Savage 1950년대 핵폭탄이라는 신무기의 등장으로 인해 전장의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핵만능주의라는 사상이 지구를 휩쓸었으며, 이로 인해 육해군간의 핵무기 보유 경쟁이 시작되었단건 전편에서도 언급했던 사실임. 당시 공군은 적국의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거대한 전략폭격기를 운용함으로써 이러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해군 또한 공군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핵투발이 가능한 래시프로-제트 폭격기인 AJ 새비지를 개발했으나 직선익 프로펠러기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서 너무 느렸고, 이로 인해 생존성 또한 낮았으며, 함상운용도 어려웠음. 미 해군도 이를 몰랐던게 아니라서 새비지는 그냥 땜빵용으로 쓸 생각이었고...1947년, 그러니까 AJ 새비지가 한창 개발중일때 차기 함상폭격기 개발사업을 시작했음. 이 새로운 함상폭격기는 당시 '전술핵공격 전용 항공모함'으로 개발중이던 USS 유나이티드 스태이츠에 탑재될걸 전제로 사업이 시작되었지만.... 이 항공모함 사업부터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는데, 안그래도 군축하느라 돈없는데 왜 해군한테만 비싼 항모 뽑아줌? 어차피 미래전쟁은 핵날리면 장땡인데 그돈으로 폭격기나 만들죠? 라는 육군과 공군의 합동 갠세이가 들어왔으며, 그와중에 친공군 성향이던 트루먼과 사이가 나빴던 해군제독 출신 초대 국방부장관인 제임스 포레스탈은 트루먼이 대선에서 쳐발릴줄알고 공화당에 배팅했다가 트루먼이 당선되며 쫒겨나버렸음...... 설상가상으로 후임으로 임명된 육군 법무관 출신 루이스 A. 존슨은 젊었을때 해군한테 집단폭행이라도 당한건진 모르겠지만 '미국에 이제 해군과 해병대는 필요없다' '브래들리 피셜로 상륙작전은 구식이라 필요없다더라' '공군이 해군을 대신할수 있으니까 해군은 해체하자'라고 주장하며 국방예산의 90%를 날려버리고 공군과 해군의 70%, 육군사단 86%를 통폐합시키거나 없애버렸음. 당연히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돈먹는 하마였던 항공모함 건조가 진행될리 없었기에 USS 유나이티드 스테이츠는 건조시작 5일만인 1949년 4월 23일 루이스 A.존슨의 독단적인 명령으로 사업 자체가 취소됨. 국방부장관에서 해임된 이후 우울증으로 치료받던 포레스탈 제독은 이 소식을 듣고 낙심하여 병원에서 투신살자해버리는 일이 일어나고 당시 해군참모총장이던 루이스 덴필드가 국방장관과 말싸움하다 해임되는 등, 일명 '제독들의 반란' 이라 불리우는 사태가 터지며 이 폭격기 사업 또한 유나이티드 스테이츠급과 함께 취소될 운명이었으나 한국전쟁이 터진 이후 재래식 전력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기 시작하고, 재해권 장악의 중요성과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깨달은 미군 상층부의 판단으로 이 신규폭격기 계획은 살아남을 수 있었음 여튼......그래서 해군이 내세운 조건은 크게 5가지였는데, -항공모함에서 운용이 가능할 것 -핵폭탄 운용이 가능할 것 -무장 탑재량은 최소 4.5톤 이상 -3,700km의 전투행동반경을 가질 것 -최대이륙중량 (MTOW)는 45톤 이하 등이었음. 8개의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채택된 설계안은 AJ 새비지를 개발하던 노스 아메리칸 사의 AJ 새비지 기반 확대-재설계형 기체였던 XA2J '슈퍼 새비지'와 DC-3같은 여객기와 F3D 스카이나이트같은 전투기를 개발하던 더글라스에서 내놓은 XA3D 'Douglas' 단 2개 뿐이었는데, 이는 지나치게 빡빡했던 요구조건 때문이었다고 함. 