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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가 유능한 FM 인데, 회사 못 다니겠음 (장문 주의)

중갤러(121.134) 2024.10.01 12:31:07
조회 210 추천 0 댓글 4

중소기업이고 우리 부서 사람들 다 모두 착함 ㅇㅇ

사람 무시없고, 공사구별 철저하고, 심지어 야근 없고 부장님도 좋으신 분.


내 상사가 유능한 FM인데,

내 업무 능력이 너무 떨어져서 항상 혼나다보니까 멘탈 갈리고 정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함.

상사 말투는 좀 공격적인 면모가 있긴 함. 근데 객관적으로 정말 일 잘 하는 사람 ㅇㅇ


난 입사한지 2년다 되어가고 첫 직장임.


INTP 소심형이고 일할 때는 확실하게해야해서 INTJ 성향처럼 계획적으로하려고하는데, 항상 까먹음.

이건 어떻게해도 고칠 수가 없음 ㅋㅋ 나도 할 때는 완벽하게 하고자 노력하는 성향인데, 여기서 또 스트레스.

(당연히 메모, 녹음, 파일 등 모두 기록합니다. 잊지 않으려고)




가장 힘든 건 재고 맞추기임.

물류팀이 있긴한데, 부서 사람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한다고해서 내가 책임지고 관리 함.


의약품 회사라 제품 하나가 몇 십만에서 크게는 백만도 찍음. 유통기한 있고.


해외 제품이라 발주 방식은 정해져 있음.

예를 들면, 10월에 발주 계획 보고 -> 11월 대량 발주 -> 12월 사내 입고 (유효기간 7개월)


이때 발주 계획 보고는 금액이 크다보니까 가능한 변동 없이 11월 발주를 마무리해야함.


문제는 고객이 7개월에서 1년짜리 제품을 원함.

사내에 재고가 입고되고 재고가 쌓이면 기본 7개월 미만으로 제품이 보유 됨.

그 전에 가지고 있던 제품도 있으니까.


그래서 유효기간을 신경써서 재고 발주를 했는데, 사내 입고가 1월정도에 진행이 되는 거임 ㅋㅋ


요즘은 계속 저렇게 입고가 되고, 나는 정신적으로 피폐되고 항상 혼나는 중.


재고 발주 왜 이렇게 적게함? -> 고객이 유효기간 짧으면 안받음 (제품 폐기 = 보고)

-> 재고 발주 많이 하세요 -> 재고가 넘치고 폐기해야할 기간이 점점 다가옴 (스트레스) -> 제품 왜이리 남음?


심지어 **회사는....** 회사는 우리 큰 손인데, 최대한 ASAP로 납품을 해야함.

근데 **에서 제품에 대한 발주 계약은 서명했지만, 언제 그 제품을 발주 할지 모름.

-> 과거 납품 내역을 기반으로 내가 언제쯤 몇개가 올지 맞춰야함. (상사가 그렇게 하라고 시킴)


-> **회사 발주 옴 -> 재고 부족 함 -> 재고 관리 똑바로 안하세요? -> 다음달 걱정되서 대량 발주 함

-> 한 번에 너무 발주 많이하는데, **에서 납품 요청한다고 했나요? (전화라도 해보라고 지시)

-> 담당자는 잘 모르겠다고 함 -> 발주 안함 -> **에서 발주오고 재고 부족한 상황이 옴 (반복)


심지어 **에서 발주 계약을 맺자마자 납품요청도 옴 -> 왜 재고가 이것밖에 없어요? (상사 왈)



내년 2월정도에 하고 4월에 나올 예정인데, 좀 당기고싶은건 당연하고 ㅋㅋ

근데 솔직히 내가 목표가 없으니까 당장 퇴사를 못하는거고, 뭘 해야할지 계속 생각해봐야겠어...


이번에 퇴사하면 회사 자체를 안 다니려고 할 것 같다.

이 회사 사람들은 정말 공사구별 잘하고 착하긴 함 ㅇㅇ...

근데 여기서도 못 버티고 난 MBTI I성향 99%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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