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인구(명) -모국어 사용자 | 주요 사용 지역 |
중국어(한어, 중어) | 10억 8000만 |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
힌디어(인도어) | 3억 7000만 | 인도(전국 공용어), 피지 |
스페인어(서반아어) | 3억 5000만 | 스페인, 중남미 국가들(브라질, 가이아나, 수리남, 바하마, 바베이도스, 벨리즈, 자메이카, 도미니카 연방, 세인트크리스토퍼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그레나다, 엔티가바부다 제외), 미국 남서부, 적도기니 |
영어 | 3억 4000만 |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일랜드,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기타 옛 영국과 미국의 식민지들 |
아랍어 | 2억 5500만 |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예멘,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수단, 모리타니, 지부티, 에리트레아, 니제르, 소말리아, 서사하라, 팔레스타인 |
포르투갈어 | 2억 300만 | 포르투갈, 브라질, 앙골라, 카보베르데, 기니비사우, 모잠비크, 상투메프란시페, 마카오, 동티모르 |
벵골어 | 1억 9600만 | 인도(서벵골), 방글라데시 |
러시아어(노어) | 1억 4500만 |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키르기스스탄 |
일본어(일어) | 1억 2600만 | 일본 |
펀자브어 | 1억 400만 | 인도(펀자브) |
독일어(독어) | 9100만 |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
베트남어 | 8200만 | 베트남 |
자바어 | 7200만 | 인도네시아 |
한국어(조선어) | 7100만 | 대한민국, 북한 |
텔루구어 | 7000만 | 인도(안드라프라데시) |
터키어 | 7000만 | 터키, 북부 키프로스 |
마라티어 | 6800만 | 인도 중서부 |
타밀어 | 6800만 | 인도(타밀나두) |
프랑스어(불어) | 6700만 | 프랑스, 옛 프랑스 식민지들(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시리아, 레바논 제외), 캐나다(퀘벡) |
페르시아어(이란어) | 6100만~7100만 | 이란,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
우르두어 | 6100만 | 인도(잠무-카슈미르) |
이탈리아어 | 5800만 | 이탈리아, 스위스, 산마리노, 바티칸 |
태국어(타이어) | 4800만 | 태국 |
구자라트어 | 4600만 | 인도(구자라트) |
우크라이나어 | 4200만 | 우크라이나 |
폴란드어 | 3800만 | 폴란드 |
일반적으로 언어학에서 언어의 흥미와 유용성( 결코 우렬이 아니라 )의 비교는 자주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토론주제를 빙자한 싸움거리라고 사료되오.
근래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외국어 학습은 영어를 제 1외국어로써 교육하고 영어에 뒤이어 불어와 독어가 제 2외국어로써 그 주도적인 지위를 쟁탈하고 있던 상태었소.( 2000년대의 2, 30대 세대나 그 부모세대가 제 2외국어로 무엇을 배웠는지 확인해보면 납득이 갈 것이오. )
허나 2000년대 현재에 들어서면서 제 2외국어에서 불어와 독어는 그 주도적 위상을 상실하고 그 공백을 중국어와 일어가 대신하고 있는 상황으로 변화되었소이다.
본 장에서는 근래 한국에서의 제 2외국어의 성쇠에 관하여 다루어보도록 하겠소이다. 생각컨대 작금의 세태는 한국의 세대에 있어서 제 2외국어의 전환기라고 피력하는 바이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불어와 독어는 영어와 더불어 현대 제 2차 세계 대전 전까지 서구열강, 더 나아가 아울러 세계의 대언어( 大言語 )로써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었소.
불어는 불란서 및 불란서의 식민지였던 캐나다 일부분, 아주대륙 대부분, 서인도제도 일부분, 대양주( 大洋洲 ) 일부분에서, 독어는 세계적으로는 덜 광역적이지만 구주대륙에서 가장 사용인구( 노어 제외 )가 많은 모어이자 독일, 오서 및 그 식민지와 세력권이었던 중구와 동구 대부분, 아주대륙 일부분, 대양주 일부분에서 대언어로 군림하였소이다.
그리고 불어와 독어는 영어에 못지않게, 아니 어느 면에서는 더 학술적 및 예술적으로 현대 한국의 구 식민지배국이었던 일본의 근대화에 지대한 영향을 행사하였으며 그 일본은 직간접적으로 한국에게 영향력을 끼쳤고 현대 한국의 초기 외국어교육에서 불어와 독어 학습의 중시에도 일익을 담당하였소.
