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주제로 여친과 심각하게 얘기했었는데
너희들 이 내용을 공감하면 추천(여친의견 공감), 안공감(내 의견 공감)하면 비추천 부탁함...
나중에 내가 중갤왓을때 념글 가있으면 여친의견이 맞는걸로알고 내가틀린걸받아들일테니.




여친과 나는 월급이 거의비슷함.
직업은 차이가있는데 난 공무원이고 여친은 프리랜서임.

난 공무원공부를 작년까지하다가 갓 붙은케이스라서 아직호봉은 낮음. 여친은 일한지 좀 됬음.

현시점, 데이트비용이 현재 9:1쯤 됨.

근데 사실 여친의 저 1은 딱 여친 기호에 의해 쓰는거라 나한테는 전혀도움이 안되는비용임. 내기준에선 사실상 10:0 으로 봐도됨. 좀따 상세히 써주겠음.







상황을 한번 서술하면 대충 이러함.


1. 난 택시 절대안타는입장임. (회식늦어서 차가끊긴경우제외 올 버스,지하철 탔음)
여친은 다리아프다는 이유로 택시를 자주탐.

한번은 내가 회사 급한 업무가 있어 기념일 일정을 못짜고있어서, 여친에게 너하고싶어하는 계획 짜보라고 넘김.
그 계획이 다소 널널했음에도 택시가 일정에 있더라고.

자신이 편하고싶어서 그랬나보다 라고생각했는데도, 결국 그 택시비도 내가냈음.

이후 밥값등 모든걸 다 내가 냄....철저히 9:1, 10:0 이 지켜짐..

여친이 계획을 짰으니 비용을 내가내는게맞다고?
내가 계획을 짜도 비용은 늘 내가냈었음.. (이땐 택시일정 안잡지)




2. 난 야식을 안먹는사람임. 여친은 야식을 거의매일먹음.
밤에 데이트 코스 일정다끝나고 각자 집가서 쉬고싶은데, 여친은 새벽1시에 굳이 날 데리고 식당을 감. 그리고 여친먹을거만 다 시키고, 나도 좀 먹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하며 결국 내가 몇입 맛볼뿐임.. (심지어 난 안먹고싶음. 내가 먹고픈거시킨것도아니고.)

그리고 그 야식값을 자기가 내면서, 저녁은 내가 냈으니 야식은 자기가 낸다고 쌤쌤치는중. (나 2입먹음... 여친은 밥 2공기 ㅡㅡ)



3. 놀이공원 데이트를 간다치면 온갖 먹는비용 기구비용은 다 내가 냄.
여친은 샵가서, 자기 꽂히는 키링이나 기념품있으면 그걸 사서 나한테줌. 이걸로 데이트비용을 퉁치고있음. 난 필요도없는.... (여친은 저런 키링 수집이 취미임)

..이래서 내가 약 9:1이나, 상황에따라 10:0을 주장하는거임. 야식도 키링도 난 안쓰는데...

이런 사례로인해, 여친이 쓰는돈은 나한텐 결국도움도안된다고 생각하고있었음..











결국

내가 여친과 비용을 논의해봤어. 난 반반내길 원하는데 왜 그렇게안되냐고. 조금 더 쓰는건 이해하는데 그게아닌것같아서 각잡고얘길했지.

여친 주장은 이래.

남자와 여자는 같이부담하면 불공평하다. 왜냐면, 여자만 소모할수밖에없는 고정비용이 있는데 예를들어 화장품, 생리대, 피부관리, 그외 여자는 남자와달리 주기적으로 옷같은것도 사야되는등의 꾸밈비용으로 인해 남자에 비해선 더 지출이 많다는게 그 이유라는거임. 더구나 같이 만날때 남자는 화장도 안하는데 자기는 화장할때의 노동비용을 계산해야될정도로 귀찮다고함.

월급은 비슷해도 여자는 저런 고정지출이 있는데, 나는 담배도 술도 안하니 내쪽에서 비용을 더 내야 공평하다고 주장함.







내가 반박을 다음과같이했어.

내가 고시생일때, 즉 여친은 직장인일때도 우린 5:5, 6:4쯤 냈음. (난 그때 백수여서 수입0원이었음)

여친은, 그때도 자신이 반은 내준것같은데 이젠 내가 돈을 버는입장이 됬으니 좀 더 내도되지않겠냐는거임.



...?

반대아니야?

난 내가 직장인이고 여친이 백수였다면 10:0 했을것같은데, 여친은 내가 백수일때 6:4이고 이젠 취직했으니 9:1을 바라고있음..

나도 내돈 모아서 쓰고싶은데 왜 여자지출을 감안해서 내가 지출을 더 대야되지? 그것도 6:4였으면 그러려니하는데 왜 9:1로...?








혹시 이 사유로 여친과 나랑 데이트비용이 공정한거같아보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