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덕질 하는데 야짤 없으면 안한다 손?

난 발.

근데말이죠.....

난 뭐 여튼 내 나름의 이유로 수인이 좋은건데, 거기서 야짤로 갈 경우는 일반 야짤과 별 차이가 없음.

야짤로 그리면 야짤로 느껴진다 정도? 난 수인을 사람과 비슷하게 느껴서요. 너무 동물같으면 그냥 동물로 느껴지고, 그런 야짤은 암만봐도 꼴리는게 없음. 일반 수간짤도 마찬가지. 수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니 같은 내용이라면 수인 야짤이나 일반 야짤이나 똑같이 느껴짐.

내 성욕을 해소하고 므흣한 시간을 보내는덴 수인이 없어도 되요.

3D나 2D에서도 멋지고 귀여운 남자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물론 약간의....페티시나 판타지를 곁들여서 망상을 극대화한....얼굴은 귀엽지만 몸은 사나운 젠틀한 용이나 늑대인간 같은게 날 범하겠다 하면 꼴리긴 한데...이럴때도 짐승마냥 크르렁 헉퍽헉퍽 이런거 말고, 교감하면서 하는....그러니까 외모만 비인간이지 행위는 사람간 섹스랑 똑같은 그런거에 꼴림.

근데, 블로그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YIFF만 파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임.

이건 뭐냐 거시기....섹스에 굶주린 일반 남자들이 하는 행동이랑 똑같다고 봐야 하나요? 단지 보통사람보다 더 자주 꼴리고, 수인에 관심있을 뿐인 평범한 남자로?

내가 유난스럽게 느끼는것들이 수인쪽엔 게이나 바이가 많다는거랑 작품도 거의 다 튼튼한 남근을 가진 남성 케릭터가 많다는거에요.

이게 동성애적인 요소랑 관련이 있나?

성욕 왕성한 남자+게이(상대적으로 더 가볍고 쉬운 섹스라이프)+마침 수인이 취향+이걸 즐기다보면 성적인걸로 끌고 가고싶은 남자사람의 본능! 평소 야하게 놀았으니 거부감도 없이 각성!=YIFF!!

이런 테크트리로 가는것 같음.

최소한 지금 난 이렇게 가고 있는듯.ㅋ

분명히 내가 전보다 더 눈이 더러워졌어요...긔여운 클린짤을 봤을때 헿헿 벗겨보고 싶다 헿헿 이런 마음이 전보다 많이 듬. 음란마귀 레벨이 높아짐.

이게 일반 남자 짤에도 비슷하게 감.

이게 포인트.

남자나 여자나 자신의 성애의 대상의 사진을 봤을 때, 성적인 마음으로 보는게 있잖아요? 남녀노소 비슷할거라고 봐요. 노골적이든 은근하든. 누군 시발 벗겨서 덮치고 싶다고 할테고 누군 와...이쁘다, 혹은 섹시하다....그러면서 한번 껴안아보고 싶다거나 가슴근육 만져보고 싶다거나. 나부터 남자사진을 봤을 때 전보다 더 성욕의 시선으로 보는게 커졌어요.

근데 수인러는, 마침 취향이 그쪽인데다가 모종의 이유로 게이가 많고, 뭐 게이 종특중 하나가 강려크한 성욕(적당한 단어가 생각 안나네. 그냥 높은 비율로 야한 사람이 많음?)이니 이게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YIFF가 방대해진것 같음요.

게이가 많은 이유야 게이들이 끌리는 크나큰 요소인 야성미를 다이렉트로 표현해서 심쿵하기 쉬운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봄. 내가 그렇거든요ㅋ

SexyFur 같은 헤테로 계열의 수인 야짤을 보면, 평범한거 보다 뭔가 더 페티쉬적이고 노골적이고 무지하게 섹스어필을 하는 짤이 많이 보인다는것도 주관적인 근거중 하나임요. 덕질을 하다가 야짤로 넘어가는게 아니고, 처음부터 야짤로 시작한 느낌?

증명되는 팩트는 하나도 없는 추측이지만 지금껏 즐기면서 생각해온 결과임. 깊이 생각해본건 몇달 되지도 않았지만ㅋㅋㅋ

그냥, 생전 이런 애기를 나누어본 상대가 없어서 피드백도 받은적 없는 뇌내추측임미다.

의견들좀 나누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