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부터 수학, 과학, 한문 이 3개를 그냥 포기했음. 

인문계 가도 하위권일거같아서 차라리 실업계 갔음. 실업계 가서 놀다가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로 내신 괜찮게 받고

수능도 안치고 그냥 선생이 추천하는 지잡 4년제 학과 들어갔음. 

그나마 대학교때 현실 깨닫고 자격증 따고 학점관리했는데 

 토익 550점에 학점 4점대 자격증 2개 로 졸업함

그렇게 지금 중소기업 8년째 다니면서 그래도 1곳에 오래 다니니까 돈은 많이 모이더라.

모든 재산 다 해보니 대출빼고 1.4억을 모았어. 

내가 어릴때 엄마 말 듣고 공부 포기도 안하고 노력 했더라면 아마 조금더 편하게 돈 벌고 있겠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그나마 지금 1가지 잘한거라 생각드는건 8년째 한직장 계속 꾸준히 다니며 돈을 모았다는거야. 1억 모으고 난 후부터 돈 모으는재미가 쏠쏠해.

중간에 글이 샜는데 

결론은 어릴때 새벽까지 매일 학원다니고 공부하고 잠 안자고 공부하고 수능치고 이렇게 노력했던 애들은 

중소기업이 아닌 공공기업, 대기업 돈 많이 받고 다니겠지. 

그런데 여기 중소갤러리 서식하는 우리들은 그러지 않았잖아. 어떻게 보면 어릴때 엄마 말 안들은 벌 받는중이라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엄마가 하는 말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