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트레이드는 티켓 판매자와 구매자를 이어주는 중개 서비스다. 매우 간단한데 판매자가 티켓을 올리면 추첨후 구매자가 결정되는식이다
사쿠라자카로 수없이 해봤으니 예시로 들자면
1. 운영이 공홈에 티켓 트레이드 내일 열린다고 공지. 물론 콘서트 시작부터 혹은 중간부터 언제 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근데 결국 트레이드는 마지막에 하는거니까 콘서트 응모 일정 제일 끝이라고 보면 편함. 즉 일반 선착 다음에 한다는것.
2. 보통 1주일전즈음 열리는데 실질적으로는 2일이 줄어든다. 트레이드 개시날은 추첨을 안하므로(접수 자체를 개시날부터 받으니까) 1일, 콘서트 전날에 마감하므로 1일, 즉 생각보다 여유가 별로 없다. 재작년 이럴때는 10일 이상 주거나 그런 경우도 있었다고 기억한다.
3. 개시날에 티켓 소유자가 티켓을 팔려고 등록을 한다. 과정에서 입금 될 계좌를 적어야 하는데 본인 인증을 하지는 않더라. 그래서 일본 계좌가 없다면 입금 대행 업자를 찾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전에 시험삼아 해보니 수수료 3만원이었다. 본인 계좌가 있다면 훨씬 적다. 수수료는 따로 적겠다
4. 구입자는 티켓 트레이드 들어가서 검색하거나 메인에서 찾아 들어가면 된다. 사쿠라자카의 경우에는(아마 대부분 그럴테지만) 팬클럽 아이디 인증을 거친다. 내 기억으론 당일 가입은 안되고 좀 전부터 가입을 해야 가능한데 어차피 갤러들 전부다 팬클럽은 가입 해놨을테니 문제는 없을것이다.
5. 티켓은 매일 12시에 추첨을 한다. 근데 발표 시각은 랜덤이다. 12~2시 사이에 뜨는데 가끔은 3시까지 가야 뜨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지만
6. 결제는 신청할때 정하는데 편의점 결제, 카드 결제가 있다. 참고로 카드는 트래블 로그 같은 선불 카드나 신용 카드 다 상관없이 된다. 비자, 마스터등등 카드 회사 역시 상관없는듯
7. 구입하면 티켓 트레이드 마이 페이지에 뜬다. 그리고 밑에 보면 출품가능, 출품이력, 구입이력 3칸이 뜨는데 출품가능, 구입이력에 구입한 티켓이 뜨며 콘서트 자리도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참고로 팬클럽 선행이든 뭐든 티켓 발매일이 되면 굳이 티켓 트레이드 어플에 안들어가도 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8. 그리고 티켓 트레이드 어플(당연히 일본 구글 스토어, 앱스토어)을 받고, 로그인을 하면 처음 사용시엔 문자 인증을 한다. 인증을 거치면 메인 화면으로 들어가는데 몇번 가봤던 사람이면 갔었던 콘서트가 다 뜬다. 그리고 구입 한 상황이면 인증은 콘서트 당일에 가서 해도 된다. 매번 인증하는 방식도 아니고 먼저 일본 가는 바보짓 안해도 된다. 일단 샀다해도 그 티켓이 바로 나오지는 않는다. 당황하지 말고 오른쪽 밑에 티켓 모양을 한 아이콘에 + 가 붙어있는데 이거 누르면 수령 가능한 티켓이 있다고 뜨고 받으면 된다. 그러면 메인에 뜬다. 내 기억으론 메인 화면에서도 수령 가능하다고 뜨는걸로 기억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내가 그냥 바로 + 버튼 눌러서 못본건지
9. 얼굴 인증을 해야하는데 그냥 어플이 시키는대로 하면 되고 그후 시간이 좀 지나면 인증되었다고 뜬다. 이건 처음 한번만 하면 된다.
10. 이름은 티켓 트레이드 아이디에 연동되어 뜨는데 입장시 단 한번도 확인한적이 없다. 왜냐하면 티켓 밑에 보면 '입장 자격자의 성명, 연락처 인증 완료' 라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입장시에 티켓을 누르면 얼굴과 자리가 나오는데 한번 더 누르면 중간에 동그라미가 뜨면서 입장 화면이라고 뜬다. 이걸 입장시 스탭에게 보여주면 전자 도장으로 찍고 그럼 자동으로 중간의 동그라미가 로고로 채워지면서 바로 입장이다.
참고로 전자 도장이 안 찍히는 경우도 있는데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스탭이 알아서 이거 왜 이러지 하면서 오른쪽 밑에 자물쇠 버튼을 누르고 비밀번호 누르고 도장이 찍히게 해준다. 참고로 이거 스탭아닌 사람이 눌러서 비번 틀리면 티켓 취소된다. 그럴일은 아예 없겠지만
11. 티켓 신청시의 전화번호와 티켓 트레이드 회원의 전화번호가 다르면 전화번호가 다르다고 티켓 수령이 안된다. 이럴 경우에는 현장에 가면 상담 창구가 따로 있는데(다들 지나가면서 봤을것이다) 여기 가서 보여주면 스탭이 또 알아서 해준다. 이때 일본어 못하고 어버버 되면 상황이 굉장히 심각해질수가 있다.
