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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퍼슈트 친구가 더 이상 친구가 아니게 될것 같아 고민입니다.모바일에서 작성

이소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3 21:43:18
조회 314 추천 9 댓글 5






최근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목에 써둔 것과 같이 저의 하나 뿐인 퍼슈트 친구와 다른 관계로 변할 것 같습니다.


*이 밑으로는 퍼슈트 친구를 줄여서 퍼리친구라고 부르겠습니다.


친구와의 인연은 어릴적으로 부터 내려옵니다.


어릴 때 부터 퍼리를 좋아했던 전, 남 몰래 usb에 퍼리영상을 담아두고 다녔는데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 날 당시 일코를 하던 저는 친구들의 부탁으로 공포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모두를 집에 초대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을 거실에 모아놓고 usb에 담긴 공포영화를 틀어줘야 했는데, 실수로 저의 퍼리동영상이 들어있던 usb를 가져 와 버렸습니다.


거기서 멈췄으면 좋았겠지만, 전 아무것도 모른 채 저의 모음집의 첫 번째 영상을 틀어줬고, 한 여름을 공포에 물들였습니다.


이 날을 기점으로 수많은 친구들을 잃었고 학교에서는 변태라는 호칭으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제게 있어 그날이 꼭 최악의 날 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날 전 현재까지 퍼리를 사랑하며 함께할 수 있는 동료를 얻었는데요.


그가 바로 이번 고민의 퍼슈트 친구입니다.


퍼리친구와는 한 여름의 공포를 기점으로 급속도로 친해졌고, 다양한 영상들을 공유하며 즐거운 추억을 늘려갔고, 훗날 같이 퍼리를 즐길 수 있는 어른이 되자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하고 얼마되지 않아 저는 새로운 목표를 만들었는데요. 그건 친구와 함께 퍼슈트를 사서 입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학생이었기에 알바로 돈을 벌어야 해서 퍼리친구는 학업을 이유로 거절했고, 그렇다면 학업을 포기한 나라도 퍼슈트를 사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알바를 뛰었습니다.


그러나 알바는 너무나 고되고 돈은 많이 모이지 않더군요. 포기할까 고민하던 때 퍼리친구가 제게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인형탈 알바를 해보라고


그렇게 인형탈 알바를 시작하고 첫 날 힘들거라는 사장님의 말씀보다는 저 둥글둥글한 탈을 몸에 입는다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채워 흥분되었습니다.


흥분에 빠져 설명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얼른 인형탈을 입으려 하자. 사장님은 의심의 눈초리로 절 보기는 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저의 미소에 얼른 입으라고 하셨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퍼슈트(탈)를 입은 그 순간, 좁디 좁은 시야 속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흥분을 해버린 전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더 이상 부정하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웃기게도 인형탈 알바를 하자 돈이 모이는 속도가 달랐고, 알바를 하는데 웃음이 나는 상황에 만족도도 최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돈을 모으다 보니 욕심이 나더군요.


내 것만이 아니라 퍼리친구에게 사준다면, 좁은 시야가 아니라 내 눈으로 직접보며 끌어안고 놀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매력적이게 느껴졌습니다.


저의 작은 욕망은 결실을 맺어 퍼리친구의 생일 날 퍼슈트가 배달오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퍼슈트를 비밀로 하고 친구를 집으로 초대한 저는 거대한 상자를 열어보라 하였고, 그곳에 퍼슈트를 본 친구는 눈물을 흘릴정도로 기뻐했는데요.


친구의 생일 날 서로가 퍼슈트를 입고 나데나데 하며 재미있게 놀았고, 퍼리친구는 부모님이 이런걸 인정하지 않아 저희 집에 놔두기로 했습니다.

이후로 다양한 행사나 퍼슈트를 입을 기회가 생기면 항상 함께 퍼슈트를 입고서 놀았고 어느새 둘다 성인이 되어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퍼리친구는 대학에 저는 직장에 다니며, 각자의 인생을 살다가도 주말이 되면 집에 놀러와 퍼슈트를 입고 놀거나 다음 퍼슈트는 무엇으로 살지 떠들며 고민했는데요.


진짜 문제는 최근에 일어났습니다.


이틀 연속 야근으로 자위도 못한 채 주말이 찾아왔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퍼슈트를 입고는 육구를 꼼지락 거리는 친구를 보고서 전 참지 못하고 해서는 안될 말을 해버렸습니다.


대신 해줄 수 있냐는 저의 말에 친구는 처음에 당황하다가도 어느새 조용히 퍼슈트 속에서 저를 쳐다봤습니다. 이상야릇한 분위기에 전 무언가에 홀린 듯 퍼슈트의 하반신만을 벗은 채, 퍼리친구의 옷을 콕콕 찔렀습니다.


퍼리친구는 아무말 없이 제것을 어루만져줬고, 퍼슈트에 달린 부드러운 육구가 제 물건을 쓸고 지나가자, 참지 못하고 가버렸습니다.


이틀 치의 쾌락이 끝나자, 돌아 온 이성은 지금 내가 뭔짓을 했나 알려줬고 ㅈ됐다는 생각에 퍼리친구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는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퍼리친구가 돌아간 후 제게 문자하나를 보냈는데요.


혹시 퍼슈트를 입은게 다른 사람이었어도 부탁했을 거냐고 묻더라고요. 이거 어떡하면 좋죠? 뭐라고 답장해야하는지 도와주세요.











여태까지 모두 창작이었고, 저는 꿈이 있는데요 그건 어릴적 부터 제가 좋아하던 퍼리를 주제로 소설을 써서 돈을 버는것 이었습니다.


재미있었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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