우선 노스 아메리칸의 슈퍼 새비지의 경우, 이미 개발이 완료된 AJ 새비지를 기반으로 -엔진을 P&W 2800 프롭엔진에서 T-40 터보프롭으로 교체 -기존의 3엽 프로펠러를 동축반전로터로 개량 및 기어박스 설치 -꼬리에 장착된 터보제트엔진 제거 -동체와 주익의 길이 연장 -동체 후미에 자위용 20mm 원격조작 기관포탑 설치 -향상된 비상탈출 시스템(터널) 설치 등의 개량을 한 기체였고, 노스 아메리칸의 XA3D의 경우에는 후일 3,000대가 넘게 만들어져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쓰이며 활약했던 A-4 경공격기를 개발해내고 호텔방에서 단 하루만에 팀원들과 같이 최후의 래시프로 공격기였던 A-1 스카이레이더의 설계도를 그려냈으며, 현재까지 쓰이는 베스트셀러 전투기인 F-16의 개발에도 참여한 스컹크웍스의 설립자인 캘리 존슨과 삐까치는 천재 개발자, 에드 하이네만의 주도로 개발된 기체로써 터보프롭엔진 대신 J-40 제트엔진 2기를 탑재하고 그 당시로써는 매우 진보적이었던 후퇴익을 채택했음. 하지만 두 기체 모두 개발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우선 슈퍼 새비지의 경우에는 동축반전 프로펠러를 끼워넣은것 자체는 좋았지만 여기 들어가는 엘리슨 T-40 터보프롭엔진이 진짜 개병신이었음 T-40엔진이 뭐냐면...동축반전 프로펠러를 돌리기 위해서 엘리슨 T-38 엔진을 병렬로 붙여놓고 기어박스를 설치해놓은거임. T-38 엔진 자체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이걸 2개 붙여놓으니까 비행중 프로펠러가 진동으로 인해 떨어져 나가거나 주기중에 엔진을 가동하면 인간에게 해로운 고주파가 나온다던가하는.... 엔진 개발중 나타날수 있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터져나왔음. 이는 슈퍼 새비지의 개발에 그대로 직격타를 입혀서 1947년에 개발시작한 항공기가 1952년에야 초도비행을 시작할 수 있었음. 전작인 AJ 새비지가 개발 5년만에 실전배치된걸 생각하면 엔진 하나때문에 5년을 허비한거임.... 그리고 아무리 AJ 새비지에서 개량했다 해도 본판은 래시프로기라 구식의 직선익 설계인건 변함이 없었고.... 엔진 때문에 최고속도는 전작보다 더 떨어져서 720km 정도였음 XA3D도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음. 일단 더글라스는 엔진을 비롯한 이 비행기의 개발과정 상당수를 웨스팅하우스에다가 아웃소싱했는데 얘도 탑재한 웨스팅하우스제 J40 터보제트 엔진이 문제였음.... J40 자체가 J34를 기반으로 크기만 키운거라 내구성이 별로 좋지 않았고, 이를 P&W제 J57 엔진으로 교체하느라 개발이 1년간 지연되긴 했지만 슈퍼 새비지랑은 다르게 일단 날다가 비행기가 추락할 일은 없었다는 사소한 차이점이 있었음. 또한 당시로썬 매우 선진적인 설계였던 후퇴익을 채용했으며, 제트기라서 최대속도가 980km까진 나와 생존성도 높았고, 폭장량 또한 6톤으로 경쟁작보다 1톤가량 높았음. 미 해군은 전작과 별차이없는 프롭기를 돈주고 쓰고싶진 않았기에 XA3D를 차기 함상폭격기로 채택했고, XA3D는 A3D란 이름으로 1956년부터 미 해군의 중공격비행단(VAH)에 배치되어 AJ 새비지를 대체했음. A-3D는 길이가 23m, 최대이륙중량은 30톤에 달해서 전작인 AJ 새비지보다 10톤 가까이 무거워졌고, 그만큼 운용하기도 까다로웠음. 그때까지 만들어진 함재기를 통틀어서 가장 대형이었던 스카이워리어를 운용할 수있는 항공모함은 포레스탈급과 미드웨이급, 대개장을 거친 에섹스급 뿐이었고 항공모함 승조원들 사이에서는 선배격인 AJ 새비지와 마찬가지로 비행갑판에 올라오면 바짝 긴장해야하는 기종으로 통했음. 주날개는 완전히 접어도 다른 함재기들이 날개를 편 상태와 맞먹을 만큼 거대했으며, 이 거대한 덩치 때문에 격납고에서 이동중 다른 함재기와 종종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함. 36˚의 후퇴각을 가진 주날개에는 최대 12,400lb의 추력을 내는 P&W J57 터보젯 엔진을 양날개에 1기씩 탑재했으며, 만약 연료와 무장을 만재해 32톤을 넘었을 때는 기체 후미에 이륙 보조장치(RATO)를 추가로 부착하여 이함이 가능했음. 