독립 이후에 미국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한국의 외국어학습에서 영어는 그 주도적 위치를 점하였소만 불어와 독어는 여전히 한국의 외국어 교육에서 중시되어 영어에 이은 제 2외국어로써의 주도적 위치를 고수하였소이다.
특히나 불란서와 독일( 서독 )은 미국과 더불어 냉전기에서의 대표적인 한국의 자본주의 우방이자 강대국이었으며 불어는 비록 퇴색되어 국제어로써의 위상이 약화되었소만 영어에 뒤이은 제 2위의 국제어로써, 독어는 한국과 1965년대를 전후해 부단한 교류를 통해서 한국의 언어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제 2외국어의 입지를 견지하게 되었소.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제 2외국어 교육에서의 불어와 독어의 체제는 변화하게 되었소이다. 어찌하여 불어와 독어는 한국 제 2의 외국어로써의 주도적 위치를 상실하였는가?
첫째, 영어의 득세
2차 세계 대전을 전후하여 서서히 변화해왔던 불어와 독어의 세계적인 분포 및 그 대언어로써의 세력면모는 2차 대전 이후 영어의 득세로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오.
대전 이후 불란서와 독일 및 구 식민제국들이 파괴되어 세력이 쇠락하고 미국, 그리고 영어가 세계 최강의 대언어로 웅비하게 되면서 불어와 독어 역시 쇠퇴하게 되어 열강의 제언어에서 지역적 대언어로 위상이 격하하게 되오.
영어는 계속 그 지위를 확대하여 2000년대 현재에 있어서 영어는 세계 제일의 언어이자 유일의 세계어로써 취급될 정도로 그 위세가 극에 달하였으며 이같은 언어의 세력변화는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반영되어 내려와 한국의 지식인세대는 영어 일색으로 대체되고 한국의 외국어교육에서 영어는 그 영어만능주의의 과도한 학습의 폐해가 지적되고 심지어 영어공용화론이 제기될 정도까지 주가 되었소이다.
이같은 기타 제언어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어의 세계패권 및 그 국제어적 지위차지야말로 불어와 독어를 한국의 언어학습에서 결정적으로 부수적인 언어로 전락시킨 원인이었던 것이오.
둘째, 중국어와 일어의 대두
제 2외국어의 변화는 냉전의 종식과 더불어 가속화되오. 냉전의 종식은 한국, 그리고 한국의 언어교육과정에도 대변화를 가져왔소이다.
냉전 종결 이후 한국은 공산주의 국가로 교류가 일천하였었던 중국의 개방으로 수교하게 되었으며 또한 근현대에 음양으로 한국에게 영향을 끼쳤던 일본과의 문화개방을 본격화함으로써 한국에서 중국어와 일어가 급속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결과를 야기하오.
근래까지 한국의 \' 이웃 나라 \'의 언어이자 동양의 대언어였으매 제요인으로 인하여 비교적 제 2외국어로써 중시되지 않았었던 중국어와 일어가 동아( 東亞 ) 삼국의 상호 교류로 인하여 그 사용빈도가 대량으로 증가하고 중시됨에 따라 한국에는 \' 먼 나라 \'의 언어였던 불어와 독어는 그에 반비례하여 대폭 위축되었소.
결국 1990년대 한국의 주요 제 2외국어 교과과정에서 중국어와 일어가 도입됨으로써 한국의 제 2외국어는 불어와 독어에서 중국어와 일어로 대대적으로 대체되고 마오. 이러한 국제변화 및 한국의 정세변화가 한국의 언어교육에서 불어와 독어가 퇴축된 요인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외다.
셋째, 기타 제언어들의 부상
언어의 변화는 정세의 변화와도 연관되오. 냉전 이후 세계는 미소 양극체제에서 미국의 일극체제가 수립되었소만 그에 대하여 여타 제국가들의 다극체제로 맞서는 시대로 전개되었소. 이에 맞추어 한국의 언어교육과정에서도 미묘한 동향이 엿보이고 있소.
일례로 한국의 언어교육에서 영어는 제 1외국어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같은 형세는 계속 강화되고 있소만 그 외에도 한국의 유력한 제 2외국어로 중국어와 일어가 대두하고 있으며, 또한 냉전 종결 후 공산주의 국가였던 노서아의 개방으로 인하여 노어가 한국의 언어교육에서 서서히 주시되고 서반아어와 아랍어도 등장하고 있소.
불어와 독어의 입지가 저하되자 기타 제 2외국어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상승하여 제 2외국어들의 평형상태가 형성된 것이오.
물론 일부분은 착시현상에서 기인한 것이고 또한 영어에 편중된 한국의 실정상 기타 제 2외국어의 세를 과대평가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겠소만 한국의 언어교육은 이제까지의 단순한 언어선택에서 변화를 요하고 있소이다.
