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에 바로 군대 갔다가 취업했는데 쉽지가 않다..

일단 일한지 2달 조금 넘었고 단순 생산직임 첨에 1달정도 인수인계 받고 사수랑 교대로 생산설비 보는데 아직 잔실수가 많아서 불량이나 생산로스가 생김 내 나름대로 수첩에 적고 에러같은거 조치사항 배운대로 하는데 문제는 안배운 에러가 발생하면 얼타다가 사수한데 물어보면 2달차 인데 이것도 모르냐 욕먹고 모르는거 물어보면 1달 인수인계때 안 물어보고 뭐했냐고 욕먹는다... 물론 내가 잘못한건 맞고 그거에 대해선 할말이 없음

근데 오늘 동기한데 들은게 내 얘기가 회사에서 돈다함.. 내가 현장 배치 건강검진에서 안좋은 수치가 좀 있다 나온적이 있는 데 그거때문에 노동법상 내가맡은 공정은 배치 안된다는 소리도 인 사과에서 말해줌 근데 뒤에서 내 사수가 "점마는 일 편한 공정 가려고 일부러 검진전 에 술마시고 간거다, 나도 저럴거 같았으면 술마시고 검진 받았다" 라고 얘기하고 다닌다더라.

난 일단 가족력으로 수치가 안좋고 선천적으로 알콜 해독력이 떨어 져서 술을 거의 마시지도 못함 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거도 아니고 어떻게든 수치 떨굴려고 재검 까지 1달간 약도먹고 수치도 낮추고, 편한공정 보내달란말 한적도 없는데 저런 소리 들으니까 회의감이 들더라 이미 뒤에선 내가 꿀빨려고 꼼수 쓴 신입으로 얘기하고 다니는데 더 이상 이사람이 나에게 하는 말이 조언같지 않고 욕할때 마다 퇴사 마려운데 내가 너무 오버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