무장은 동체 내부에 설치된 폭탄창에 탑재되었으며, 중기 생산분까지는 기체 후미에 자위용 20mm 2연장 기관포탑이 장착되었다가 나중에 ECM 포드로 대체되었음. 스카이워리어는 기본적으로 핵폭격기로 개발되었지만, 6톤이라는 폭장량과 기수에 내장된 AN/AS-7 레이더를 이용하여 일반적인 전술폭격 또한 가능했고, 폭탄창에는 MK.82나 MK.83같은 통상폭탄 외에 기뢰도 장착할수 있도록 설계되었음. 당시에는 아직 SLBM이 개발되기 전이었기에 이 거대한 폭격기는 AJ 새비지와 마찬가지로 해군이 가진 유일하다시피한 핵투발 수단이었음. 유사시 적국의 심장에 자본주의 핵펀치를 박아넣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스카이워리어의 승무원들은 모두 1,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베테랑들로 선발해서 뽑았고, 선발된 인원들도 심리 테스트와 신원조사를 통과해야만 조종이 가능했다고 함. 이러한 조치들로 인해 A3D 부대원들의 자긍심과 유대감은 매우 높았다고... 사실 이들의 유대감이 끈끈했던건 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추락하면 다 죽어서 그럼 왜냐하면 A3D는 개발과정에서 '사출좌석은 무거우니까' 라며 사출좌석을 장착하지 않았기 때문임. 이는 사실 설계자였던 에드 하이네만의 판단으로써, 그는 설계 초기부터 이 폭격기를 운용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유나이티드 스테이츠급의 건조에 회의적이었고, 기술 발전으로 인해 핵폭탄의 크기가 줄어들 것이라며 한체급 더 작은 미드웨이급이나 에섹스급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기체 자체를 10톤정도 다운그레이드시켰음. 설계진들 또한 '어차피 도입된 이후에는 고고도에서 핵만 떨구고 다닐건데 굳이 사출좌석이 필요할까?' 라며 이에 동의했고 결국 노즈기어 뒤에 비상탈출용 해치를 만들어놓는 것으로 사출좌석을 대신했음. 물론 이게 제대로 작동했냐면 그건 전혀 아니라서 이런 식으로 미끄럼틀을 통해 탈출해야 했는데 일단 저 통로 자체가 좆같이 좁아서 탈출하다 끼이기 일쑤였으며, 탈출 자체도 해치에서 멀어질수록 탈출 확률이 급격하게 감소했음 게다가 탈출한다고 해도 동체에 부딪힌다거나...엔진에 갈린다거나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고 함. 그래서인지 폭격기 승무원들은 이 항공기의 분류기호인 A3D의 의미가 'All Three Dead'라며 자조적으로 농담하기도 했음. 그리고 미해군의 유일한 핵폭격기로 군림하던 찬란했던 순간도 잠시, 운용된지 10년만에 퇴역당했던 AJ 새비지의 저주인지는 모르겠지만...A3D 스카이워리어 또한 1961년에 후계기인 A-5 비질란테가 등장함으로써 전작인 AJ 새비지처럼 취역 5년만에 생산이 중단되고 핵폭격 임무에서 제외되어버림... 이후 스카이워리어 또한 새비지처럼 퇴역당하나 싶었지만.....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흑달사략에 나온 몽골군의 전투 방식
