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칸켄 2급” ㄹㅇ..

일단 한국에서 나고자란 일어 학습자가 칸켄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부터가

이미 일본어 공부의 늪에 빠져있는 새끼임

그게 아니라면 일본에 곧 건너갈 예정이 확실하게 있거나, 이미 일본에 살고 있거나.

그 칸켄 중에서도 2급이라 하면

보통 네이티브 일본인의 평균이라고 알려져있는 급수이며

평균이 2급이라는 것은, 일본인조차도 이 2급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는 것임

그런 2급을 외국인이 가지고 있다?

아무리 같은 한자권 내 나라사람이어도 미묘하게 획도 다르고 읽는 법도 다르고 심지어 한국과 다르게 한자 하나에 읽는 방법이 ’최소 2개’인 상용한자를 평균 일본인만큼 알 정도면

한자 뿐만 아니라 이미 일본어 자체에 있어서 상당한 수준에 있다는 것임

jlpt니 jpt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아도 그건 아~~주 엄밀하게 따지고 보면 그 시험용 일본어를 아주 많이 알고 있는 것일뿐

일본어 자체를 그야말로 “구사한다“는 수준을 어떤 자격증이나 시험으로 가늠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칸켄 2급“이 그 시작점임

어떤 사람은 ”일본인도 안 따는 시험을 뭐하러 땀? ㅋㅋ 취업에 아무 쓸모없음 ㅋㅋ“ 라고 하는데

당신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에서 미분적분이 뭐 쓸 데가 있어? 덧셈뺄셈만 잘하면 돼“ 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3줄 요약
1. jlpt n1 만점이다 => 한국에서 일어 좀 한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녀도 됨
2. jpt 930점 이상이다 => 한국에서 일어 좀 한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녀도 됨
3. 칸켄2급이다 => 세계 어디에 가서도 자기 입으로 일본어를 할 줄 안다고 말하고 다녀도 됨 (‘좀 한다‘ 가 아니라 ’한다‘임)
4. 칸켄 준1급 이상이다 => 지금 이 시간에 갑자기 재산 다 없애버리고 몸만 딸랑 일본으로 텔레포트 시켜도 정착 가능,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