참고로 내 개인적인 경험인데 3기 오모테나시때 번호 틀려서 갔다가 스탭이 외국인인데 왜 티켓 트레이드 주소는 일본임? 이거 누구임? 라고 캐묻길래 지인이라고 했더니 [지인 지금 연락 가능함? 인증 가능?] 이라고 묻길래 진짜 야단났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때 첫 일본 방문이라 공항에서 시간을 엄청 잡아먹어서 콘서트 시작 10분전에 미친듯이 뛰어 도착한지라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커다란 백팩에 땀 흘리고 있는 외국인을 보고 일본인 스탭이 불쌍하게 쳐다보더니 그냥 통과 시켜주었다. 참고로 20대 젊은 여성 스탭이라 유도리있게 넘어가준거지 만약 중장년 일본인 스탭이었다? 얼마전 이즈리얼 갤러가 노기 리얼 이벤트에 갔다가 이름 인증 못해서 결국 입장 못한거 기억하는가? 아마 콘서트 못 들어갔을것이다.
그러니 티켓 신청할때 전화번호 정말 잘 확인하고 적어야한다. X나 여럿 커뮤보면 이런 실수하는 사람들 꽤 있고(대부분 내 경우처럼 초짜들) 그냥 다행히 잘 넘어갔다는 후기가 많은걸보면 이즈리얼 게이가 말도 안되게 운이 없었다는걸 알수 있다. 특히 사쿠라자카는 외국인 오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지라 아무일 없이 통과 될 가능성이 99%다.
13. 판매시는 출품가능에 뜬 티켓을 눌러서 등록하면 된다. 입금 받을 계좌 적고 팔리면 메일 오는데 입금까지는 시간 꽤 걸린다. 한 1주일? 종이 티켓시는 종이를 티켓 트레이드에 보내야 하는데 우편료는 보낼때는 회사가 부담하고 반송시에는 본인이 부담하는걸로 알고 있다.
14. 그런데 전자티켓이 너무나도 편하기 때문에 시드플 그룹에서는 굳이 종이 티켓 선택 할 이유가 없다. 콜렉터의 기질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전자 티켓 어플에도 수두룩하게 콘서트 티켓이 뜨는거 보면 기분 좋다. 게다가 각 콘서트의 대표 화면(코바 졸콘이면 공홈 코바 졸콘 홍보 화면)도 뜨고 나름 봐줄만하다.
15. 요즘 스마트폰이면 듀얼 어플 기능이 있다. 요즘 하나셀이든 뭐든 유심을 2개 사는등 다회선 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럴때 티켓 트레이드 어플 1에는 일본폰 1을 등록하고 어플 2에는 일본폰 2를 등록하면 매우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폰 2개 다니고 다닐 필요 없다는것이다. 물론 3계정이상 돌리는 경우에는 폰이 하나 더 필요하겠지만 업자가 아닌이상 이렇게 까지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참고로 티켓 트레이드 수수료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양심적이라고 생각한다.
구입시는 1. 트레이드 수수료 440엔, 전자티켓 이용료 330엔, 총 770엔이며 프리미엄 회원이면 110엔 할인된다
판매시는 2. 출품 수수료 770엔, 송금 수수료 220엔으로 총 990엔이다.
수수료는 콘서트마다 다를수 있다고 공지하는데 사쿠라자카의 경우엔 다 저랬다. 티켓 트레이드가 추후 또 수수료를 올릴수는 있겠지만
아무튼 구입시는 660~770엔이다. 그 지옥같은 일반 선착을 했는데도 아직 티켓이 없다고 치자. 그런데 무려 마지막 기회를 주는거다. 그런데 저정도 금액이면 거저 아닌가? 게다가 오피셜 선행이나 일반 선착은 99% 구린 자리인데 티켓 트레이드는 랜덤이라서 정말 운이 좋다면 아리나, 1층도 가능하다. 실제로 아리나 1번, 도쿄돔 1층 2번이나 걸려봤었다.
티켓 트레이드는 이런 서비스하는 회사가 다 그렇지만 유료 회원 특전이 있다. 구입시 110엔 할인해주고 무엇보다 당첨 확률을 올려주는건데 가입~3개월은 2배, 4개월~11개월은 5배, 12개월 이상은 7배다. 1달 440엔이니 그냥 거저나 다름없다. 이게 일반 콘서트면 골드가 거의 무적이지만 졸콘 같은 희소한 콘서트면 그런거 없다. 당장 올해 코바 졸콘때 낙선했었다. 근데 그때는 티켓수 자체가 너무 적었다. 참고로 신청 화면가면 티켓수가 나름 실시간 반영처럼 자주 바뀌는데 코바 졸콘은 1,2장 뜨고 이랬었다.
게다가 오타수가 굉장히 많고 활동 경력이 길면 개나소나 골드이기에 별로 의미가 없다. 센세 말로는 히나타가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 아무튼 생각나는데로 적었는데 여기까지다. 내가 잘못 알거나 틀린 내용이 있을수도 있다. 그건 양해 구하고 글이 길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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