其騎射,則孩時繩束以板,絡之馬上,隨母出入。三歲,以索維之鞍,俾手有所執,從眾馳騁。四五歲,挾小弓短矢。及其長也,四時業田獵。凡其奔驟也,跂立而不坐,故力在跗者八九,而在髀者一二。疾如飈至,勁如山壓,左旋右折如飛翼,故能左顧而射右,不持抹秋而已。그들이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판자로 몸을 묶어 말을 타고, 어머니를 따라 다녔다. 세 살이 되면, 안장에 줄을 묶어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하여 무리와 함께 말을 타고 달렸다. 네다섯 살이 되면 작은 활과 짧은 화살을 지니게 되었다. 자라나서는 사계절 내내 사냥을 업으로 삼았다.말을 몰 때는 말 위에서 서서 달렸으며, 앉지 않았다. 그래서 힘이 발바닥에 여덟아홉 정도 집중되고, 허벅지에는 한두 정도만 쏠렸다. 그들의 속도는 폭풍처럼 빠르고, 힘은 산을 짓누르는 듯 강하며, 왼쪽으로 돌고 오른쪽으로 꺾는 동작이 마치 날개로 나는 듯이 날렵했다. 이 때문에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오른쪽으로 활을 쏠 수 있었으며, 활을 단단히 잡지 않아도 정확하게 맞힐 수 있었다.其步射,則八字立脚,步闊而腰蹲,故能力而穿札。그들이 발을 딛고 활을 쏠 때는, 양발을 팔(八)자 모양으로 벌려 서고, 걸음을 넓게 내디디며 허리를 낮추어 앉는 자세를 취했다. 이 자세로 인해 힘을 실어 갑옷을 꿰뚫을 수 있었다.其馬野牧,無芻粟,六月饜草始肥。牡者四齒則扇,故闊壯而有力,柔順而無性,能風寒而久歲月;不扇則反是,且易嘶駭,不可設伏。蹄鍥薄而怯石者,葉以鉄或以板,謂之腳澀。凡馳驟,勿飽。凡解鞍,必索之而仰其首,待其氣調息平,四蹄冰冷,然後縱其水草。牧者謂之“兀剌赤”,回回居其三,漢人居其七。그들의 말은 들판에서 방목하며, 꼴이나 곡식을 먹이지 않았다. 여섯 달 동안 풀을 먹어야 살이 찌기 시작한다. 수말은 네 살 때 거세를 한다. 거세를 한 말은 체격이 크고 튼튼하며 힘이 세며, 성격이 온순하고 기질이 부드럽다. 이런 말은 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오랜 세월을 지낼 수 있다. 반대로 거세를 하지 않은 말은 기질이 불안정하여 쉽게 울고 놀라며, 매복이나 은밀한 작전에 적합하지 않다.말발굽이 얇아 돌을 두려워하는 말은 철이나 나무판자로 덧대는데, 이를 "각삽(腳澀)"이라고 한다.말을 몰고 달릴 때는 절대 배부르게 먹이지 않는다. 안장을 풀 때는 반드시 고삐를 잡고 머리를 들어올려, 말의 숨이 고르고 네 발굽이 차가워질 때까지 기다린 후에야 물과 풀을 먹인다.말을 돌보는 사람을 "올라치(Ulagachi, 兀剌赤)"라 부르며, 그중 세 부분은 회회(回回, 이슬람)이 맡고, 나머지 일곱 부분은 한족(漢人)이 맡았다.霆 嘗考韃人養馬之法,自春初罷兵后,凡出戰好馬,並恣其水草,不令騎動。直至西風將生,則取而空之,縶於帳房左右,啖以些少水草。經月後,膘落而實,騎之數百里,自然無汗,故可以耐遠而出戰。尋常正行路時,並不許其吃水草。蓋辛苦中吃水草,不成膘而生病。此養馬之良法。南人反是,所以馬多病也。서정(霆)은 몽골인이 말 기르는 법을 고찰한 바, 봄초 무렵 병력이 철수한 후, 전투에 출전한 좋은 말들은 모두 물과 풀을 마음껏 먹게 하여 말이 움직이지 않도록 했다. 서풍이 불기 시작할 때까지 그대로 두었으며, 그때부터 말들을 꺼내어 아주 적은 물과 풀을 먹였다. 한 달이 지나면 말의 살이 빠지고 몸이 단단해지며, 그 후 수백 리를 달려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아 멀리서도 전투를 견딜 수 있었다. 평소에는 말이 이동할 때 물과 풀을 먹이지 않았다. 이는 말이 일하는 중에 풀을 먹이면 살이 찌지 않고 병이 나기 쉽게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좋은 말 기르는 방법이다. 남쪽 사람들은 그 반대로 기르기 때문에 말이 자주 병에 걸린다.其牡馬,留十分壯好者作移剌馬種外,餘者多扇了,所以無不強壯也。수말 중에서 특히 튼튼하고 좋은 말 10분의 1은 "이랄마(移剌馬)"로 삼아 번식용으로 남기고, 나머지 대부분은 거세를 하도록 한다. 이렇게 관리하기 때문에 모든 말이 강하고 튼튼하다.其鞍轡輕簡,以便馳騁,重不盈七八斤。鞍之雁翅,前竪而後平,故折旋而膊不傷。?圓,故足中立而不偏;底闊,故靴易入。綴?之革,手揉而不硝,灌以羊脂,故受雨而不斷爛;闊不踰一寸,長不逮四總,故立馬轉身至順。그들의 안장과 고삐는 가볍고 단순하여 말을 타고 달리기에 편리하며, 무게는 7-8근을 넘지 않는다. 안장의 앞부분은 높이 세워져 있고 뒷부분은 평평하게 되어 있어 급히 방향을 틀거나 회전할 때 허벅지가 다치지 않는다.등자(?)는 둥글게 만들어져 있어 발이 중심을 잡고 치우치지 않으며, 폭이 넓어 장화가 쉽게 들어간다. 