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다와가는데
사장새끼가 떡값이랑 선물 사줄돈이 너무 아까웠는가보더라고

그당시 전직원이 열댓명 정도 됐었는데

다 모여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모였지 ㅋㅋㅋ
그자리에서 뭔소리를 하냐면

명절에 회사가 추가 지출을 할 여력도 안되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면 안될것같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손에 안쥐어주면 사람으로써 상대적으로 서운할수도있으니까 그것도 아닌거같다
그래서 자기는 연봉을 14 로 나눈 다음에 12/14는 월급으로 주고 . 1/14 은 퇴직금 적립하고, 1/14 은 설 추석 상여금으로 지급을 하겠다
이지랄을 한거임 ㅋㅋㅋ
근데 웃긴거는 원청에서 개발용역을 줄때 명절 보너스 주라고 돈을 다 줬단말이야
그걸 사람들이 모르는것도 아닌데

그니까 지는 한푼도 손해보기 싫고 그돈 다 탐난다
너네 연봉에서 다 까서 주고 생색은 내고싶다 이소리인거지 ㅋㅋㅋㅋ
그런소리를 얼굴빛은 하나도 안바뀌고 당당하게 콧구멍을 벌름거리면서 씨부리더라고 ㅋㅋㅋ

나는 그당시 이게 실환가? 하고 벙쩌있는데

차장급 실무자가 한명은 그 자리에서 나가버리고
한명은 책상을 쾅 치더니 이런게 어딨냐고 소리를 대놓고 질러버리는거임 ㅋㅋㅋㅋ
자기가 멀리서 와서 타향살이도 좆같은데 왜 계속이런 불이익을 주느냐고
존나 쏴붙임 그러니까 뭐 회사에서 결정한 사항이다 절이싫으면 중이 떠나야되지않겠냐 ㅇㅈㄹ 개소리 줄줄 싸대대

알겠다고 그러고 과차장급 절반이 나와버림 ㅋㅋ 그때 핵심인력들 5,6명이 바로 짐싸서 나감
대리 주임급들 남아서 멍 하고있는데 사장새끼가 그래할지 몰랐는지 너네 노조만들었냐 이딴 개소리 싸대대
그러고 부장들 지방으로 들오라고 해서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부장들 보고 나간사람들 데리고 오라고 능력보겠다고 ㅇㅈㄹ
저지른건 지새끼면서 왜 부장들 보고 데려오라 하노 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정책철회 이런거는 없음 지하고싶은데로는 하는데 사람을 데리고 와라 이런거지

어캐대려와 아무도 안옴
그리고 남은 인력으로 꾸릴라고 하니 뭐가 되나 사람 안뽑히고 원청에서는 사람 빨리 채워넣으라고 난리치는데
사람 면접보면 1/14 소리 들고 기겁을 하고 도망감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과차장급이 충원이 안되고 남은 인력들로 연구과제를 해가며 끌고가는데 ㅋㅋㅋ 일이되나
프로젝트 다 처망해서 소문 쫙 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