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년 전에 대학교 졸업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중소기업 들어가기 존나 힘듬

지방 잡대 쳐나와서 내 처지를 가장 잘 알고 있었기에 중소만 지원했음

근데 가는곳마다 2800,3000 따리고 심지어 원하는 개발기술도 존나 많음. 그냥 투입되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스팩을 원하더라.

근데도 다 떨어졌음. 나만 떨어진 게 아니라 내 주변 친구들도 다 중소 못들어감.

경쟁률도 존나 빡세더라. 한 300대 1? 이지랄 하는데 내 친구 중 한 명이 대기업 계열사 붙었다고 하데?

알아보니깐 경쟁률이 한 8대 1? 이정도고 비네임드 계열사인데도 초봉 3600 , 4000 이렇게 주더라

그래서 내 친구들도 비네임드 계열사 LG 비즈테크아이, 효성ITX, 한화 모멘텀 등 이런 비주류 지원했는데

지원자가 많으면 30명 보통 10명 적으면 2명이더라

LG 비즈테크 아이는 인턴 3개월 해야했는데 면접 본 46명 다 인턴 합격하고 2명 떨어지고 다 정규직 채용됐고

효성ITX 간 친구는 12명 지원했는데 11명 다 도망가서 붙었음

한화 모멘텀 간 친구는 경쟁률 빡셌는데 20대 1? 제일 초봉 높은 곳이었는데 친구가 지방 내에서도 잡대로 취급받은 곳이었는데 붙었음

참고로 내 친구들 다 자격증 1도 없고 학점도 3점 중반임.(지방 잡대에서 학점이 3점 중반인건 말그대로 출석만한거임..)

내가 중소를 1년동안 80군대 넘게 지원했는데도 떨어졌는데 비네임드 계열사 한번에 붙은거 보면 차라리 대기업 계열사 가는게 나음

비네임드라도 대기업이라도 건물도 좋고 화장실도 좋고 복지도 중소보다 넘사벽이고 연봉 인상율도 높고 중소처럼 망하지도 않음

4년재 졸업증만 있으면 되더라. (참고로 개발 직군임)

웃긴게 뭔지 알음? 이런 비네임드 계열사도 젊은 애들 없어서 존나 우쭈쭈 해줌. 한번도 화를 내거나 언성 높인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