등자에 연결된 가죽은 손으로 부드럽게 다듬어 만들며, 별도의 처리를 하지 않고 양기름을 발라 비를 맞아도 끊어지거나 썩지 않는다. 가죽의 폭은 1촌을 넘지 않으며, 길이는 4總에 이르지 않기 때문에 말 위에서 몸을 돌리거나 자세를 바꾸기에 매우 편리하다.其軍,即民之年十五以上者,有騎士而無步卒,人二三騎或六七騎謂之一鈄〈都由切,即一隊之謂〉 。武酋、健奴自鳩為伍,專在主將之左右,謂之八都魯軍,曩攻河西女真諸國,驅其人而攻其城。그들의 군대는 15세 이상의 백성들로 구성되며, 모두 기병으로 이루어져 있고 보병은 없다. 기병 2-3기 혹은 6-7기를 한 "두(紏)"라 부르는데, 이는 곧 한 부대(隊)를 의미한다.무장한 지휘관과 강한 병사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작은 부대를 이루며, 주군(主將)의 좌우를 호위한다. 이들을 "팔도로군(八都魯軍)"이라 부른다. 과거 이 군대는 하서(河西)와 여진(女真) 등의 나라를 공격할 때, 그 지역의 주민들을 몰아내고 그들을 이용해 성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었다.霆往來草地,未嘗見有一人步行者。其出軍,頭目人騎一馬,又有五六疋或三四疋馬自隨,常以準備緩急,無者亦須一二疋。서정(霆)이 초원을 오가며 단 한 번도 걸어 다니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이 출병할 때, 두목이나 주요 인물은 한 마리에 올라타고, 추가로 5-6필 혹은 3-4필의 말이 따라다니며, 긴급 상황에 대비해 항상 준비되었다. 말이 없는 사람이라도 최소 1-2필은 반드시 보유해야 했다.其軍器有柳葉甲、有羅圈甲〈革六重〉、有頑羊角〈弓角面連靶通長三尺〉、有響箭〈即鳴鏑也〉、有駝骨箭、有批針,剡木以為栝,落鵬似為翎;有環刀,效回回樣,輕便而犀利,靶小而褊,故運掉也易;有長、短槍,刃板如鑿,故著物不滑,可穿重札;有防牌以革編絛,否則以柳,闊三十寸,而長則倍於闊之半;有團牌,時前鋒臂之,下馬而射,專為破敵之用;有鉄團牌,以代兜鍪,取其入陣轉旋之便;有拐子木牌,為攻城避砲之具。每大酋頭項各有一旗,只一面而已〈以次人不許置〉,常卷常偃,凡遇督戰,纔舒即卷。攻城則有砲,砲有棚,棚有綱索以為挽索者之蔽,向打鳳翔,專力打城之一角,嘗立四百座,其餘器具不一而足。其長技,弓矢為第一,環刀次之。그들의 군사 장비로는 여러 종류가 있다. 유엽갑(柳葉甲)과 라권갑(羅圈甲, 가죽 6겹)이 있으며, 단단하게 만든 양뿔 활이 있다. 이 활은 뿔이 손잡이에서 이어져 나가고 길이가 3척이다. 또한 소리가 나는 화살(響箭, 곧 명적(鳴鏑))과 낙타 뼈로 만든 화살(타골전, 駞骨箭), 바늘화살(비침, 批針)이 있다. 이 화살은 날카롭게 깎은 나무를 화살대로 사용하며, 독수리 깃털을 깃으로 삼는다.환도(環刀)가 있는데, 회회(回回, 이슬람)식을 본떠 만들어 가볍고 편하며, 단단하고 날카롭다. 손잡이가 작고 좁아 휘두르기 매우 쉽다.긴 창과 짧은 창도 있으며, 창날은 끌처럼 생겼다. 이 때문에 표적에 닿으면 미끄러지지 않아 두꺼운 갑옷도 뚫을 수 있다.방패는 가죽으로 끈을 엮어 만들거나, 그렇지 않으면 버드나무로 만든다. 폭은 30촌 정도이며 길이는 폭의 1.5배 정도이다. 둥근 방패(단패, 團牌)가 있는데, 선봉들이 팔에 걸고 다니며, 말을 내려 활을 쏘거나 적을 무찌르기 위해 사용한다. 철로 만든 단패는 투구 대신 사용되기도 하며, 진열 안에서 돌리기 편리하다. 괴자목패(拐子木牌)가 있는데 공성이나 포격을 피할 때 쓴다.주요 지휘관마다 깃발 하나를 갖고 있는데, 한쪽 면만 사용한다. 이는 계급에 따른 것이며 하급자는 가질 수 없다. 깃발은 평소에는 말아 눕혀두고 전투 시 감독할 때만 펴고 다시 접는다.성을 공격할 때는 포(砲)를 사용하는데, 포(砲)에는 누각(棚)이 있고, 누각에는 덮은 것을 당기기 위한 노끈(망삭, 網索)이 있다. 예를 들어, 봉상(鳳翔)을 공격할 때는 성의 한쪽 모퉁이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무려 400문의 포(砲)를 배치한 적도 있다.