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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연 최면 치료 받은 썰앱에서 작성

언양불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1 17:25:38
조회 208 추천 14 댓글 16




"에휴.... 이것도 빨리 끊어야 되는데..."


"말로만 씨부리지 말고 행동을 해 그럼."


"쉽지 않음."


"ㅇㅈㄹㅋㅋ"


"어디 좀 신박한 금연 치료 그런거 없나..."


"그럼 최면 치료라도 해보든지.
내 아는 형도 최면 치료로 담배는 근처에도 안간다던데."


"오... 나도 받을래."


"연락처 줄테니까 예약부터 잡아봐라.
아 근데 거기 의사 쌤 수인인데 괜찮나??"


"으... 수인은 좀... 인간은 없나?"


"인간은 없는데 후기 보면 치료 실패한 사람은 없다는데?
눈 딱 감고 치료만 해봐."


"쓰읍... 그래 뭐... 별일 있겠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근처라 바로 오긴 했는데 여기...와...
이게 병원이야 호텔이야..?


예약을 잡으려고 전화를 했지만 첫 방문이라
수기로 입력해야 할 개인정보가 있어
병원에 직접 방문했는데 병원의 외관이 심상치 않다.

호텔 건물을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외관과 로비.

첫 방문 진료를 보러 왔다 하니 이것저것 질문을 받고
병원 건물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


"김 점붕씨? 최면 치료 받으러 오셨죠?"


"아...네..."


'개..? 늑댄가? 하필 또 갯과네... 어릴 때 개한테 물려서
작은 강아지도 싫은데...'


"괜찮으세요? 안색이 좀 안좋으신것 같은데."


"아 그거... 제가 개....앳과를 좀 무서워 해서요...
어릴 때 물린것 때문인지.."


"아하... 그럼 그것도 한 번에 같이 치료하죠?
언제까지고 무서워 할 필요는 없잖아요?"


"네 그럼.. 그렇게 해요.."


"불 끄고 올테니 여기 침대 위에 편안하게 누우시고...
긴장을 풀기위한 간단한 질문부터 시작할게요?"


"네.."


"병원은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검색? 지인소개?"


"지인 소개요. 아는 형이 최면으로 담배 끊었다길래.."


"아~... 그분이구나...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아뇨.."


"그럼 남자친구는?"


"....? 없..는데요..?"


"사귈 의향은 있으시고?"


'여자...를 말하는거... 맞겠지?'


"있...죠?"


"그러시구나... 수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인... 좀 껄끄럽고.... 무섭고... 더러워 보이고...
저급하고... 무식하고..."


'어라... 내가 왜 이런 얘기를... 수인 앞에서...'


"...아하... 수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네... 근처에 있는것도 싫어해요..."


'왜..왜이러지... 이런 말 하면 안되는...'


"좋아요.. 제가 오늘 점붕님의 사상을
완전히 뒤엎어 드릴게요. 이제 이 볼펜에 집중하시고...
천천히... 눈을 감으실게요..."


"네..."


"딸깍."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딸깍."


"켈록?! 콜록 콜록! 크..크흠...!"


"물 드세요."


"꿀꺽... 꿀꺽... 후우... 감사합니...다?"



분명 낮에 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방 안이 어둡다.

창 밖에서 들어오는 옅은 불빛에 밖을 쳐다보니

어느새 밖은 어두워진지 오래된것 처럼
하늘에 햇빛 한 줄기도 없이 새까맣다.

건물 아래의 가게에 간판과 가로등이 환하게 밝혀져있고
그 불빛이 방 안으로 들어와 사물을 간신히 구별할 만큼만
빛을 비추고 있다.



"워...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대부분 일찍 끝나기는 하시는데...
제가 신경을 좀 많이 쓰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오늘은 진료비만 받고 치료비는 받지 않겠습니다.
사전에 알려드리지 못한 제 잘못이니까요."


"네..? 아.. 네..."


"그럼 치료의 성과를 한 번 볼까요?
안주머니에 말X로 레X 꺼내보실래요?"


"네..."


'...어라? 내가 뭐 피는지 말 했나?'


"어떤 느낌이 드세요?"


"음... 뭔가... 껄끄럽고... 무섭고... 더러워 보이고...
저급해 보이고... 무식해 보이고...
어딘가 불쾌한 느낌도 드네요... 쳐다보기도 싫어요."


"한 번만에 치료가 성공적이네요! 그럼 이건 어때요?"


"음... 맛있어보이고... 빨아보고싶고... 혀에 펴 바르고싶고..
뱃속에 가득 차게 하고싶어요."


"오호... 앞으로 담배 피고싶으실 때
이거 물고 계시면 될것 같고... 그럼 이건요?"


"그것도... 똑같아요."


"그럼... 읏..챠! 여기는요?"


"거기는... 좀..."


"인간것으로 생각한다면?"


"음... 괜찮을지도..?"


"아하... 아직은 치료가 더 필요해 보이네요?
내일 일정 다 비워두시고 개원 시간에 맞춰 오세요."


"네.."


"아 아니다. 그냥 오늘 집에 가지 마세요.
내일까지 제가 확실하게 고쳐드릴게요."


"네? 그건..."


"딸깍."


"가지마세요."


"네..."


"자 그럼... 수인 엉덩이는 아직 싫으신거죠?
수인의 좃밥 그득한 노포 자지랑 겨드랑이는 괜찮으면서...
아직 제 실력이 모자란가봐요... 자. 다시 누워 보세요.
제가 점붕씨 얼굴에 쪼그려 앉을건데
직접 손으로 벌려서 숨을 깊게 쉬어봐요?"


"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쵸 단편 늑머냄티쉬세뇌조교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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