이렇게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하여 주관적으로 한국에서의 제 2외국어로써의 불어와 독어의 쇠퇴 요인에 관하여 평론해보았소.
비록 제원인으로 인하여 불어와 독어가 쇠퇴하는 추세이오만 불어와 독어는 현재도 세계의 대언어이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언어요.
불어와 독어는 모두 대언어의 전제조건인 그 사용인구와 분포범위 및 인지도와 국제적 지위, 실용성에 있어서도 유력한 언어임이 확실하오.
다만 한국에서는 불어와 독어의 장점을 영어가 갈음하고 있으며 원격한 서구열강의 언어인 연유로 그 학습의 필요성이 희박하기에 점차적으로 퇴세하고 있는 것이오.
그렇다면 불어와 독어는 이대로 침체하고 말 것인가? 불어와 독어는 어찌하면 예전의 영광을 회복할 수가 있겠는가?
첫째, 영어일방주의에서 언어다양화로
현금의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현실에 있어서도 영어는 세계 유일 초강대국인 미국의 언어로 서구열강의 대언어이며 더욱이 세계어적인 지배력을 보유한만큼 영어의 학습은 심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소.
허나 그 효과가 의문시될 정도로 과도한 한국의 영어일방주의적 언어교육은 불필요한 인력과 물력의 낭비이며 반대로 국력에 해를 가하는만큼 필히 시정되어야만 하며 그 과대한 영어학습에 들이는 투자는 제 2외국어의 교육으로 분산되어야 하오.
장기적으로 양적인 현 영어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제 2외국어 교육과정을 양적 질적으로 강화하는 시도야말로 진정 한국- 당장 주변만 보더라도 중국어, 일어, 노어의 대언어들의 국가가 아니던가 -에게 조력이 되리라 여겨지는 바요.
울째, 제 2외국어 학습의 필요성 강화
영어제일과 중국어와 일어의 대두와도 같은 한국의 현 언어교육의 환경은 한국의 환경과도 상당히 부합되며 이 둘은 맞물려 돌아가고 있소.
이는 한국과 미국, 냉전 이전 한국 및 불란서와 독일, 그리고 냉전 이후 한국 및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에서처럼 명백하오.
그렇기에 한국에서 기타 제 2외국어가 흥성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기타 제 2외국어권의 관계나 국제적 비중이 향상되는 등의 언어의 필요성이 요구되오.
바로 제 2외국어권과 제 2외국어와의 접근이라는 닭과 달갈같은 이유로 인하여 한국에서의 기타 제 2외국어의 교육확대가 요원한 것이오. 하오나 한국이 더 넓은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극복해야 하는 과제임은 자명한 것이리다.
셋째, 제 2외국어 학습자들의 의욕과 노력
이와 같은 방법들은 제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어 교육당국과 학습당사자가 공동으로 실천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관게로 단번에 국면을 호전하기에는 간단치 않을 것이오.
가장 용이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전도의 유망함에 힘입어, 혹은 그와는 별개로 해당언어의 취향이나 흥미와 적성에 맞춰서 전공언어 및 제 2외국어로써나 취미로써 의욕과 노력으로 제 2외국어를 자진 학습하는 학습당사자들의 증가요.
비록 환경이 인간을 만들기도 하지만 인간이 환경을 만드는 법, 적으나마 그대들의 배움이 그 언어의 진로를 개척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며 더 나아가 작으나마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하겠소?
이상으로 본 장에서는 전반부에서는 한국에서의 주도적인 제 2외국어였던 불어와 독어의 중국어와 일어로의 교체를, 후반부에서는 제 2외국어 교육의 진흥에 대해서 논해보았소이다.
비록 불어와 독어는 한국의 주도적 제 2외국어로의 지위를 상실하였소만은 그것은 결코 불어와 독어의 도태를 의미하진 않소이다. 불어와 독어는 그간의 주도적 위치에서 기타 외국어들과 동등한 제 2외국어로써의 재정립이 이루어진 것이라 평가해도 무방할듯 싶소. 불어와 독어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오.
본 장에서는 한국의 주요 제 2외국어였던 불어와 독어를 중심으로 고찰해보았소만 이는 비단 불어와 독어뿐만이 아닌 제 2외국어 전체에도 해당되는 주제이며 이 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길 당부하는 바이오.
강호제현들의 심중의 언어는 과연 무엇이오? " 제 2외국어 "의 기타 유망주는 어떠한 언어요? 많은 의견과 토론 바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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