그 외의 군사 장비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그들의 장기로는 활과 화살이 제일이며, 그다음은 환도이다.霆嘗攷之,韃人始初草昧,百工之事無一而有,其國除孳畜外,更何所產其人椎朴,安有所能止用白木為鞍,橋以羊皮,橙亦剜木為之,箭鏃則以骨,無從得鉄。後來滅回回,始有物產,始有工匠,始有器械。蓋回回百工技藝極精,攻城之具尤精,後滅虜金虜,百工之事於是大備。서정(霆)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몽골인들은 처음 국가를 세웠을 때는 미개했으며, 백공(百工)의 일들 중 단 하나도 제대로 갖추어진 것이 없었다. 그들의 나라에서는 가축을 제외하고는 다른 생산품이 거의 없었고, 사람들은 둔하고 소박하여 기술을 가질 수 없었다.그들은 오직 흰 나무로 안장을 만들고, 양가죽으로 안장을 덮었다. 등자는 나무를 깎아 만들었으며, 화살촉은 뼈로 만들어 철을 얻을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후에 회회(回回, 이슬람 지역)를 정복하면서 비로소 물산이 풍부해지고 장인들이 생겨나며, 기계와 도구를 갖추기 시작했다.회회 지역은 백공(百工)과 기술이 매우 정교했으며, 특히 공성도구 제작에 탁월했다. 이후 금나라를 멸망시키면서 다양한 백공의 기술이 대대적으로 갖추어졌다.其軍糧,羊與泲馬〈手捻其乳曰泲〉。馬之初乳,日則聽其駒之食,夜則聚之以泲,貯以革器、澒洞數宿,微酸,始可飲。謂之「馬嬭子」。纔犯他境,必務抄掠,孫武子曰「因糧於敵」是也。그 군대의 식량은 양고기와 말젖이다. 손으로 짜낸 젖을 "泲"이라 부른다. 말의 초유는 낮에는 망아지가 먹도록 하고, 밤에는 젖을 모아 가죽 용기에 저장한다. 이렇게 젖을 담아 두면 몇 날 밤을 지나면서 약간 시큼해지는데, 그제야 마실 수 있게 된다. 이를 「馬嬭子」이라 부른다.다른 지역을 침범하기만 하면 반드시 약탈을 통해 자원을 확보하려 한다. 이는 손자가 말한 「식량을 적으로부터 빼앗아라(因糧於敵)」는 것과 같다.其行軍常恐衝伏。雖偏師亦必先發精騎,四散而出,登高眺遠,深哨一二百里間,掩捕居者、行者以審左右前後之虛實,如某道可進、某城可攻、某地可戰、某處可營、某方敵兵、某所糧草,皆責辨哨馬回報。如大勢軍馬併力胃集,則先燒琵琶,決擇一入以統諸部。군대를 움직일 때는 항상 적의 매복을 두려워한다. 비록 작은 부대라 할지라도 반드시 정예 기병을 먼저 파견하여 사방으로 흩어져 출발한다.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며 100-200리까지 깊숙이 정찰하며, 머물러 있는 자나 이동 중인 자를 붙잡아 전후좌우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다. 이를 통해 어떤 길로 진군할 수 있는지, 어떤 성을 공격할 수 있는지, 어떤 장소에서 전투할 수 있는지, 어디에 진영을 세울 수 있는지, 어느 방향에 적군이 있는지, 어느 곳에 식량과 풀(보급)이 있는지를 조사한다. 이러한 정보는 정찰 기병에게 보고를 요구한다.만약 대군이 합세하여 전투에 나설 준비를 할 때는 먼저 비파를 태운다는 신호로 결정된 길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모든 부대를 통솔하여 진군한다.霆見韃人未嘗屯重兵於城內,所過河南北郡縣,城內並無一兵,只城外村落哨馬星散擺布,忽遇風塵之警,哨馬響應,四向探刺,如得其實,急報頭目及大勢軍馬也。서정(霆)은 몽골인들이 한 번도 많은 병력을 성 안에 주둔시키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들이 지나온 하남(河南)과 하북(河北)의 군현에서는 성 안에 병사가 한 명도 없었고, 대신 성 밖의 마을과 초소에 정찰 기병들이 흩어져 배치되어 있었다. 갑자기 풍진(먼지바람)과 같은 경보가 발생하면, 정찰 기병들이 즉시 응답하여 사방으로 나가 정찰한다. 만약 실질적인 정보를 얻으면 이를 즉시 우두머리와 대군에 보고하였다.其營必擇高阜,主將駐帳必向東南,前置邏騎,韃語「托落」者,分番警也〈惟前面無軍營〉。帳之左右與帳後諸部軍馬,各歸頭項,以席而營。營又貴分,務令疏曠,以便芻秣。營留二馬,夜不解鞍,以防不測;營主之名即是夜號,一營有警,則旁營備馬,以待追襲。餘則整整不動也。惟哨馬之營則異於是,主者中據,環兵曰表,傳木刻以代夜邏即漢軍傳箭法。秣馬營裏,使無奔逸,未暮而營,其火謂之「火鋪」。及夜則遷於人所不見之地,以防夜劫,而火鋪則仍在於初營之所,達曉不動也。그들의 진영은 반드시 높은 언덕을 선택하며, 주장은 동남쪽을 향해 장막을 설치한다. 앞에는 정찰 기병을 배치하는데, 이를 몽골의 말로 「托落」이라 하며, 번을 나눠 경계하는 역할이다. (단, 전면에는 군영을 두지 않는다.) 장막의 좌우와 뒤쪽에는 각 부대의 군대와 말이 각자의 지휘관 아래로 배치되어 자리에서 진영을 형성한다.진영은 반드시 분산 배치하며, 공간을 넓게 두어 사료와 풀을 제공하기 쉽게 한다. 진영에는 두 마리의 말을 남겨두고 밤에도 안장을 풀지 않는데, 이는 불의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진영의 주장은 그날 밤의 신호 역할을 하며, 한 진영에 경보가 발생하면 인접 진영에서 말을 준비해 추격에 대비한다. 나머지 병사들은 질서를 유지하며 움직이지 않는다.다만, 정찰 기병의 진영은 이와 다르다. 지휘자는 중앙에 위치하고, 병사들이 원형으로 배치되어 이를 "표(表)"라 부른다. 이들은 나무 조각을 전달하여 야간 경계를 대신하는데, 이는 한족 군대의 "전전법(傳箭法)"과 유사하다.말을 먹이는 진영에서는 말이 도망치지 않도록 관리하며, 해지기 전에 진영을 세운다. 이때 피운 불을 「화포(火鋪)」라 부른다. 밤이 되면 불을 인가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 야습을 방어하지만, 초기 진영의 화포(火鋪)는 그대로 두고 새벽까지 유지하여 적을 혼란에 빠뜨린다.霆見其多用狗鋪,其下營直是日,要審觀左右營勢。서정(霆)은 그들이 주로 개를 이용한 보초(狗鋪)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개는 낮에도 진영 아래를 지키며, 좌우 진영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었다.其陣利野戰,不見利不進。動靜之間,知敵強弱;百騎不撓,可里萬眾;千騎分張,可監百里;推堅陷陣,全藉前鋒;衽革當先,例十之三。凡遇敵陣,則三三五五四五,斷不簇聚,為敵所包。大率步宜整,而騎宜分。敵分亦分,敵合亦合,故其騎突也,或遠或近,或多或少,或聚或散,或出或沒,來如天墜,去如雷逝,謂之「鴉兵撒星陣」。其合而分,視馬之所向;其分而合,聽姑詭之聲以自為號。自邇而遠,俄頃千里。其夜聚,則望燎煙而知其所戰。宜極寒而無雪,則磨石而禱天。그들의 진형은 야전에 유리하며, 이익이 보이지 않으면 결코 나아가지 않는다. 움직임과 멈춤 사이에서 적의 강약을 파악하며, 백 기병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만 명의 적을 상대할 수 있다.천 기병이 나뉘어 움직이면 백 리를 감시할 수 있다. 강한 적을 밀어내고 진형을 뚫는 것은 전적으로 선봉의 역할에 달려 있다. 가죽 갑옷을 여미고 선봉에서 나아가는 병사는 대개 열 명 중 세 명 정도로 구성한다.적의 진형을 마주할 때는 삼삼/오오 또는 네다섯씩 흩어져 움직이며, 절대로 한 곳에 몰려 적에게 포위당하지 않는다.보병은 정렬을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고, 기병은 분산하는 것이 적합하다. 적이 분산하면 아군도 분산하고, 적이 집결하면 아군도 집결한다. 기병의 돌격은 멀리 또는 가까이, 많거나 적게, 모이거나 흩어지거나,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 움직임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빠르게 오고, 천둥처럼 순식간에 사라지며, 이를 「오병산성진(鴉兵撒星陣)」이라 부른다.집결 후 분산할 때는 말발굽 소리의 방향을 관찰하고, 분산 후 집결할 때는 임시 신호를 듣고 대응한다. 가까운 곳에서 멀리까지, 순식간에 천 리를 이동한다. 밤에 모일 때는 횃불 연기를 통해 전투 위치를 확인한다. 추운 날씨지만 눈이 내리지 않을 때가 적합하며, 그때는 돌을 갈아 무기를 준비하고 하늘에 기도한다.其破敵,則登高眺遠,先相地勢,察敵情偽,專務乘亂。故交鋒之始,每以騎隊徑突敵陣,一衝纔動,則不論衆寡,長驅直入,敵雖十萬,亦不能支。不動則前隊橫過,次隊再撞。再不能入,則後隊如之。方其衝敵之時,乃遷延時刻,為布兵左右與後之計。兵既四合,則最後至者一聲姑詭,四方八面響應齊力,一時俱撞。此計之外,或臂團牌,下馬步射,一步中鏑,則兩旁必潰,潰則必亂,從亂疾入敵。或見便以騎蹙步,則步後駐隊,馳敵迎擊。敵或堅壁,百計不中,則必驅牛畜,或鞭生馬,以生攪敵陣,鮮有不敗。敵或森戟,外列拒馬,絶其奔突,則環騎疎哨,時發一矢,使敵勞動。相持稍久,敵必絶食,或乏薪水,不容不動,則進兵相逼。或敵陣已動,故不遽擊,待其疲睏,然後衝入。或其兵寡,則先以土撒,後以木拖,使塵衝天,敵疑兵衆,每每自潰;不潰則衝,其破可必。或驅降俘,聽其戰敗,乘敵力竭,擊以精銳。或纔交刃,佯北而走,詭棄輜重,故擲黃白,敵或謂是誠敗,逐北不止,衝其伏騎,往往全沒。或因真敗而巧計取勝,只在乎彼縱此橫之間,有古法之所未言者。其勝則尾敵襲殺,不容逋逸;其敗則四散迸,追之不及。적을 무찌를 때는 먼저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며 지형을 살피고, 적의 상황과 진위를 파악하여 혼란한 틈을 노리는 데 주력한다. 그래서 교전이 시작되면 먼저 기병대로 적의 진영을 돌파한다. 일단 첫 번째 돌격으로 적을 흔들면, 병력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곧장 밀고 들어간다. 적이 비록 10만이라 하더라도 막아낼 수 없다. 돌파가 어렵다면, 첫 번째 부대는 옆으로 이동하고, 다음 부대가 다시 충돌한다. 그래도 돌파하지 못하면 후속 부대가 다시 시도한다.적을 충돌했을 때는 시간을 끌면서 병력을 좌우와 후방에 배치할 계획을 세운다. 병력이 모두 합쳐지면 마지막으로 도착한 부대가 일제히 함성을 지르고, 사방팔방에서 응답하며 힘을 합쳐 한꺼번에 돌격한다.이 외에도 여러 전술이 있다. 예를 들어, 팔에 단패를 메고 내려서 땅을 딛고 활을 쏘아 한 발이라도 명중하면 양측이 무너지고, 무너지면 적이 혼란에 빠지게 되므로 혼란한 틈을 타 적을 공격한다. 또는 기병으로 보병을 압박하면서 보병 후방에 병력을 배치하여 적을 마주하며 공격한다.적이 견고하게 방어할 경우, 여러 계책이 통하지 않으면 소와 말 같은 가축을 몰아 적의 진영을 교란한다. 이로 인해 적의 진영이 무너지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적이 빽빽한 창과 거마를 놓아 돌파를 막으면 기병으로 넓게 포위하여 간간이 화살을 발사해 적을 피로하게 만든다. 대치가 길어지면 적은 반드시 식량이 고갈되거나 땔감과 물이 부족해져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때 병력을 전진시켜 적을 압박한다.적의 진영이 움직이면 바로 공격하지 않고, 적이 지쳐 기진맥진할 때를 기다렸다가 돌입한다. 적의 병력이 적을 경우, 흙을 뿌리고 나무를 끌며 먼지를 일으켜 병력이 많아 보이게 만들어 적이 스스로 무너지게 한다. 무너지지 않더라도 돌격하면 승리는 확실하다.또는 항복한 포로를 몰아 싸우게 하고, 적의 힘이 고갈되면 정예병력으로 공격한다.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일부러 후퇴하는 척하며 병참 물자를 버리고, 금과 은을 흩뿌려 적이 이를 보고 진심으로 패주했다고 믿게 만든다. 적이 추격을 멈추지 않으면 매복한 기병이 적을 전멸시키곤 한다.때로는 실제 패배를 가장하여 교묘한 계책으로 승리를 얻는다. 모든 전술은 적의 움직임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하며, 옛 병법에서 언급되지 않은 방법도 많다.승리할 경우 적을 끝까지 추격하여 한 명도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패배할 경우는 흩어져 달아나 적이 추격할 수 없도록 한다.
작성자 : 그냥인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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